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예전부터 의처증 증상이 있었습니다.
저를 만나면 항상 핸드폰 검사를 했고 집착을 했으며 그를 만나는 동안은
절대 누구에게도 전화가 와서는 안됐죠.
처음 그와 관계를 가졌을 때 제가 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걸레 취급을 했고 싼년이라며 거기를 찢어버린다는 막말도 했습니다.
너무 자존심 상하고 억울하고 슬퍼서 헤어지자고 하면 그 날부터 계속 우리 집 앞에
서있습니다. 차라리 싹싹 빌면 이해나 하지 제남친은 자존심이 굉장히 센편이라
미안하다는 말대신 협박을 합니다. 니가 한 번 죽어볼테냐 그런 식으로요.
이렇게 지낸게 벌써 일년이네요. 핸드폰 번호도 수차례 바꿨지만 그때마다
어떻게 알아내는지 전화는 빗발치고 정말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마지 못해 사귀고 있는데 이젠 정말 참을수가 없네요.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었어요.
몇 년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라 정말 반가웠습니다. 제 초등학교 짝이었던 남자애도
나왔더라고요. 그렇게 재밌게 놀고 그남자애와 같은 방향이라 같이 걸어왔습니다.
그남자애가 데려다 준것도 아니고요 집이 우리 집 근처라 방향이 같기 때문에
저희집 앞까지 같이 온거거든요. 그남자애와 인사를 하고 그남자애는 자기네 집에 가고
나도 우리 집에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제머리채를 휘어잡더군요.
한 손으로는 제 입을 막고 막무가내로 우리 집으로 저를 끌고 들어갔습니다.
저는 도둑인줄 알았는데 제남친이더라고요. 정말 무섭고 기가 막히고 황당하더라고요.
집안으로 들어가서 남친이 저를 침대 위에 내동댕이 치고 욕을 하면서
"걸레같은 년 걸레근성은 어디 안가는구나. 더러운 년이 여기저기 다 쑤시고 다녀?"
이러면서 갑자기 부엌으로 가더니 부엌칼을 가져와서 제 목에 갖다 대더니
한 번만 더 걸레짓 하면 제 거기를 찢어놓겠답니다. 그러면서 개처럼 빌면 용서를 해주겠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무서워서 흐느껴 울면서 싹싹 빌었습니다.
그러고나서 남친은 돌아갔고 저는 너무 무서워서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저같이 사는 여자분들 또 계신가요?
경찰에 신고하면 처리가 되나요? 아무런 증거가 없어서 걱정이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이런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