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뉴스보다 보면 제가 정말 대한민국에 사는것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계속되는 강력범죄에 대한민국이 이렇게 험한 나라였나 싶어서 황당할 뿐이네요.
이 사건보면서도 정말 깜짝 놀랐는데 이상하게도 인터넷에서는 잘 보이지를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씁니다.
좋은소식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보시고 함께 분노해주셨으면 합니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고 내연남과 짜고 내연남의 아내를 살해한 간호사가 검거되었다고 합니다.
광주 모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이모씨가(28세) 보험회사 근무경험이 있는 내연남 조모씨(36세)와 짜고 그의 아내 박모씨(36세)를 죽였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앞두고 지난해말 박모씨앞으로 9억짜리 보험을 7개나 가입했다고 합니다.
범행수법도 치밀합니다.
조씨가 음식점에서 박씨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먹인 후
'몸에 좋은 약을 놓아주겠다'며 이씨의 승용차로 데려간 후 약물을 투입해서 숨지게 한후에,
박씨의 머리를 도로에 부딪쳐 상처를 낸후 교통사고로 위장해 사망진단서를 발급받고 장례까지 치렀다고 합니다.
범행후 조씨는 사망보험 가운데 9700만원을 타내고 나머지 5억2300만원을 추가로 받아내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의 제보로 경찰 수사 끝에 덜미가 잡혔다고 하네요.
더 안타까운건 조씨와 박씨 사이에는 두명의 자녀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살해된 분도 정말 안타깝지만 그 아이들을 또 무슨 죄가 있는건지..
참 답답한게 보험사의 제보가 없었다면 말그대로 그냥 묻힐뻔했던 사건이 아닙니까?
저런 흉악한 짓을 저지르고도 멀쩡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또 얼마나 많을까요?
교통사고를 위장하여 약물로 죽인 사건이니 아마도 약물검사를 했으면 나왔을것 같은데
잘은 모르지만 일반적인 사망사건에는 검시절차가 없는건지...
그런 허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것 같습니다.
간호사와 전직 보험회사 직원이라니 그쪽 절차들을 잘 알고 있었겠지요..
완전범죄는 없다고 하지만 갈수록 지능화되가는 이런 범죄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화가 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수법으로 사람들을 해치고도 당당히 사는 범죄자들이 아마도 분명 있겠지요.
부디 우리나라가 죄를 짓고는 살수없는 그런 나라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찰 나름대로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분명 많을겁니다.
인력과 시스템등 많은 제약들이 있겠지요.
하지만 완벽해지지는 못하더라도 개선될 수는 있을겁니다.
우리나라 치안서비스는 분명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어렸을적과 비교해보면 분명 발전했으니까요...
하지만 그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범죄는 나날이 흉폭해지고 교묘해져가는것 같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수고하시는 경찰분들.
조금 더 힘내주셔서 맘편히 살수있는 나라를 만들어주세요.
새정부도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중 하나는 치안임을 명심하고
치안서비스 개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의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