처음 글 올립니다. *^^*
저는 작년 10월에 결혼한 새댁입죠.
임신 5개월에 접어들었고요..
어제 저녁 8시쯤이었습니다.
아파트 현관문을 누가 똑똑 두드리길래 살짝 문을 열어봤드니
어떤 아저씨가 서있더군요.
흘낏 봤더니 신문 보라고 영업하러 온 것 같아서 안 본다고 얘기하려고 준비를 하는데
아저씨가 저한테 이러는 겁니다.
"어른 안 계세요?"
헉.. 순간.. 어른 안 계시다고 하는게 신문 안 보겠다고 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정리가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녜..." 작은 소리로 대답했죠.
그랬더니 아저씨가 다시 한번 확인하듯이 물어보더군요.
"엄마나 아빠 안계세요?"
크크.. 제 나이 벌써 삼십입니다.
사람들이 제 나이로 봐주지 않는 건 사실이지만
내년이면 엄마가 될 사람한테 이렇게 묻다니 정말 웃기더군요.
그래서 자신있게 말했죠. "네!" 라구요...크크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어려보인다고 마냥 좋아해야 할까요.. 아님 좀 더 어른스러워져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