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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종 "승연씨가 제 결혼식에 오겠다면 대환영"

하늘별빛 |2003.09.17 11:02
조회 2,198 |추천 0

민종 "승연씨가 제 결혼식에 오겠다면 대환영" [일간스포츠 2003-09-17 10:03:00]
[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이)승연 씨가 제 결혼식에 오겠다고요? 대환영입니다."

김민종(32)이 2년 만의 TV 복귀작인 KBS 2TV 새 주말극 진주 목걸이 제작발표회(15일.서울 선유도공원)에서 최근 화제가 된 옛 연인 이승연의 발언에 공식 화답했다. 이승연이 자신이 출연하는 SBS TV 완전한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민종 씨의 결혼식에 갈 수 있을 정도로 이젠 허물없는 사이"라고 밝힌 데 대한 일종의 공개 답변이었다.

김민종은 "승연 씨가 진주 목걸이 예고편을 보고서 전화를 걸어왔다. '느낌이 좋다'면서 '헤어스타일이 더 내추럴해졌으면 좋겠다'고 조언도 했다. 내 결혼식에 오겠다면 대환영이다. 하지만 결혼식 축하 이전에 여자 친구부터 소개해 달라고 얘기해야겠다"며 웃었다.

1988년 영화 내 사랑 돈키호테 로 데뷔, 연기 경력 15년차인 김민종은 이제 모든 질문에 시원스럽게 답할 정도로 여유로워 보였다.

20일 첫 방송하는 진주 목걸이 에서 김민종은 가난한 뮤지컬 극단을 운영하는 뮤지컬 연출자 김기남으로 등장한다. 공연계의 큰손 김해숙(정인숙 역)의 딸인 뮤지컬 기획자 김유미(박난주 역)와 마찰이 잦지만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매력남이다.

"2년 만의 TV 출연이어서 좀 얼떨떨하다. 솔직히 노래는 좀 되지만 춤을 못 춰서 뮤지컬에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다. 용어 등 모든 것이 생소하다. 드라마 초반에 뮤지컬 그리스 의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뮤지컬 배우들을 보니 생동감 넘쳐 보인다."

2년 동안 김민종은 패밀리 나비 와 12월 5일 개봉하는 낭만자객 등 세 편의 영화에 잇달아 출연했다. 스크린 흥행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던 그는 " 진주 목걸이 의 직전 작품이었던 보디가드 가 시청률 1위로 끝나 TV 드라마 출연에서도 큰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이젠 주위 반응보다 내 색깔을 찾아가는 것에 주력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가 밝히는 자신의 색깔은 '코믹 속의 카리스마'. KBS 2TV 머나먼 나라 , SBS TV 수호천사 , 영화 3인조 등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들이다.

이은정 기자 mimi@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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