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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남자랑 동거를하는데 여자친구가 있네요

껌딱지 |2008.03.21 14:30
조회 2,270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살 여자에요^^

 

제가 하도 마음고생을 많이하고 친구에게도 말하기 민망해서 이렇게 하소연합니다.

 

때는 작년 8월달쯤으로 거슬러 올라가죠.

 

고등학교 중퇴한전 검정고시를 치고 아르바이트를하면서 놀면서 지냈습니다.  

 

제가 일한 월급같은거 부모님에게 작은선물하나 안사드리고 유흥비에 다쓰면서 말이죠..

 

지방에서 살던 전 일탈을 꿈꾸는 마음에 친구가 자취하는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집을 구할 돈을 달라고하면 부모님이 못가게하실꺼 뻔해서

 

전 부모님께 친구집에 얹혀산다고 말했고 집세와 식비가 필요한 전 강남화류계로 빠졌습니다.

 

화류계 별거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차나가라 이런거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나보다 나이많은 사람들과 술먹으면서

 

이런저런 세상살아가는 얘기듣고 느낀점도 많았죠.

 

빨리 많은 돈을 벌수있으니까. 한 1년만 돈을 모우고 대학입시준비를 할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쉽게 버는 돈이라서 그런지

 

들어만 보던 호빠 같은데도 가게되구요..

 

시작은 이겁니다..

 

호빠를 가서 마음에 드는 선수를 앉혀라길래 전 마음에 드는사람을 지목했고

 

그사람과 같이 술을먹으며 전화번호를 물어봤습니다.

 

(호빠가기전에 친구가 번호물어보라고 가르쳐 준거 였어요ㅠ)

 

그 선수는 핸드폰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아쉽게 번호는 따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선수랑 같이 술먹으며 관심이 생겼고 ,

 

몇일뒤에도 그 선수를 보기위해 또 호빠로 향했죠..

 

당시 전 21살이라고 속였고 그 선수는 20살이라고 했습니다.

 

2번째 만난날 술도 많이먹고 따로나가서 또 소주한잔을하면서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일한지도 얼마 안됐다그러고 나이도 어리고 , 말로만 듣는 여자 등처먹는 선수는 아닌거같았죠

 

그러다보니 잠자리도 하게되고 다음날 그 선수가 해장국도 사주더군요..

 

그리고 핸드폰이 없는 그 선수는 제게 친구만나러간다고 전화를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

 

전 선뜻 빌려주었고 헤어지고 나서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습니다.

 

"누구세요?"

 

"이 번호로 전화하지 않으셨어요?"

 

"아닌데요 .. 혹시xx친구세요? xx한테 전화빌려줫었는데.."

 

"아 그러세요?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통화를 마치고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문자를 보냈죠

 

"xx만나면 저한테 전화좀 해달라고 해주세요"

 

"네 그런데 xx와는 무슨사이에요? 어떻게 만나셨어요?"

 

"그냥 논현동에서 만났어요^^; 아는누나에요"

 

"논현동요? 저희 경기도 사는데.. 논현동은 잘 안가는데요.."

 

뭔가 이상했습니다..

 

"몇살 이신데요?"

 

"23이요 .."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20살이라고 했던애가 ..분명히 그렇게 말했는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때 한참 톡에 '선수가보는여자'라는 23살 선수가 쓴 글이 있엇어요 ..

 

자고 일어나서 국밥 사주는거 까지.. 똑같았죠..)

 

지나가다가 차 조수석에 앉아있는 모습까지 본 저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전 그후로 그애를 보지 않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여자고 세상물정모르는 19살이였으니..

 

잠자리 까지한 남자를 어떻게 그렇게 쉽사리 잊겠어요...

 

계속 생각나고 혼자서 아파했죠 ..

 

그러다 한달뒤 친구가 이사를 해서 집들이겸 집에 선수를 부르기로 하고 선수를 불렀습니다.

 

그때 다시 마주친거죠 ..

 

그땐 그 선수는 핸드폰이 있었고 제오해로 23살이라 착각 했던거였습니다.

 

말그대로 동명이인일뿐 문자만 잘못 온 거였죠..

 

민증번호 확인까지 한 전 걔가 19살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저랑 동갑인거죠 ..그 후 전 그애랑 계속 연락하면서 ..

 

한번씩 잠자리도하면서 . 그애에 대한 사랑은 커져만 갔습니다..

 

알쏭달쏭 알수 없는 걔마음을 보면서 마음은 아파만 갔죠..

 

하루는 술을 엄청먹고 마음먹고 고백을 했습니다..

"야"

"웅??ㅋ"

"우리사귀자.."

"갑자기...? 갑자기물어보니깐 대답을못하겠다.."

 

문자였기에 다행이지 얼굴을 맞대고 그런말을 했다면 얼굴이 화끈거려 고개도 못들었을거에요 ..

 

그래서 전 지금 내가 술을 많이 먹었고 그냥 못들은걸로 하라며 넘겼습니다..

 

몇일뒤 그애는 저희집으로 놀러를 왔고 저희집에서 자기 싸이를 들어가더군요..

 

인터넷 탐색창에 기록남는거 아시죠?

 

걔가 가고난후 걔 싸이를 들어가보니 여자친구가 있더군요..

 

2살연상의.. 여자친구가 말이죠..

 

말도할수도 없고 엉엉 울었습니다.. 하지만 모른척했죠..

 

저한테 끝까지 여자친구 없다고 잡아떼던 그에게 뭔가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에도 걔랑 계속 연락만 하고 ..

 

영화보러가자 만나자 이런약속은 항상 바람을 맞으면서 항상 마음아파하며..

 

그렇게 4달이 흘렀습니다..

 

물론 그사이에 그애는 여자친구랑 헤어졌고 저도 그애랑 잠시잠시 연락안됐던 적도많았죠 ..

 

그애와 밥을 먹으면서 같이 살자는 말을 꺼냈습니다..

 

같이 살면서 너도 선수일 그만하고 나도 아가씨 생활 그만하자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그애와 저는 같이 살긴했지만 일은 그만 두지 못했죠 ..

 

전 항상 일찍 와서 그애가 올때까지 기다리고 그애는 오후가 되어서야 집에들어왔죠..

 

기다리는게 힘들어서 매일매일 기다리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말이죠..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제생일날 깜짝 이벤트도 해주고 롯데월드도 가고 ,

 

문제는 롯데월드 였죠.. 거기서 타로점을 보는데 그애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한거였습니다..

 

엄청난 충격이였죠 ..

 

그에 핸드폰에 '공주님♡'이렇게 저장된 번호가잇길래 누구냐고 물으니까

 

그냥 손님일뿐이라고, 귀찮아서 안바꾸는 거라고 말했길래 의심은 했지만 믿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있다니.. 그럼 나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내색하지않았습니다.. 저한테 특별한 날 이였으니깐요,.

 

그후 그애는 제앞에서 여자친구랑 통화를 하고 전화에 대고 쪽쪽 거리면서

 

10분 20분 그렇게 웃고 떠들면서 통화를 하고 전 몰래 눈물이나 흘리고 ..

 

그냥 나가서 여자친구랑 잘먹고 잘 살아라고 하면되지 왜 울면서 힘들어하냐구요?

 

너무 좋아해서.. 하루라도 집에 안들어 오면 불안해서 미쳐버리겠는데

 

보고싶고 안고 싶은데 어떻게 보내겠어요 ...

 

이렇게 매일매일 울면서 그애랑 산지 2달이 넘고 3달째에 접어들고 있어요 ..

 

중간에 나간다는거 .. 매달리고 울고 빌면서 가지말라고 한적도 있구요..

 

점점 싸우는게 잦아졌고 전 항상 울고 ..

 

걔는 이제 여자 우는 소리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데요 ..

 

몇일전엔 외박하고 돌아 왔는데 목에 키스마크가 새겨져있더군요 ..

 

정말 구역질니아고 더러웠습니다.. 어떻게 ... 그럴수가.........

 

하지만.. 전 동거녀고 .. 그애는 여자친구랑 잠자리를 한거 뿐이니까 ..

 

당연한거니까.. 저랑 사는게 잘못된거니까 .. 울수밖에 없었죠 ..

 

점점 여자친구와 통화,문자시간이 길어지고 .. 집에 늦게 들어올때가 많아요 ..

 

그리고 .. 지금까지 걔를 알고 걔와 함께 살면서 .. 영화보러 2번갔습니다..

 

생일날 롯데월드 한번가구요..

 

집앞에 술먹으로 몇번간걸 제외하면.. 어디 밖에 나간적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피시방와서 5시간씩 있는게 다죠..

 

집에 있으면서도 걘 티비보고 전 티비보는 그애 뒷통수만 바라볼 뿐입니다..

 

진지한얘기같은거 하자고하면 같이살면됐지 무슨얘기가 필요하냐고 그러고

 

자고 일어나서 잠시만 안아달라고 하면 왜 맨날 안아달라고 하냐면서 투덜거립니다..

 

물론 여자친구와 당장 헤어질 생각같은것도 없다네요...

 

여자친구 홈피보면.. 정말 행복해보입니다.. 세상모든걸 다가진거처럼 보이더군요..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옜날 여자친구가 그 여자친구한테 그새끼 나쁜놈이라고

 

자기랑 사귈때도 그런말했다고 지금 여자랑 같이산다고 정신차리라고..

 

그 옜날 여자친구랑 헤어진게 저때문이였다네요 .. 제가 걔한테 집 비밀번호를 문자로 보냈는데

 

그 여자친구가 그걸보고 싸우다 헤어졌데요 ..

 

그리고 저랑 같이사는건 제홈피에 있는 일기보고 알았데요 ..

 

저한테.. 그런글..쓰지말라고 ..지워달라고 하더군요 ...

 

전 울수 밖에 없었구요 ...

 

물론 오늘도 싸우고 오늘도 울었죠 ...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화류계 일하는것도 힘들어 집니다..

 

별것도 아닌일에 일하다가 눈물이나고 일할 의욕도 없어집니다..

 

그냥 짐싸서 대구가서 엄마아빠 밑에서 편하게 살면 그만인데..

 

그애와 헤어질수가 없습니다..

 

눈딱감고 헤어지자고 말도 해봤습니다.. 눈물밖에 안나더군요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말 멍청하고 바보란것도 알지만 .. 그만할수가 없어요 ..

 

도대체 어떻게해야 할까요 ..

 

 

 

 

 

 

 

참..빼먹은게 있네요 ..

 

저랑 같이사는애는 저때문에 일그만뒀어요 ..

 

정신차리고 싶지만.. 그정신을 차리는게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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