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가 다되어가는데도..어떻게해야할지 몰라 여러분께 좀 상담받고 싶어 글을 남겨요 ㅜ
저희 신랑은 부사관으로 지원하여 현재 훈련소에서 열심히 훈련받고 있습니다. ^ ^
저는 저희 아들이랑 친정에서 지내고 있구요..
저희신랑이 군대간지 얼마되지않아서 꼬박꼬박 신랑에 대한 정보 전해드리고..
안부 전화드리곤 했답니다..
2주전 토요일 시댁에 가게 되었어요..저녁식사를 하던중에..
몇일뒤에 다가오는 신랑 생일 얘기가 나오게 되어서..
시부모님께..전 신랑 생일 집에서 국이라도 끓여먹고 보내겠다고
말씀 드리니 아버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나 그 후에 문제가 생긴건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었습니다.
낮에 아버님께서 회사에서 전화오셔서..
어머님께 신랑 생일상을 간소하게 챙기자고 하셨는데..
어머님께서 버럭 소리를 지르시며..애가 죽었냐고..
없는데 무슨 제사상도 아니고 상을 차리냐며..
다투시고는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그 후 여러차례 통화를 하시며 다투셨죠..
심지어 이모님께..전화를 하시어..저때문에 그렇다면서..
막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당황스러워서..그냥 멀뚱멀뚱 있었는데..
어머님께서 절 부르시더라구요..
방에 갔더니..시누랑 저랑 어머님이 앉아있는데..
대뜸 화내시면서..너네 엄마가 뭔데..우리집에 참견하냐고..
하시길래 네? 이랬죠..아버님이랑 대화하시는데..
저희 친정엄마께서 저희 신랑생일때..미역국 챙겨드시라고 아버님께..연락을 하셨다는겁니다..
저는 영문도 모르고 죄송하다고..무슨일인지는 잘모르겠지만..죄송하다고..
말씀드렸죠..그런데도 계속 너네 엄마가 뭔데 우리집 일에 참견하냐고..
우리집은 하나님을 믿는 집이라..그런거 안한다고 우리 아들이 죽었냐고..
제사상 차리게..니네 엄마가 왜 주제 넘게 우리집일에 참견하냐고..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하시며 화를 내시는겁니다..
저는 눈물이 날려하고 몸은 떨리지만 꾹 참고..죄송하다고 설명드리고..
시누까지 말렸답니다..
그러고 시장에 가신다며 나가시더라구요..
저는 계속..친정엄마가..그럴리가 없는데...이러면서..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시장을 다녀오시더니..저한테..아참 아까 내가 말을 잘못했다..
니네 엄마가 전화오신게 아니고..니가 토요일날 말한거 때문에 그런거 같다..
이러시더라구요...저는 오해해서 화내서 미안하다..이럴줄 알았더니..
대뜸..우리집은 하나님을 믿기때문에..그런거 안한다..
우리아들도 내가 교육시켜서..그런거 원치 않는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집일에 끼어들지마라..
내가 다 알아서 하니까..이러시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단 한번도 어머님께 상차리라고 말씀 드린적도 없고..
저는 신랑생일 그냥 지나가기에는 미안해서..
그냥 국만 차리겠다는건데...미역국 끓인는게 그렇게 잘못된일인가요?
그렇게 화내시고는 아무렇지 않게 뭐 먹자 뭐하자 평소처럼 하시길래 어이가 없지만..
저도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모르겠어서..아무렇지않게
저녁식사 준비하고 아버님 오셔서 식사하고 설겆이하고..
더있다가는 제가 죽을꺼같아서..
동생이 방학이라..부모님들께서.
다일하러 가시기때문에 밥챙겨줘야한다고..간다고 말씀드리고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아무말도 한번못해보고 아무일도 없었던것 처럼 말이죠..
집으로 돌아와서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왈칵...
정말 집이 떠나가라 울었답니다..
솔직히 신랑있을때도 본인 기분 안좋으시면...저있는데..신랑 방으로 데리고가셔서는..
제 욕하고..트집잡으시고..명절에 할머님댁에 가서도..뭐때메 화나셨는지..
그 추운날..화내시면서 저희 신랑 가기싫다는데 데리고 나가셔서..
화내시고는..화가 덜풀리셨는ㅈㅣ...엉엉..우시더라구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그러냐고...중심잘잡으라고..
그러시곤 역시 조금있다가 웃으십니다...ㄷㄷ
돌이켜 짚어보면 전부 아버님이랑 다투셨거나 어디서 별로 기분 않좋으실때..
저한테 그러셨습니다..
아버님 퇴근하시면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호호호~ 잘해주시고요..
신랑있을땐 신랑이 막아줫지만..이제..어떻게해야하나요???...
솔직히 요번일 억울해서..아버님께..
이러이러해서 자주가고 싶으나..마음이 편치못해..못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으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오히려..
저한테 그러실까 걱정입니다..
여러분..교회다니시면..군대간 신랑 생일에 미역국 끓이는 것도 안되는건가요???
전 사실 친정이 불교라..교회 다니는것도 저에게 사실 어려운일이지만.
시어머님께서 교회일에 대해서 민감하시기때문에...
가기 싫단말도 못하고 시댁갈때마다 교회에 갑니다..저도 딴에는..
잘한다고 노력하는데...점점 무섭습니다..
화내시고는 또 다시 아무렇지 않은 어머님..
신랑없는동안..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