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급한데 도움을 청할데가 마땅지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현재 저는 집안사정상 휴학을하고 돈을 벌고있습니다.
터미널에서 지나가는 아줌마가 절 붙잡고 길을 묻더군요.
아는데로 가르쳐 줬습니다 .
근데 무턱대고 저에게 얼굴에 밥풀이 많이 붙어있다며
주위에 사람은 많은데 늘 외롭다고 하더군요
음악을 듣고 있던터라 이어폰을 빼고 "밥풀이요?"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불교공부를 하는 사람인데
얼굴에 밥풀이 많이 붙어있다면서 주위에 사람은 많은데
내가 다 도와줘야 할 사람들이고 정작 내가 필요할 때 사람은 없다하더군요
그러더니 " 아가씨 물어볼 꺼 있으면 물어봐 "
이러는 거에요.. 멍하니 서있더니 커피한잔을 사주면 얘기를 해주겠다네요
커피한잔값이야 뭐..하며 그냥 이야기나 들어보자 하고 근처로 갔습니다 .
한참 이런저런 얘길 하더니 뭐 조상이 안좋아서 자네 일이 안풀리는거다..이러는 거에요
현재 저희 아버지는 암투병을 하고 계시고
때문에 저는 학업을 그만두고 아버지의 병원비를 마련해야되서
일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 조상의 업때문이라네요
또 뜬금없이 부모님의 형제자매중 일찍죽은 사람이 있을꺼래요
애기동자가 내 위에 앉아있어서 집중이 안되고 그러는거다
뭐 이러면서..정성을 들여야 된다고 하더군요
저 사실 어렸을때 낙태경험 있습니다
사실대로 말씀드렸더니 그 애기동자라면서 정성을 드려
좋은곳으로 보내줘야 된대요
제가 상황이 상황이고.. 어린나이에 낙태경험으로
죄책감이 너무 컸던지라 뭣도 모르고 알았다며 선뜻 정성비를 선금으로 20만원을 지불했습니다.
총 정성비는 44만원이었고 나머지 금액은 그 다음날 지급하기로 했죠 .
그리고 정성도 그 다음날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일찍 무슨 한복을 입고 정성을 드리고 집에 돌아왔는데
뭐 일단 꿈자리부터 좋아진다 하더니 저 죽을뻔한 꿈 꿨습니다.
꿈자리가 사나워서 약속한 시간에 돈을 넣지 못하고 계속 자다가 결국은 하루가 지나고
내일은 꼭 보내드리겠다 문자로 약속을 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뭔가 이상하더군요 ...
정말 뭔가 이상했습니다. 친구도 그런 얘길 들은경험이 많다고 하고..
해서 지식검색을 해보았더니 대순진리회더군요 .
조상공양으로 정성비를 받고 돈 안주면 괴롭히고..
절이라고 보여준 사진이 있었습니다.
제 13회 실버..뭐라고 있었고 강원도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해내어 검색해보았더니
강원도 종합박물관..절처럼 생겨서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
아침에 돈을 보내달라는 독촉 문자와 전화를 받고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절이라고보여준것은박물관이고점쟁이도아니면서애기동자가잇다하고
힘든사정뻔히알면서자꾸아러시냐면서정성비로는충분한금액이고
동냥한거치곤많지만이십만원으로세상배웠다며연락하지말라고 했습니다 .
그랬더니 답장이 정말 가관이더군요
제가 돈 보내겠다는 문자 저장되어있다며 공갈죄로 경찰서에 신고를 하겠답니다 .
그리고 동냥이라고 했냐면서 자기가 무슨일 하는지도 모르고 막말했다고 책임지라네요
아버지 병원에까지 찾아오겠다고 협박하고..어떻게 해야 하나요
계약서도 없었는데 돈 보내겠다는 문자하나로 공갈죄가 성립이 되며,
애기동자가 머리위에 있다고 정성을 들여야 한다며 돈 받아내는 건 사기 아닌가요 ?
도와주세요..
아버지 건강도 갈수록 악화되고 집안도 힘든데 정말..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으로
임했었습니다..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