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관리사무실 직원 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 빌딩은 경비아저씨2, 주차아저씨1, 청소반장님1, 청소아줌마, 전기실에 근무하시는 이사님, 78년생 남자직원분이 근무 하는 곳입니다.
그만둔 여직원한테 인수인계 받는 기간이 이주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다지 할 일도 없는 회사 이주나 나오면서 나한테 이런저런 사소한 얘기까지 하나하나 다 해줬으면 이런일은 벌어지지 않아을텐데 말입니다.
이 일은 11일 화요일에 벌어져었던 일입니다.
내 자리에 컴퓨터도 없고 과장자리에 있는 컴퓨터 못 건들게 해서 이제서야 시간을 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이 회사에 들어온지 이번달로 6개월차에 접어 듭니다.
누구나 마찬가지로 여직원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청소부터 하잖아요.
저도 마찬가지로 청소 한다고 화장실 왔다갔다 하느냐고 처음에는 사무실 문을 활짝 열어 놓고 화장실 가곤 했었습니다.
(저 출근 하면 사무실 아무도 없는 상태)
문 열어놓고 왔다갔다 하는게 싫었는지 한번은 과장이 문 닫고 다니세요. 이럽니다. 그 후로 열심히 문 닫고 왔다갔다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문 잠그고 다니라고 합니다.
문 잠그고 다니고 하면서 그 어떤 다른 말은 더 없었습니다.
화장실 갈 때 아침에 청소할 때..
문 잠그고 다녔습니다.
멀지도 않은 화장실 잠시 다녀오는 것뿐인데 일일이 문 잠그고 다니려니 이거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어떨 때는 문은 닫고 다니는데 안 잠그고 화장실 다녀온적도 몇 번 있습니다.
사장 출근 시간이 일정치가 않습니다.
화요일날 문 잠그고 화장실 간 사이에 사장님 출근 했던 모양 입니다.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과장한테 또 한소리 듣게 생겼죠.
사장은 열쇠가 경비실에 있을까 싶어 가보았지만 없고, 경비실에 경비근무상태도 엉망이구 이거저거 해서 저로 인해 사장이 화가 더 나시고 말았습니다.
사장님 오시기 전에 78년생 남자직원과 경비아저씨(b)는 식사 가신 상태 였습니다.
화장실 갔다와서 제 자리 앉아 있는데 사장님은 출근 하셨고 저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인사 드렸습니다.
어디 갔다 온거냐고 묻길래 화장실 잠시 갔다왔다고 하니까 그러면 밑에 사람들 누구 한 사람 사무실 지키게 해야 될 거 아니냐고 화를 내며 사장님 자리로 가십니다.
주차아저씨 사무실로 와서 어떻게 된고냐고 묻고 사무실문밖에는 청소아줌까지 서 있고.
주차아저씨 청소아줌마한테 나 화장실 갔다온거라고 말하구 가시더군요.
전기실에 이사님과 과장 사장한테 불려가서 그 동안에 경비실근무상태며 겸사겸사 과장 점심시간 12시도 되기전에 점심 먹으로 일찍 간거까지 과장에 그동안 불량 하게 행동 했던 처사까지 사장한테 혼나고 말았습니다.
사장님 말씀 끝나고 나서 자기 자리로 돌아와 조용한 목소리로 사무실 문 잠그고 어디 갔었냐고 묻더군요.
화장실 갔다왔다고 하니까 사장님과 똑같은 말로 그럼 누구 한사람 사무실 지키게 해야지 그렇게 사무실 문 잠그고 화장실 갔다고 예상한대로 한소리 해대더군요.
78년생 남자직원분과 경비아저씨(b) 점심 먹으러 간 상태였습니다.
다들 연세가 높으신 분들인데 연세 있으신분들에게 저, 화장실 가니까 사무실 지켜달라고 한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50대후반 60대이상 되신분들한테 오라가라 하는게 말이 됩니까?
여러분들 이런 상황이 이해가 되세요?
저는 회사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이 회사처럼 사람 황당하게 만드는 경우 살다살다 처음 겪어 봅니다.
사장님 사무실 비우는거 싫어 하는거 알고는 있었지만 과장은 밥 먹으로 간다는 말도 없이 자리 비우더니 안들어오고..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과장 문 잠그고 다니라고 말만 했지만 사무실에 누구 한 사람 앉혀놓고 화장실 가라는 말 저 들어와서 한번도 언급한적 없습니다.
그만둔 여직원 또한 저한테 이런말 한적 없습니다.
화장실 가는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과장한테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건지 몰랐다고 하니까 화만 냅니다.
과장 사무실에 9시 넘어야 들어오는 사람 입니다.
수요일 아침 저는 화장실에 가야 하는데 9시가 넘도록 과장 사무실로 들어오지를 않터군요.
경비실에 잘 가 있으니까 인터폰으로 경비아저씨(a)한테 과장 거기 계시냐고 물으니 밖에 있다고 합니다.
저, 화자실 가야 한다고 자초지정을 말씀 드렀더니 경비아저씨가 전해 주겠다고 합니다.
기다렸습니다.
과장 사무실로 안들어오더군요.
화장실 가는 일은 점점 급해지고 해서 다시 한번 경비실로 인터폰 했더니 과장이 받고 있더군요.
나는 화장실도 못 가고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인터폰 받고 있으니 화 나더군요.
저는 화장실 가야 하는데 사무실 비울수가 없어서요. 하고 말을 끝냈더니 인터폰 내려 놓더군요.
과장 오고 저는 화장실 가고..
과장하고 사무실 지키고 있는거 정말 괴롭습니다.
어디가나 저런 인간말쫑 같은 사람 한사람씩은 있다고 하잖아요.
과장 이 회사 온지 일년 됐고 그만둔 여직원은 이년 넘게 근무 하고 퇴사를 했습니다.
전에 계시던 분이 그만두고 나니 사람이 달라지더군요.
호랑이가 없으면 토끼가 왕이라고 했던가요?
그 말이 딱 입니다.
청소아줌마도 엄마뻘이상으로 연세가 있으시고, 78년생분만 빼고 다들 연세가 꽤들 있으신분들인데 저, 화장실 간다고 잠시 오라고 하는거 그거 정말 못할 짓 아닌가요?
화요일 그 사건 있쓴 후 저, 화장실 간다고 어르신분들 중 한 사람 불러서 사무실 지키게한적 아직까지 없습니다.
앞으로 그렇게 해야 하는데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나마 만만한게 78년생 이분인데 이분도 바쁠땐 바쁘던데 나, 화장실 간다고 어떻게 불러야 할지..
사장님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말씀이야 드려보면 해결될 문제라지만..
화요일 그 일로 사람들한테 제가 화장실 간다고 사무실 좀 잠깐 지켜 달라고 하면 사장님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하면 다들 아시니까 충분히 이해될 부분일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들이 이런 상황이라면 나이 많은신 어르신들한테 사무실 좀 잠깐 봐달라고 말씀 드리는거 어떻게 생각들 되시나요?
78년생 남자직원만 찾다가는 이 분 분명 만만한게 나야? 라고 생각할껀 뻔하구..
과장이 없을 경우 화장실 갈 일 생길 때마다 78년생 이분만 찾아댈 수도 없는 노릇이구.
여러분들이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만약 제가 인수인계 해준다면 전 그 사람 저처럼 나중에 이런 곤란 겪지 말라고 제가 겪은 일 다 말해줄겁니다.
그만둔 여직원이 원망스러울뿐입니다.
미국으로 들어가버려서 통화도 안됩니다.
통화가 된다면 이런저런 일로 조언 좀 구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