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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않은 명절...연휴

민스맘 |2003.09.07 02:34
조회 826 |추천 0

결혼전엔 연휴를 반기며 손꼽아기다리곤했지...

지금은 연휴도 싫고 명절도 싫고 ㅉㅉ 어쩌다 이리됐는지...

산다는게 그리 녹녹치않음을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막상 내앞에 다가옴을 느낄때 넘 힘이드네여

시어머니만 계신데 것두 외아들 .. 흠 넘 힘들었어여

오로지 당신위주 오로지 당신생각 휴~~ 갑자기 또밀려오네요

막내에 외아들인 남편 참 힘들거여요

예상하는것과 현실과는 많은 괴리가 있어여 그쵸?

다들 아실꺼여요  하나밖에 없는 시어머니가 항상

그래여 명절때면 저는 친정 안갔음 하고 당신딸들은

눈빠지게 기다리고 ... 다들 그런데여

근데 좀 심해여.. 양친부모계신집 딸은 데리고는 와야겠는데

시집와서는 남처럼 신경안썼음 하고 명절되면 당신자식들과

함께 같이 끼고 계시고 싶어서...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날 사람으로서 자식으로서 같이 있고싶어하는게 아닌걸 아니까..

그래서 넘 슬프죠.. 가정부

전 이단어가 아주먼 아주 거리가 먼 단어라 생각했는데

결혼하니까 제가 가정부가 되어 있더라구요

전 두아이를 입덧이 넘 심하게 낳았거든요

첫애보다도 둘째는 거의 낳는날까지 못먹었어여

근데 마스크 써가며 밥해데는데 진짜 눈물 나더라구요

그리고는 항상 하시는 말씀 먹고 싶은거 있으면 해먹으라고

당신딸은 부엌에 얼씬도 못하게 하고서는

나보다 석달 먼저 낳았거든요

가슴에 담아놓은 이야기 다 퍼올리려면 오늘밤은 꼴딱~~

ㅎㅎ 차근차근 풀어야겠네여.

그래서 암튼 명절 넘 시러여.. 그녀 땜에

글구, 자꾸 사람 심장 긁는소리를 해여 같은얘긴데도

화나게 근데 여지껏 참고 살아서 이젠 정신이 확 돌려고 해요

물론 얼마 안됐지만  주변 친구들 여타 제주변에서 제 시어머니가

best of best거든요

넘 평범한 남편인데 항상 하시는 말씀 입속에 혀같은 아들

세상에서 젤 잘난아들 징그러 ,, 그리고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전 결혼해서 젤 듣기싫은 소리가 이소리였거든요

도대체 어떻게 키우셨길래...

자식키우는 부모맘 다 그런거라 짐작하는데

암튼 혀같은 남잘 만나서 잃은게 많아여

사랑도 잃고 추억도 잃고..

자꾸 삼천포로 빠지네여.. 이야기가 제목하곤 멀어지죠?

그래두 맘이 좀 편해졌어여

또 써야겠어여...

이제 분가한지 석달됐거든요.. 우여곡절끝에...

그래도 스트레스는 넘 마니 받아서.. 살이 도저히 안찌네여

체중이 미달이라 저는 살이 마니 쪄야한데여

병원서...

암튼 낼 부터 시댁가야하는거라 쬠 스트레스에 시달려여

이밤이 넘 아쉬워서 자꾸 매달리게 되나봐여

담주나 되야 볼텐데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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