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넘는 집에 살면서 지하철 구걸하던 엽기 걸인 추적경험담
안녕하세여? 오늘 퇴근하다가 지하철에서 7호선에서 걸인을 마추졌습니다 -_-;;
지하철에서 마주치는 걸인은 대충 두부류겠져..
쪽지 돌리는 걸인이랑 바구니들고 걷는 맹인 처럼 간접적으로 돈을 받을 의사를 묻는 걸인과
직접 면전에 대고 돈달라는 걸인...
후자였습니다 -ㅈ- ... 그것도 극에달한
허름한 잠바에 머리는 심한 정수리 탈모에...
약간 허리 구부정한채 발을 쩔뚝거리며 지하철에서 사람들한테 면전에 대고 더듬으면서
' 자앙애인... 여어서엇..며엉이 다까아치이... 찌입도 엄눈채에로... 구움꼬오있습니다
쩨에바아알 도오와주쎄요오 '
하는 멘트뒤에 입에 천원을 물고 손을 내밀면서 고개를 흔들더군여...돈줄떄까지 -_-;;
제 옆으로 올까봐 정거장도 어차피 다됬고 일어서있었습니다
일어선사람한테는 구걸을 안하더군여?
아무튼 온수역에서 내린후..마침 운전면허 시험장에 면허증이 나와서 찾으러 가는길이었는데
그 걸인이 -_-;; 제 뒤에서 쩔둑거리면서 오는겁니다
궁굼해서 저런사람은 지하철 공짜로 타나? 쳐다봤는데 버스카드를 찍고 내리더군여
무심코 본 잔액.....9만4천원 -0-;;; ( 제 교통카드 잔액 2350원)
분명히 뭔가있다 생각한 전...그 걸인을 쫒아갔습니다...어차피 면허시험장가는길이었고
화장실을 들어가더군여 장애인칸으로 쏙 들어가더니
가지고 간 비닐봉지 (받은 돈을 모두 검정 비닐봉지에 넣었습니다)를 부스럭거리며
소리를 내더니 싹 버리고...나오더군여 ...물론 저는 못알아봤습니다
먼저 화장실 나와서 있었는데 주위를 둘러본 걸인...그리고 놀라운 일 ....
쩔뚝거리던 발이 거의 정상이 되고 (구걸떄엔 거의 뇌성마비장애자처럼 걸었는데)
구겨진 바지는 펴지고 복장을 단정하게하더군여...
우산을 쓰고 쫓아갔습니다..다행이 비가와서 추적해도 티도 안났고
편의점에 들어가더군여....음료수 하나를 꺼내더니
'얼마에요' ㅡㅁㅡ;;;;;;;;;;;;;;;;;;;;; 분명히 표준어 발음
아 충격먹었습니다....야 이놈 쇼구나...
편의점에서 나간 걸인 한 300m를 쫒아갔습니다
면허시험장 골목으로 들어가더군여...제가 생각하길 어라 여긴 단독주택촌인데
왜 여기로오지.....걸인이 갑자기 한 주택앞에 스더군여 ...
벨을 누르더니...삐 누구세여 '나야' 뚜우....들어가더군여
그집...저희집보다 비싼집입니다....시세는 4-5억.....
마당딸린 집이었져.....
그분은 차도 있어보였습니다...
아무튼 충격먹고 이렇게 글씁니다
지하철 걸인한테 돈주시는분...그분들 경외하세여
당신들보다 수입 좋습니다....
연기력도 뭐 다는 아니겠지만 드라마 조연급 할정도는 되는거같구여
아무리 저라도 그짓해서 그렇게 돈 벌기 싫더군여...
6명 장애인이 굶고있다? 아직도 제 귀에서 환청이 들리는거 같군여
저는 이 추적을 계기로 거지에게 돈 주기가 정말 싫어졌습니다...
그전엔 거지나 불쌍한 사람한테 돈 안주면 마치 죄진사람인양 느껴졌는데
그냥 교회에 헌금하던지...아프리카나 국제 구호단체같은데 기부나 하렵니다
이렇게 돕고싶으시다면 간접적으로 도우세여...
우리주위에 직접 접근하여 많은 다수에게
매일 어렵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생각보다 어렵지않은 부자가 많습니다...
아무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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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판도 읽어보시고 서명도 해주시고...저만큼 억울한 사연이더군여
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_main&body=board&boardID=2451462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3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