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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다니깐 회사를 그만두라네요.

어찌할까 |2003.09.17 11:51
조회 8,842 |추천 0

나참 어이가 없습니다.

11월 중순에 결혼 날짜를 잡구 회사에 9월 초에 통보를 했죠..

결혼을 해두 회사는 더 다닐꺼라구 얘기두 분명히 했구요.

근데 어제 퇴근하기 30분전에 이사랑 과장이 차한잔 하자며 퇴근 준비를 하라구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었었지만...

치킨과 맥주를 시켜놓구, 1시간쯤 흐른뒤..

이사라는 사람이 그러더군요.

ㅇㅇ씨 결혼날짜가 언제라구했지??

11월 이라구 했지?

그러면서 우리 회사는 여직원이 결혼을 하면 더 다니라는 규칙두, 그만두라는 규칙도 없지만

윗분들이 회의한 결과는 후자쪽이라나요??

참나! 2년 9개월동안 그래두 열심히 일했다구 생각했는데...

내가 회사 공금횡령을 한것두 아니구, 크게 잘못한 일두 없는데 그만두라니요..

어이없구,자존심두 무지상하구, 비참하구, 화두나구...

이루 말을 못하겠네요.

회사를 그만두면 실업급여는 받게 해준다나???어짼다나?

더 이상 앉아있으면 눈물날거 같아 먼저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출근하기 싫은데 억지로 나왔답니다.

저 지금 이자리가 가시방석 같습니다.

사람들과 눈두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권고사직이면 한달치 월급을 더 주는거루 알구 있는데,

제가 사직서를 먼제 제출해도가능한건가요?

빨리 이 자리를 뜨고 싶단 생각만 듭니다.

어떤게 현명한 방법인지, 잘 모르겠네요.

자꾸 감정에 치우쳐지고, 현명하게 판단할수가 없네요..

여러분들의 조언좀 듣고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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