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댁때문에 못살아 먹겠습니다!

ㅠㅠㅠㅠㅠ |2008.03.12 13:52
조회 7,093 |추천 0

저는올해로 3달된 아가를 둔 23살 새내기 주부입니다!

저와 제 남편은 제가 회사를 다닐당시 사내커플로 있다

회사를 때려치고 서울로 올라가서 살았는데 안타깝게 사고를 쳐서

작년 9월에 웨딩마치를 올리게 되었는데요..

헤어질려고도 해봤지만 지금 남편의 절대 꺾을수 없는 고집덕분에

지금은 이쁜 아가도 낳고 작은 살림집도 차려서 나름 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남편은 저보다 회사도 늦게 들어오고

저랑 결혼 할 당시 돈 한푼 모아둔것 없는 하고 싶은것 많은 청년(-_-;)이기만 했습니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 저희는 먼저 신혼집을 차려놓고 결혼식을 올리게 되엇는데

저는 혼수 살림 수저 하나에서부터 가전제품 일일이 다해가고 가구며

이불 침구세트 심지어는 거울 하나도 다 챙겨 갔습니다

물른 다 비싼건 아니엇지만 나름 챙겨간다고 제가 2년동안 일해서 모아둔 2500만원

딸딸 털어서 살림살이 해 갔습니다..

근데 살림집을 저는 오빠네 시댁에서 해주신 줄알았습니다.

살다가 몇일 후 오빠가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는 겁니다 헐;;

무슨 소린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명의만 빌려 주시고 이자만 갚아주시고

저희보고 대출 원금은 갚으라고 하셨다는 겁니다..

그래 까잇꺼 우리가 사고 쳤으니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뱃속에 있던 저희 아가가 선천성 심장 기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얼마전에 뉴하트에서도 나온 TGA라는 심장병이였습니다..

병원만 몇군데를 돌아 다닌지 모르겠고 수술비는 해도 몇백이였습니다..

근데 고맙게도 시댁에서 결혼식 하고 남은 돈이라도 시아버님께서 돈을 조금 주셨습니다.

아가 병원비 하고 수술비 하고 ~저 돈으로 하면 되겠다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얼마후에.. 시아버님 몰래 시어머니께서 오빠한테 전화가 온겁니다

돈 필요 하다고.. 너때문에 진 빚이 얼만줄 아냐고..

그러면서 저희한테 400만원을 받아 가셨어여..

솔직히 저랑 결혼하기 전에 오빠 차 사주고 대학 보내고 한걸 다 저희 한테

받아가셔야만 합니까?

그래서 그것도 참았습니다..

근데 한달에 한두번씩 10만원 20만원.. 얻어 가시는 거죠..

그것도 시아버님 몰래..

그러면서 시댁 가면 농담식으로 던지면서 고기 사라 저녁 사라

이러시는데 가면 갈수록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가가 태어나고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입니다..

남자 아가를 출산 하였는데 저는 산후조리도 못하고 매일 병원을 오갔습니다 .

수술이 잘 되고 일반병실로 옮겨졌는데 시어머니가 와서 같이 계셔 주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오신다고 했는데 시댁에서 손주 사랑이 크신지라 저희 엄마가

밀렸습니다..

손주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신생아 중환자실에 두명만 출입 가능한데

사람한명 한명씩 바꿔서 30분에 7~8명을 시댁식구들을 들여 보냈구요

저는 어설프다면서 일반병실로 옮겨온 아기를 저한테 주지 않으시려구 하시더라구요..

저한테 올때는 아가 모유 먹일때랑 기저귀 갈때 정도??

저도 얼마나 애틋한 아긴데 저한테 안 주실려고 하시길래

처음 으로 한마디로 대들었습니다! "엄마 울려도 제 품에서 울릴테니깐 저 주세요"

이랬죠.. 그랬더니 그게 굉장히 서운하셨는지

오빠 앞에서 우시더랍니다.. 내가 아가도 자기한테 안 주신다구요..안지도 못하게 하신다구요..

그리고 시댁으로 돌아가셔서 밤새도록 시아버님 앞에서 울다 지쳐 잠드셨대요..

그래서 짜증나기도 하지만 워낙 애기들을 좋아 하시니깐 그런는가 싶어서

시댁 가도 항상 아가 먼저 안겨 드리곤 했습니다..

근데 자고오기라도 하는 날이면 저를 안주시고 아가를 꼭 껴안고 잠드십니다..

심지어는 술을 마신 상태로 심장 회복 되지 않은 신생아를 껴안고 주무십니다..

말로는 저 편하게 해주신다고 너는 푹 자라고.. 그렇게 저한테 아가를 안 주세요..

그럼 머합니까 새벽에 아가 운다고 젖먹이라고 두시간 세시간 간격으로

저한테 아가 데려다 주는데 제가 도대체 편한게 머랍니까?

근데 이젠 시아버님도 저한테 아가를 안 주시네요..

두분이서 서로 안고 보듬고  뽀뽀하고.. 정말 싫어지더라구요..

두분은 그렇게 패스 하고!!

시동생... 저한테 툭하면 닌텐도 사달라 PSP사달라

머 사달라 여자 친구랑 몇백일이다 머 사달라~

그래서 처음에 커플향수 십만원돈 들여서 사주기도하고

밥 먹으러 나가도 저도 나름 밥 쏘고 했습니다..

제 성격에 남한테 빚지고는 못 살거든요..

근데 나한테 툭하면 해준게 머 있냐고..

저번엔 여자친구랑 기념일 안챙겨줬다고 사준다고 나름 골라둔 48000원짜리

유모차를 취소해 버린거 있죠.. 내참..어이가 없어서..

그리곤 밀린 방세 갚아야 한다고 돈좀꿔달라고 하더이다..

돈도 버는데 돈 어따 썼냐고 물어 보니깐 시어머니 카드빚 갚아 주느라

돈 모아둔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암말 안하고 돈 그냥 줬습니다..

근데 또 다른 방을 얻는다고 이제는 200을 빌려 달라고 하네요..

근데 시어머니가 자기한테 백만원을 빌려 달라고 그리고 동생 빌려 주지 말라고..

우리아니면 돈 꿀곳이 없다고.. 그래서 어떡합니까..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 백 빌려 드렸습니다..

이건 갚는다고 하셔서 ;;

그냥 그렇게 살고 있는데 얼마전에 저희 엄마가 우리 아가 좀 있음 백일이라고

한돈반 짜리 팔찌를 해주시고 신발도 사주시고 모자랑 오빠랑 제 커플가디건이랑

오빠 옷 사주셨습니다..

근데 신발이 크다면서 신발을 집어 던지시고 아가한테 무슨 한돈반을 해주시냐면서

머라고 하시는 겁니다..옷도 막 이상하게 쳐다보시더라구요..

툭하면 저한테 멍청하다고 하고 지랄한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니가 멍청하게 행동하니깐 그렇지 이러실수도 있지만

저 학교 다닐때도 고등학교 3년내내 장학금 받으면서 다녔고

직장생활할때도 머 굳이 자랑은 아니지만

2년 반동안 인맥 좋기로 사고 한번 안 치고 일 잘하기로 소문 나면서  다녔습니다 .

저 살면서 멍청하다는 소리 처음으로 들었구요~

왜 이렇게 멀 하나 하나 해도 시댁이 맘에 안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어린 제가 이해를 못해가는 건가요?

남편이라고 시댁에 꼭 붙들려 있으나 마나 하네요 ㅠㅠ

저 정말 이 남자랑 살고 싶지 않아여 ㅠㅠ

시댁이 싫어 지니깐 남편도 싫어지네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유부女〃|2008.03.12 13:56
왜 그렇게 일찍 사고를쳐서,, 나랑 한살차이밖에 안나지만,, 참으루 니인생두 불쌍하다,,,,,, 니네 시부모,,평생을,,10만원,,20만원만 하면서,, 니네부부한테 뜯어갈껏이며, 니네 시동생,, 툭하면와서,,형수형수해가며 사탕발림소리로 온갖것 다 사달라구 해댈꺼다,, 아마 안사주면 안사준다구 쪼잔하다구 뒤에가서 지랄하구,,, 쯧쯧,,, 더군다나 집은 빚으루,,,대출금은 언제갚구 애기는 언제키우냐,, 현실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는이상 힘들겠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