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쑥쑥이랍니다.
이렇게 글올린 이유는 울 친정엄마 때문이랍니다..
어제 친구랑 울 신랑이랑 만나서 노느라구 늦게 잤답니다..(새벽 4시쯤)
오늘 낮에 울 친정엄마한테 전화가 왔더군여..(2시쯤??)
받아보니 지금 합정동이라구 밥좀해놔라 하더군여..
울 엄마 추석날 새벽에 큰집에 갔지여..(충청도~~)
오늘 오는 길인데 고모랑 울 식구들이랑 밥먹게 밥 좀 해놓으라는 거지여~
저희는 올해 4월부터 같이살고 있답니다..(물론 부모님 합의하에...)
전화받구 짜증을 냈답니다..(앙~~짜증나~~)
일어나서 씻구 밥하구 국하구 있는데..
울 신랑~~~~우리 멀리이사가야겠다...울 쑥이 불쌍해서 어쩌냐..만만한게 쑥인가 보다~~
(우리 친정 바로 코앞에 살고있답니다...)
나~~~~~~~어케~구럼 그냥 이러구 살아야하나부당..ㅠ.ㅠ
울 신랑~~~~맨날 만만한게 너다...식순이네 식순이~~
넘 열받았답니다...이번이 첨이 아니거던여..
항상 우리 반찬하믄 얼마 덜어서 친정집에 주구여~
저번에는 아빠랑 엄마한테 전화왔더라구여...
울 엄마~~~~고기 좀 재서 가지구 와라...니가 잰게 맛있더라..
나~~~~~~~나 요즘 바빠.. 안바쁘면 해서 가져갈게..
그러더니 몇일있다가 아빠한테 전화왔더라구여..
울 아빠~~~~고기 재서 온다며...아빠가 돈줄테니까 재와~~
나~~~~~~~알았어...
그러구 해갔지여...돈을 받겠습니까?? 당근 안받았지여..
울 친정 동생들이 아직 학생이에여..(1남 3녀중 첫째..)
그러다보니까 울 신랑한테 넘 미안하네여..
첨에는 몰랐는뎅...친구들두 그러구 저두 이제 미안해져여..ㅠ.ㅠ![]()
사설이 길어졌네여..
오늘 밥하고 있는데 울 식구들 왔더군여..(울 고모까정.)
밥해서 드리구 다먹은 뒤에........
울엄마~~~~가자...
나 정말 황당했답니다...상도 안치웠는데...가자니...(딸이 봉인가~~)
그러더니 가버리더군여..
울신랑~~~불쌍해라 쑥이...이거 치울라믄 꽤 될텐데.....
저 정말 열받슴다...솔직히 울 친정에서 반찬한번 받아먹은적이 없답니다..(다 시댁에서 받지여...)
친구들은 다들 그러지 말라구 나중에 신랑이 싫어한다구 그러는데..
울 신랑 아직은 그런거 못느끼겠던데...나중에 되면 싫어하겠져...![]()
솔직히 다른분들처럼 시댁때문에는 힘들지 않아여..
근데 친정땜시 넘 힘들어여..친정가두 불편하구..(집안꼴 엉망이져..반찬 하나도 없져....)
울 엄마 장사나가서 힘든건 아는데...큰딸이라 더 힘든것 같네여...
다른집들도 그런가여???아님 저희집만.....
이렇게 게시판에 넋두리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