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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에요 ..회사라 급하게 써요

글쓴이 |2008.03.04 11:59
조회 11,807 |추천 0

회사에서 지나가다 제가 쓴 글이 보이길래 잠시 적습니다.

 

말처럼 이혼이 쉬운게 아니더라구요...막상 이혼이야기 진지하게 하니

 

신랑 울고 불고 자기가 알아서 다할꺼라 그러고 시누셋이 때로 몰려와서

 

시어머니 모셔와서 간병인 쓴다더니 돈도 안주고 그냥 가버리고

 

저 없는사이 신랑이랑 시누랑 방청소 싹해서 시어머니 눕히고

 

회사때문에 부랴부랴 간병인 구하니 일당으로 5만원씩 달라해서

 

월급으로 드린다하니 치매간병은 간병인도 힘들어서 언제 그만

 

둘지 모르니 일당으로 나온다 그러고 제월급 120인데

 

한달에 간병인 25일 나오면 제월급은 마이나스고

 

저녁이면 시어머니 고래고래 소리지르시고 경비실에서

 

연락오고 일요일날 오셔서 모신지 3일째인데

 

밤만되면 고래고래 소리를 질르셔서 아주 잠도 못자고 출근하고

 

기저귀는 채워드리면 다벗어 던지시고 대변은 꼭 쿠션위에 올라가서 누시고

 

아주 미치기 일보직전 더 많은 일이 있었지만 회사인 관계로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다시 후기 올릴께요  어찌해야 되나요

 

시누들은 연락두절 상태 전화도 안받고

 

제발 도와 주세요 집에 들어가기 겁나요  

 

아직도 이혼하고 싶은 맘이 굴뚝 같지만 아...제맘 이해가 안되실 꺼에요.ㅜㅜ

 

너무 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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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개호로|2008.03.04 12:18
오히려 이 상황을 역이용하시는건 어떨지요. 남자들 지새끼건 부모님이건 오물 보는거 두려워 하는 사람 많아요. 남편 올때까지 암것도 치우지 마세요. 그럴려면 꼭 남편보다 갖은 이유 붙여가며 늦게 귀가하세요. 집에 귀가하시면 살림하시는데 바쁜척 하세요. 절대 시모 오물같은거 손대지 마시구요. 또는 병원에서 스트레스성 유산기가 있으니 절대 안정이 필요했다고 하혈기도 보인다하고 친정에 가있으세요. 지 가정이 어떻게 무너져가는지 몸소 느낄수있는 어떤거라도 보여주세요. 와이프 없는 일주일동안 생지옥에서 살테니. 지 부모 모셔오면 아주 상황이 자동으로 척척 돌아갈수알았던건 오산이라는걸 충분히 느낄때까지. 참...이혼하자 하니 울고불고 했다던 남편 결국 시누들 등쌀에 효도하는 아들로 둔갑했군요. 참 앞날이 까마득한 남자네요
베플사발커피|2008.03.04 18:20
복잡하시죠? 머리 비우시고 친정 가서 일주일만 있다 오세요. 정리가 되어있을 겁니다. 생각이 안될 땐 기를 쓰고 생각하실 거 없습니다.
베플암만생각해도|2008.03.04 13:18
난 그 시누년들이 이해가 가질 안습니다. 지들이 치매엄마 신경써야할때는 요양원으로 해결보더니...님 남편도 참 한심하네요. 그리 한가정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시누년들 잠수탄다고요? 천벌받을것들......못되도 너무 못됬다.......좋은꼴 못보지.... 그 시누년들 어디 사는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고런 심뽀로 얼마나 잘살고 있는지 보고싶기도 하고. 베플님처럼 상황을 역이용해보세요. 남편 지가 알아서 한다고 했으니 알아서 하게끔. 절대 님 월급털어 간병인비 주지 마시고. 남자들이 저렇답니다. 뭐하나 제대로 하는것 없고 뒷감당 못하면서 아들입네~큰소리는 혼자 다치고, 뒷감당은 꼭 마누라 귓꽁무리로 숨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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