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2년간 즐겨보는....진짜 보기만 하는 29살 톡커입니다..
나름 재밌는 에피소드 같아서 글 쓰게 되었습니다.
1주일에 3~4번 톡톡 보면서 나도 한번 톡 됐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ㅎ
전 29살 부산 남자 직장인이고, 동아대 근처(괴정)에 삽니다.
셀프 세차장에서 깨끗하게 자동차 샤워 시키고 집에 오는 길이였습니다.(오후 11시 30분경)
집 도착 직전 어느 노래방 1층에서 왠 검정색 치마 입은 여자가 계단에 앉아서
휘둥휘둥.어영부영..불그레..등등..아주 만취상태였습니다..
검정색 스타킹에 검정색 치마를 입었는데 음마야`~..속옷까지 보이는겁니다.ㅠㅠ
순간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짐승의 본능이 일어날때 참는 3가지 방법과,,등등
머리속에 하애졌습니다...어떻게 꼬셔서 MT한번 가볼까.``...집이 어딜까?...???????ㅋ
차를 잠시 세우고 그녀에게 다가가서 "저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저도 요 근처 사는데
아가씨 많이 취하신거 같은데 너무 걱정돼서 말 걸었습니다."
아가씨 눈 풀린채로 갸우뚱.....ㅡ,.ㅡ
"우선 집에 가시는것만 볼께요...여기 위험해요....나이트 뒷골목이라서 많이 위험해요.
우선 일어나세요~~.아가씨"..그랬더니 갑자기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 이러는 겁니다.ㅎ
순간 지나가는 사람이 나를 치한으로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일부러 친한 동생인척
하면서...집이 어딘가 물어보니 다행히도 걸어서 50m거리였습니다.
약간의 어색한 포즈로 부축해주면서 그녀 집으로 걸어가는데..아까 말처럼 나이트 뒷골목이라
모텔도 많고^^..(메x트라는 나이트 뒷골목)
그 많은 유혹을 뿌리치면서.(왜냐면 가는 내내 길에 주저앉고 업어달라하고..ㅠㅠ)
어쨌든 50m의 거리를 겨우겨우 지나와서 그녀집 아파트 1층에 왔습니다.
엘리베이터 누르고 기다리는데 집에 다와서 긴장이 풀려서인지 바로 기절했습니다.까오.ㅠㅠ
순간 속으로...ㅋ.. 20m옆이 모텔인데.이걸어짜지..어짜지.ㅎㅎ죄송해요.저 늑대 맞습니다.ㅋ
남자들끼리 쓰는 말 그대로 굴러온 떡인데..^^그 순간 나름 기사도 정신을 발휘핸나봅니다.ㅎ
엘리베이터 누르고 8층 눌려주고 기다려따가 8층서 딱 서는거 보고 뒤돌아설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 내내 저한테 "얼굴 기억할께요..고마워요..라면서 연락처 주세요.." 라고 하던 그녀 얼굴이 떠올랐습니다.ㅎㅎ
키 162에 얼굴 하얗고 동아대앞에서 애인이랑 술먹고 왔다는 여자님!!
남자친구는 논다고 정신 없어서 먼저 왔다는 여자님!!
그렇게 만취한 애인을 데려다주지도 않는 그 여자의 남친!!
정신 좀 차리세요^^ㅎㅎ
26살이라고 하던데 세상 무서워요^^....ㅋ
남자든 여자든 적당한 음주는 최고의 기분을 만들겠지만
도를 넘어선 음주로 후회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집에 와서 어머니께 자랑삼아 얘기했더니 왜 쓸데없는 짓 핸냐고.타박만 받고.ㅠㅠㅠㅠ
심심해서 맥주 한캔 먹었는데 이제 잘렵니다^^
네이트 관리자님..저 톡 한번 부탁드립니다~꾸벅.ㅎ
톡되면 싸이월드 공개하고싶어요....남들처럼^^ㅋ잘자용,.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