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수원에 위치한 어느 베트남쌀국수 전문점 포OO에서 꽤나 장기간
일했던 한 여자입니다
평소에 네이트온 접속해서 뉴스기사 뜨는거 보면서
기막힌 제목이 있으면 가끔씩 톡을 확인하곤했죠
다름이 아니라 지금은 그만두었지만 불과 며칠전까지만해도
그 노동력착취를 당하는 어느 가게에서 일을했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 곳에서 어떻게 장기로 일했나 싶을정도로 치가 떨립니다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
제가 알기로는 3,770원으로 알고있습니다.약 3800원가량 되는돈이죠.
그런데 이곳에서는 말도안되는 수습기간을 들먹이면서
무려 10일간 3,500원을 시급으로 줍니다.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 최저임금이 3,770원이나 되는데 왜 그보다 못한
돈을 알바생들에게 주는지 저는 당최 이해를 할수없습니다.
제가 처음 들어갔을때까지만해도 교육 첫날만 3,500원을 줬던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이게 웬걸 ? 알바생이 하도 그만둔다고 안되겠다 싶어서 저때부터 수습기간을 5일로
정했습니다.또 알바생들이 싹 바뀌자 안되겠다며 작년 11월초부터 수습기간을 10일로
늘렸습니다.주말알바들은 더합니다.똑같이 10일을 수습기간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말이 10일이지 주말알바들은 한달에 많이나와야 10번인데 한달씩이나 3,500원을 주다니 ....
이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지각하면 3배수를 깍습니다.
무슨말이냐구요 ? 말그대로 3배수를 일한시간에서 깍습니다.
만약에 10분을 늦었습니다.그럼 30분을 까이는겁니다.
지각한 10분을 포함해서 5시간을 일했으면 거기서 지각한 10분+10분의 3배수(30분)=총
40분을 깍습니다.지각하면 돈깍는 얘기를 하면서 알바생들한테는 이럽니다.
다른사람들은 일찍나와서 일하는데 누구는 지각해서 미안해 한마디로 끝낸다구요.
말은 잘합니다.말이 됩니다.하지만 그 깐돈을 나머지 사람한테는 안줍니다.
쉽게말해 자기돈만 더 챙기는겁니다.정작 자기자신은 가게에 나와서 오픈을 도와준다거나
하지는 않구요.알바생 있는데 시키면되지 왜 하냐는 생각을 갖고있는 사람이니까요.
또 한가지 더는 원래는 하루에 12시간을 근무할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이 가게엔 풀타임(10:00~22:00)이 있습니다.
12시간을 꼬박 일을 하는거죠.마감이 10시인데 아침에 1분이라도 늦으면
그 1분을 3분으로해서 철저히 깎는 사람이 마감후에는요 ?
10시 이후에 근무하는건 그대로 줍니다.요새 마감이후에 마감수당 1.5배 안주는곳이
어디있습니까 ? 버젓하게 체인점에 가게도 큰 곳인데 안줍니다.
아침엔 지각한다고 돈 깎아먹고 오후엔 그대로 줍니다.추가수당없이.....
여기까지가 다일까요 ? 아닙니다.
그 가게에는 손님이 오시면 차가 나가는데 테이블에 셋팅되어있는 조그마한 티컵이 있습니다.
보니까 에스프레소잔이더군요.그 티컵 실수로라도 하나씩 깨면 3000원을 깎습니다.
알바생이 무슨 기계입니까 ? 매일같이 컵을 깨대는것도 아닌데 돈을 그렇게 깎습니다.
한번은 컵을깼는데 와서 하는말이 괜찮니 ? 다친데 없니 ?가 아닌 컵왜깼어? 너 3000원
마이너스야.이러고있습니다.기가막혀서 ....
가게에 육수떠먹는 스푼과 국수 그릇이 모두 사기입니다.
그것 또한 마찬가지죠.스푼은 깨면 2000원 그릇은 5000원 ..........
돈을 다 까대요 무조건 다요 전부 다
사장입장에서 알바생 돈주고 써먹으니까 일 시키는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일을 하자 이런식의 청유형이 아닌
이거해 저거해 이런식의 명령형입니다.알바생이 무슨 죄인입니까 ?
알바생의 노동력과 사장의 임금을 엄연하게 바꾸는데 그렇게 하다니요 ?
이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월급날 또한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월 1일부터 월 말일까지 일한돈을 다음달 4~6일 사이에 줍니다.
이유는 알바생들이 돈만 받고 그만두는것을 방지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그걸 처음에 알바 면접보러 오는사람한테 말해주지 않습니다.
지각하면 3배수 까고 월급날 안정해져있고 이런거 저런거 깨면 돈 깎는다는데
어느 누가 알바를 하겠습니까 ? 나이좀 있고 군대 다녀온 남자 알바생이 이런점을
왜 처음부터 말해주지 않냐고 따지면 다른 알바생 나무랍니다.
왜 말해주지 않았냐고.....나참 돈을 알바생이 줍니까 ? 자기가 주면서 그런 돈에 관련된
문제는 사장이 말해야지 알바를 떠맡기다니요.
그만둬도 유니폼 안내면 5만원 까거나 돈을 아예 넣어주지 않고 ,
그만둘때 2주전에 말하지 않으면 광고비 3만원을 깝니다.
아니면 자기 대신 일할 후임을 구해오랍니다.인터뷰 시트에 근무가능개월수를 쓰거든요.
그걸 안채워도 3만원을 깝니다.이건 뭐 벼룩의 간을 내먹겠다는 심본가요 ?
여기저기서 돈을 다 까고 .......... 대체 돈을 벌라는말입니까 ?
사장님이니까 일해서 돈벌어야하니까 꾹참고 일했습니다.
뭐든 자기 좋은쪽으로 해석하고 그만두면 그 사람 욕하기 일쑤고 ......
지나가는 여자보고 치마가 짧다는둥 가슴이 크다는둥 여직원앞에서 성적 농담이나 하고
이것도 엄연히 직장내 성희롱입니다.어이가 없어서 진짜 ...
세상에 이런 가게가 또 있을까요 ?
개인적으로 알바를 몇년간 많이 해봤지만 이런가게 , 이런 오너는 처음입니다.
노동부에도 신고할껍니다.돈까는거랑 추가수당 안주는거랑 하루 12시간 일하는거 ...
알바하겠다고 하는사람이 한두명 아닙니다.구하기야 쉽겠죠.
그렇다고 막 갈아치우고 사람 얕잡아서 만만하게 보고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
다들 먹고 살겠다고 알바라도 하면서 발버둥 치는데 너무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알바생들 ! 이런 정당하지 못한 사장의 횡포와 만행을 더이상
놔두면 안됩니다.피해는 저희가 보니까요.
저와 같은 피해입지 않으시도록 좋은 오너를 만나시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과감하게 말씀하십시오 ! 다들 정당한 보상을 받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