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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많아보이네요/길거리에서 있었던일

 

안녕하세요 아 정말 바보 같은 저 자신때문에...글을 올립니다.

홍대 커피프린스 쪽으로 지나가고 있는 도중에 어떤 여자분이

'실례합니다 바쁘신가요?' 이러길래 아 또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이네 싶어서

'아 저 바빠요'하고 쌩하고 지나갔습니다....그리고 3분 후..

어떤 남자가 허겁저겁 저기요 하면서 쫓아오는 것입니다.. 저는 놀란 눈으로 쳐다보니

자기 이상한 사람아니라고 오해하지말라며 그러는 겁니다-.-

무슨일인가 싶어서 있었는데..아 진짜 이상한 사람아니라고 오해하지 말고 들으시라면서

제가 운이 많은데 운을 풀지 못해서 안타까워서 정말 안타까워서 쫓아왔다는 것입니다

저는 속으로 아 오늘 이런사람 연속으로 두번이나 보네..토탈 5번짼가...

짜증나서 아 저 그런거 안믿는다고 했더니 자기 대구에서 올라왔는데 2주째랍니다

근데 원래 이런 사기성이 많아서 정말 아무한테나 말안하는데 저는 ..딱눈에 들어왔더랍니다..

-.-;;

그래서 설명을 하기시작하는데 제가 운이 많은데 그 운을 쓸줄모른다면서 그러는겁니다

얘기를 들으면서 아니 도대체 내가 만만하게 생겼나 ...-.-왜나한테 다들 그런소리 하는지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정말 내가 운이 많은데 운이 풀줄모르는건가..

아 막 온갖 잡생각이 들면서 그사람의 말을 조금은 믿었습니다..그러더니 길거리에서

얘기하기 뭐하니 어디들어가서 20~30분얘기를 하자는겁니다.

아 그때 부터 따라가면 큰일나겠다 싶은생각이 들어서 어떡하지 싶었는데

무슨 공부방이 있답니다-.-거기 가서 얘기를 나누자면서 거기 가면 난 어떻게 되는가싶어서

아 그냥 이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얘기하면 안되겠냐고 했더니..그러자는 식으로 하더니

결국 그 공부방으로 갔습니다..-.-가는길에 친구 2명한테 문자를 날렸습니다

30분이내에 연락이 없으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요..

다행이 갔는데 별일없었습니다..처음에..는

막 얘기를 하기시작하는겁니다..

 

'척' 뭐 내 조상에 대해서 ..내가..뭐 천조대손???인가 -.-집안을 일으켜야 할 사람이랍니다

조상님들한테 선택받은사람-.-막 그러면서 조곤조곤 얘기를 하기 시작하는겁니다.

제 뒤에 조상님 세분이 계신다면서 친가에서 1000분 외가에서 100분이 저를 선택했답니다.

제가 무슨 선택받은 사람처럼 전 너무 불안해가지고..아빨리 집에나 가고싶다 이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물을 주길래 물에 뭐 탔을까봐 먹지도 않았습니다..뭐 타지는

않았지만요.. 막 얘기들으니깐 반신반의 하기도 했구요..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 들었습니다.

첨엔 뭐 얘기만 한다고 하더니 나중에 운을 푸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는것입니다..

 

여기서 부터..전...똘x짓을 하게 된거죠..

바로 제사를 지내게 되었습니다..지금 당장 하지않으면 제 운이 풀리지않는다면서요

조상님께 정성을 다해서 제사를 지내야한다는 것입니다.-.-그때 시간이 pm10시가 넘었습니다.

아니그래서 너무 황당해서 ..-.-조상걸고 집안걸고 하는데 무시할수도 없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이일을 어쩌냐 싶어서 ㅠㅠㅠ뭐 연락도 못하게 하고..척이 들어온다니

뭐 그런말들도하고 부모님께 연락하면 완전....난리 날까봐 겁나서 어떻게 못하고

친구들은 사이비라고 하고 아 나갈수도 없는 상황이 되버리고 ㅠ정말 ㅠ

아 그래서 알겠다고 그제사 빨리 지내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되냐고

하니깐 한복을 입고..(조상님들앞이니깐) 정성을 담아야하는데

자기들은 사이비가 아니라고 남을 잘되게 해서 자신들도 그 복을 받는 뭐 그런걸

하는 사람들이라면서-.- 정성을 담는데 제사를 지내는데 과일,포,주,과자가 필요하다는것입니다

이 제지내는데에 비용을 내가 내면 제를 지내준다는것입니다.

돈액수는 상관없고 정성을 담으면 된다고 해서-.-아 돈없다고/ 현금은 없었고 카드에

돈이있었습니다./ 2천원밖에 없다고 하니깐 난감해 하길래 아 빨리 그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는데 여차여차해서 결국 돈뽑아서 제를 지내게되었습니다...

2만2천원내서요.. 그돈으로 장을봐오더군요 정말로-.-아 한복도 막 갈아입고=.-

절차가 있더군요 막 몇십가지..

제지내기전에 제지낼 방제가 다닦고 쓸고...제가 닦고..-.-과일다 씻고 닦고..ㅠ

 

 

제를 지내기 시작한시간은 새벽 2시경-.-;;

절은 일반적인 제사에다가 어떠한 절차를 추가했다고생각하시면됩니다.

절할때 배 ~일어날때 허~ 막 절수십번했습니다-.-

그리고 막 제 신상정보 적은거 태우고 이걸 태우면 이제까지 살았던..안좋안던거?

그게 날라가서 3일뒤에 조상님들께 전달이 된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제사 다 끝내고 .음복이라고=.=

이게 중요하답니다..제지낸 음식들 하나씩 제가 다 먹어야 조상님들이 편히 먹는다고

새벽 2시40분인가 그때 먹었습니다-.- 첨에 물을 건하길래 마셨는데(제 다 끝나고)

수돗물이랍니다 -.-헐............제를 지내면 그 정성이 담겨져서

수돗물이 뭐 중성으로 변한다고 했나 여튼 그런식으로 말을 하는 것입니다.

과학적인 설명도 곁들어서...-.- 그러고 나서 제를 지내고 나서 저는 새로 태어난 몸과

똑같기 때문에 앞으로 21일간 자기들과 연락이나 특히 만나서 얘기를 해야한다는겁니다.

-.-아 이건뭐냐면서 이걸로 끝난게 아닌가...아 진짜 막...

맘은 고마운데 아 이렇게 엮기긴 싫었습니다.. 여튼 오늘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약속을 취소해버리고 혹시나해서 인터넷에서 글 다뒤져보는데..

이거 웬걸.........

 

네이트에....저랑 정말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 글을 읽고..

아..나 당했구나 .......

진짜 미신안믿는데 조상걸고 집안걸고 하니깐...

아 진짜 나 바보됐구나 싶은겁니다..

 

막 지금 제 조상걸고 사기?친 그사람들...아 진짜 .....

제 연락처 알아서 막 연락할텐데 ㅠ번호 바꿀수도 없고

지금 문자보내고있습니다. 연락하지 마시라고...안만난다고

 

저 처럼 바보 같이 당하시지 마시라고 글을 올립니다...

조상 하고 집인얘기에 홀려서 따라간 100%제탓이라서 할말이 없습니다.

밖에 얘기하지 말라고 그러더군요 운이 샌다고 -.-부정탄다고

아 x팔려서 누구한테 얘기나 하겠습니까?....

정말................................................................

 

정말 조상님들 한테 죄지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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