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억울해"
[일간스포츠 배호준 기자] "그렇게 말한 적 없어요. 다모 폐인님들 오해하지 마세요."
이영애(32)가 다모 폐인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자신이 출연하는 새 사극 대장금 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다모 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한 적이 없음을 밝히기 위해서다.
사건이 일어난 시점은 지난 8일 MBC TV 대장금 (극본 김영현, 연출 이병훈) 시사회장. 이영애는 ' 대장금 에 앞서 방송된 다모 가 큰 인기를 끌었다. 대장금 이 다모 보다 잘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을 받고 "잘 됐으면 좋겠다. 많은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김치 같은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대답했다. 이를 두고 한 신문이 이영애가 ' 다모 는 마니아들이 즐겨보던 드라마였다. 대장금 이 다모 의 인기를 능가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 이영애는 온라인 상에서 다모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판과 원성을 들어야 했다.
자신을 두고 iMBC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많은 논쟁이 일고 있는 것을 접한 이영애는 "이서진 하지원 등의 후배들이 다모 를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 잘 알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했겠느냐"며 "나 역시 다모 를 즐겨봤고, 아주 잘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또 잘 되기를 바랐다. 깎아내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매니지먼트사가 전했다.
이영애 측은 "한 사람의 연기자로서 '드라마가 잘 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뿐인데 이를 이상하게 비틀어 난감한 상황을 만들었다"며 이같은 보도에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
한편 iMBC 대장금 게시판에는 15일 오전까지 일주일 가깝게 '이영애가 말을 지나치게 했다' '너무 거만하다'는 등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배호준 기자 dangran@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