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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는 스님의 쌩쑈

스님때문에.. |2008.03.03 15:50
조회 1,021 |추천 0

여태껏 눈팅만하다가 무슨 재미있는 소재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문뜩 2년전의 엽기적인 스님의 행각이 떠올라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부산의 금정산자락 밑 주변에 절도많코, 유흥가가 많은 온천장입니다.

요 몇년전 특이한 스님을 한번 본적이 있는데 편의점앞 의자에서 술을 마시다가 다른 취객3명과 시비를 붙더군요. 스님이 그 취객에게 훈계를 막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러자 취객 한명이 열받아서 스님과 맞짱을 뜰려고 하는데 2명은 계속 말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님은 취객 한명을 상대로 학춤을 덩실덩실 추면서 욕을 하는것이었습니다. 결국 취객 세명은 택시타고 집에 가더군요..

이걸 보고나서 집에 어머니께 말씀드리니 그 스님 온천장에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어느 2년전 붐비는 온천시장에서 그 스님이 낮술 한잔 걸치고 시장을 배회하고 계시는 겁니다.

옆을 지나가니 술냄새가 진동을 하였고 느낌이 무슨일 날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한적한 오후 어머니를 따라 시장에 물건을 사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장 한복판에서 스님과 포스가 강한 아줌마가 크게 싸우더군요.

자세한 이야길 못들었지만..

갑자기 스님이 아줌마를 향해 "씹/방/뇬! 뭘 꼬려봐? 자.궁을 학 쥐어 파뿔라!!"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시장이 갑자기 조용해지더군요. 장사하는 아줌마들 일시에 그 스님과 포스강한 아줌마를 주시하면서...

아줌마도 그냥 있음 안되겠다면서 몇초간 골똘히 생각하더니...

아줌마 왈 "이 미친 중대가리 새끼야! 확 꼬추를 확 끈어내어뿔라!! 이러는 것이었습니다...

시장이 갑자기 웃음바다가 되어버렸습니다.

스님이 당황했는지 갑자기 생선가게에 칼을 집어들더니 아줌마를 향해 돌진하더이다.

포스강한 아줌마도 칼을 든 스님한텐 도저히 안되겠는지 쏜살같이 시장 한바퀴를 돌면서 도망다니더군요.

뒤에 들은 이야기지만 아줌마는 결국 따돌리고 나서 택시타고 집으로 갔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참 좋은구경하고 간다 이렇케 생각하고 시장에서 물건 다사고 시잡입구에서 나가는 찰나 그 스님이 계시더군요.

스님은 힘들어 하였고 옷에 땀이 많이 젖어 있었습니다.

힘든것 보단 남의 눈이 더 힘들었겟죠.. 자긴 온천장에서 유명한 사람인데 뜻밖의 인물에게 그렇케 당했으니...

그 수모를 커버라도 하듯이 갑자기 바지를 내리면서 고추를 꺼내어 막 붕가붕가 흔들어 대는 것이었습니다. 아줌마들 갑자기 고함을 지르고 경찰을 불러야되니 마니 하면서 욕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스님은 이정도 하면 됬겟지하고  다시 바지를 올리더니 자기 갈길로 묵묵히 가셨습니다.

최근 1주일전에 길지나가는데 2년전 본 스님이 왈 "총각 시주좀 하지!!" 이러는 겁니다.

시주하면 또 술사드시겠구나 생각하고 스님한테 없다고 말하니...

스님 왈 "총각은 양복은 좋은거 쳐입고 다니면서 돈도 안 들고 다니냐?" 이러는 겁니다. 젊은 혈기에 걍 참고 무시하고 넘어갔지만..

담에 또 저보고 시주하라고 하면 어떻케 대처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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