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울 슈렉...

피오나공주 |2003.09.06 10:45
조회 949 |추천 0

어제

대전엔 갑자기 캄캄해 지면서 폭우가 쏟아지고 돌풍도 불고 천둥번개가 난무했습니다.

가만...삼실서 생각해보니 발코니 창을 활딱 열어 제쳐놓구 룰루랄라 출근을 했더만요.

걱정반...장난반...

슈렉한테 문자를 보냈져~

'자갸~ 천둡번개침서 비오니깐...좋다!!~~~~헉!! 클났다~발코니창 활짝 열어놨는데...'

잠시후 전화 왔습니다.

"나(슈렉)~ 집에 가는길이야~"

"왜?"

"발코니 문닫으러...이불빨래 널어놨잖아~ㅋㅋㅋ잠깐 갔다오면 돼!!"

아~~~

이 착한 슈렉을 내가 왜 괴롭혔던가....

8개월 20일간의 결혼생활중...

거의 매일 뚜벅이 와이프를위해 출근시켜주고 델러오는 슈렉

점점 가정적이고 다정다감해지는 울 슈렉을 보면서....(가끔가다  열받게 하는날도 있지만...)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말을 절감합니다.

저녁에 집에 갈때 삼실앞으로 델러왔기에 칭찬 듬뿍 해 줬습니다.

글구 한번더 감동은~

발코니에 빗물 들이친걸 걸레로 깨끗이 닦아놨더군여...

9개월의 신혼이어서가 아닌...

1년후에도... 2년후에도... 이사람과 이렇게 사랑하며 감사하며 살수있을까여??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