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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애인?때문에 ,,죽고싶어요

휴,, |2008.03.17 15:05
조회 52,079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여자입니다..

정말 진지하게 고민이 있어서 처음으로 글올려보네여..

 

제가 장녀이고,제 아래로 여동생, 그리고 어린 남자 막내동생이 있어요..

5년전, 아빠가 돌아가셨어요 안좋게,, 엄마가 다른 아저씨를 만나면서

저희 집안이 완전 뒤집어진거죠 ,,아빠는 술로 매일 괴로워하시다가 그렇게 혼자

하늘 나라로 가셨습니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저는 엄마가 만나는 사람을 정말 죽이고싶을

정도로 미워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뭐,별의별 사건이 다 있었죠 중간에도..

 저는 그래도 엄마도 엄마 나름의 인생이 있고 둘이 몇년씩 만나는걸 보고 조금씩,조금씩

둘 사이를 인정해보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 같은 여자 입장으로 엄마를 이해하려했구요

 

그런데 그 아저씨란 사람은 저희를 정말 못살게 굴었어요

엄마랑 좀 안좋다싶으면,,술먹고 새벽에 저희 집앞에 찾아와 행패란 행패는 다부렸구요

밖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정말 동네 창피해서 살수가 없었어요

경찰도 몇번 불러봤고,,그치만 경찰도 와서 하는 일은 별거없대요,,

말리다가 가고..아빠 돌아가시면서 빚도 있고 그 동네에서는 창피해서 살수가 없어서

집도 팔고 이사 몇번 했구요 ,,

또 둘이 잘 지내다가도,,(그 아저씨는 최근에야 이혼을 한걸로 알고있어요..)안좋아지면

난리가 나구요,,그 아저씨란 작자는 이제 제 눈앞에서도 엄마를 막때립니다,.

 

엊그제,,한동안 잘 지내나 싶었어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집에서 쉬고있는데 밤 11시에 문을 따고 엄마랑 그 새끼가 들어오더라구여

맥주 몇병을 들고,,둘이 취하진 않았고 한잔 걸친 상태였어요

순간 짜증이 나서 제 방으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우당탕 소리가 나더니 그 새끼가 밖으로 뛰

쳐나가는 소리가 들리대요??그러더니,,또 ..밖에서 고래고래 욕을 해대면서 소리를 지릅니다,,(저희집 아파트에요)술처먹으면 그짓 정말 잘해요 정말 정신병 걸릴것같습니다

그러더니..현관문을 발로 막차고,,문열어줬더니 엄마를 목조르고 머리끄덩이 잡고 발로 차고

갖은 욕을 해대면서 밖으로 나오라고 끄러내대요,,내 눈앞에서..

저는 계속 말리고..저희 집이 여자뿐이라 만만한건지,,툭하면 그래요

 

엄마가 이렇게 맞는 꼴을 보고있노라니 왜 이런 상황을 만드는지 엄마가 밉고...미칠것같습니다

이럴거면 헤어지라고 몇번을 말해도 ,,그 인간은 술먹으면 그렇게 찾아와서 동네 챙피하게

고래고래 난리도 아니구여..

우리 엄마도 밉고 한심한게..그 새끼를 많이 좋아하는것같아요 돈도 꿔줬드라고요 참나,.

왜 내가 이런꼴을 보게하냐고 정말 미치겠다고해도 엄만 그럼 저 사람이 잘 하다가도

이렇게 나오는데 엄마라고 뭘 어떻게 하느냐고 그러면서 울어요..

그리고 되려 저보고 너도 나한테 이러는거 아니라며 서운해합디다..

이러다가,,그 새끼한테 돈을 더 뜯기는건 아닌지..불안합니다..

엄마가 하는짓이 미덥지 않고 이럼 안되는데

자꾸만 엄마가 싫어지고 미워져요..나도 이제 결혼도 해야하고 돈도 모아야하는데 집에 들어갈 돈은 많고,,난 아빠가 없으니까,,그만큼 엄마한테 하려고하는데 엄만 마냥 서운하다하고,,

 

예전부터 느끼던 건데요..엄만,.엄마에겐..자식보다 남자가 더 소중한것같아요

조용히..살고싶은데..열심히 돈 벌어서..행복하게 그냥 평범하게 살고싶은데 ,,엄마도 밉고..

 그 새끼는 정말 찢어죽이고 싶을만큼 밉습니다..

그치만,,여자여서 아무 힘도 없이 그 새끼가 깽판놓으면 깽판 놓는대로..두려워 떨고 지내야만

하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요 ,,

정말 이럴때마다 사는 의욕도 없어지고 엄마고뭐고 동생들이랑만 조용히 열심히 살고싶기도해요

하지만,,아빠도 없는데..제 엄마잖아요..제가 모른척하면 ..그 새끼가 엄마를 어떻게 할지도

모르고..힘없는 저희..어떻게 해야할까요.....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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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가 쓰는게 맞는건지..

많은 분들의 충고하는 글에 감사해요,,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릴지 몰랐는데 

..너무 감사합니다..소설이라구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정말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글 읽으면서 많이 울었어요

저와 비슷한 상황의 분들도 많이 계시구나,,느꼈고..내가 안일하게,그리고 바보처럼 상황을

대처할때가 아니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네요 근데 울때가 아닌듯 싶습니다

 

네..그 놈,,저희 우습게 보고..여자니까..만만히 보고 그러는거 맞아요

 

저도 몇년 동안 별 짓 다해봤어요

엄마 앞에서..칼들고 나 차라리 죽어버리겠다고 한 적도 있구요

엄마 울면서 말리대요..엄만 저에게 의지를 많이해요..그래서 더 힘이 들구요 ..

그놈은 ..처음엔 안그러더니,,점점 강도가 심해지는거구여.. 엄만 그 놈과 무슨일이 있을때마다(아니,싸우는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맞는다는게 맞는 표현이겠네요)저를 찾아요..

혼자 있다가는 죽겠다싶어서 그러는건지,,겁이 나는 거겠지요

그리고 ..그 새낀 죽지않을만큼 팬다네요,,참나..목을 졸라도 죽지않을만큼..

 

아 그리고 막내동생은 중학생이에요 애가 순해서 뭐 그 새끼한테 대들거나하진 않구요..

막내가 어릴때(5년전이니까)그 새끼가 놀이공원이라든지..어딜 데려가서 뭘 먹인다든지..

그 짓 잘하드라구요 울 아빠 죽여놓고,,강아지죠..그때 정말 죽여버리고싶었고 제발 죽어버려라

제가 그 새끼한테 악담도 많이 했어요 말이 전부였지만,,,,

그래도 그 당시만해도 엄마니까..엄마니까..이해하려고 했던거죠 바보처럼...

 

또 밤에 찾아오거나 엄마를 때린다거나 하면 ,,신고해놓고 저도 막나가야겠네요

말리고 질질 끌다간 해결 안날것같구요 ..그렇게만 하면 이 생활 반복일거라는건 뻔히보이니까..

어차피 내가 해결해야되니까..그래야 끝날것같으니까..

엄마도 그 새끼 무서워해요 막나가니까,,근데 웃긴건 둘이 그러다가도 잘지낼땐 정말 잘지낸다는거죠..어제는 엄마의 아는 아줌마가 그 새끼랑 둘이 화해시켜준답시고 만나게했나보대요

어젠 집에 안들어왔네요  그러고도 그런꼴 당하고도 만나고싶냐고 화를 냈더니..

그럼 어떡하냐고,안만나주면 또 찾아와서 깽판 칠건데 그럼 어쩌냐고..그러고있네요...

 

우선 그렇게 해보구..정말 안되는구나,,싶으면 엄마보고 나가 살라고 할 생각입니다..

지금 있는곳이 전세라 여름에 이사가야하고.. 전세명의는 제 이름으로 되어있어요..

많은 분들 조언처럼..엄마때문에 불안하고 힘들어도 그게 맞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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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참적기곤란...|2008.03.18 15:00
님아 저도 20대 후반에 남자입니다. 님하고 같은 상황 겪어봤습니다. 군대있을때 어머니가 그러셔서 아버지 깡소주로 1년을 슈퍼앞에서 외로워하시다가 술취해서 끙끙앓으시다가 저 군대 재대하고돌아오니 185cm 110kg의 건장한체구가 정말 많이 늙으셨고 쇠약해지셨습니다. 엄마 나가고 1년도안돼서 돌아가셨습니다. 엄마란 사람은 살림도 참못했습니다. 빚만 지고 카드돌리고 제명의로 핸드폰까지개통해서 연체시키고 별에별짓을 다했습니다. 엄마란사람은 저와 동생만을 남겨둔채 집을 나갔습니다. 그당시 저 22살, 동생 고3 그후로 연락한번 없었습니다. 외가집 정말 인간도아니었구요 저희 아는척도안했습니다. 저흰 친가할머니댁에 머무르며 살았구요 그렇게 어릴적부터 가슴에 맺힌게 많게 살았습니다. 결국 나간 엄마 7년만에 연락이왔습니다. 서울 00병원 응급실이라고 죽을병에걸렸다고 한번보자고합디다. 안간다 안간다 하고 결국 3주 고민끝에 한번찾아갔습니다. 자궁암이더군요 바람핀 남자에겐 버림받았나봅니다. 외가쪽사람들도 이젠 지쳤는지 저보고 책임지라는식으로 말합니다. 천벌받은거라 생각들더군요 전 이미7년전에 엄마라는 단어는 지우고 악에받쳐 독기넘치게 살아남았습니다. 결국 2개월만에 돌아가셨다고하더군요 눈물이 한방울도 흐르지 않았습니다. 1번방문한이후로 가본적도없습니다. 1번 간것또한 후회하고있습니다. 돌아가실때 절 애타게 찾았다는말을 들었습니다. 후회와 참회의 눈물속에 고통스럽게 돌아가셨다고 들었습니다. 님얘길 들으니 상황은 조금다르지만 엄마라는 분의 마인드가 비슷합니다. 20대 후반이시라고했습니까? 나중에 무슨일을 더 당하시려고 그러고계십니까? 그놈 못쫒아내서 그런거면 제가 가서 처리해드릴까요 ? 님 남친이라고 해주고 그놈 오줌싸게 해드릴수있습니다. 어머니의 잘못이 큽니다. 찌질이 남자 붙는건 다 이유가있고요 맹자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3번이나 이사를 갔다는 맹모삼천지교란말도있는데 님 어머니는
베플夏淚|2008.03.18 09:34
엄마가 좋아하던 말든.. 아가씬 그 엄마가 용서가 되나 보구나. 마누라 다른 놈과 눈맞아 술로 세상 버린 애비는 어디에 있더냐? 그게 같은 여자 입장에서 이해가 될 일이더냐? 나이가 20대 후반이라면서, 아직도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사랑타령하며 남편 잡아먹은 여자가 아직도 니 엄마일 수 밖에 없고 그런 여자를 사랑해 주는 넘이 그나마 없는 것 보단 낫다 싶어 매번 눈감고 지나가느냐? 맞다. 엄마에겐 엄마의 인생이 있는 거고 그건 누구도 무시해선 안되는 거지. 하나 엄마가 달리 엄마겠느냐? 지금 니 에미의 행색을 보아하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새끼들, 니 애비가 한을 품고 떠나는 길에도 잊지 못했을 너희들 앞날에 짙은 먹구름만 드리우고 있으니 이를 두고 어찌 에미라 할 수 있겠느냐? 동생들 다 데리고 집에서 나와라. 남은 재산 처분해서 니들 앞으로 좀 돌리고 엄마 혼자 살도록 해라. 결혼이라는 일생 최대의 중대사에서 너는 과연 시댁이 될 분들에게 애비의 죽음을, 그리고 저 지경으로 망가진 에미를 어떻게 설명하려 하느냐? 행여 이 모든 걸 이해할 남자를 찾을 야마리 까진 생각일랑은 하지도 마라. 너. 참.. 양심없는 딸년이고 형편없는 누나고 어처구니 없는 언니로구나. 먼 훗날 저 세상에서 니 애비 만났을 때 뭐라고 할 작정이냐?
베플휴...|2008.03.18 09:18
사시미놓은지 13년 짼데.. 한번 들어야 쓰것다.. 내 메일로 조용히 그 자슥 신상정보하고 사진 보내.. 그자슥..조용히 병풍뒤에서 향냄새 맡게 해줄게... 멜주소는 쪽지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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