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을 쓰긴 싫었는데...
어제 월급을 받아 기분좋게 부모님과 함께 집에서 조촐히 장충동 왕족발시켜 먹었습니다.
특대를 시키니까 불족발+족발+쟁반냉면+야채정도? 오더라구요
얼래? 이거뿐이 안되? 하믄서도 아주 맛나게 갓만에 식구끼리 소주도 한두병 마시면서
즐겁운 저녁이 되고있었습니다.^ㅡ^~
인제 슬슬 다 먹어갈때였습니다. 족발 젤큰 뼈다구 뜯어먹을라고 냅다 짚었는데;;
이게 .. 뭐랄까... 누가 먼저 먹었다고뿐이.. 표현이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ㄷㄷ;; 기냥 딱보고.. 아버지와 저는.. 이거 누가 먹었던거같이 생기지않았나?
라는 생각에;; 참.. 기분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화도나고 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에 XX아파튼데요~ 뭐좀 이상해서요.. 여쭤볼라고전화했어요"
직원왈 "네 말씁하세요"
"예 이거.. 족발 젤 큰뼈 있잖아요.. 이게 상태가.. 누가 먹은마냥 이상하고 그렇거든요.."
직원왈 "예?..ㅡ0ㅡ"
"아니.. 맛있게 먹다가.. 뜯을라고 들었는데.. 너무 상태가 좋질않네요"
직원왈 "그게 저희는 직접 손으로 뜯고 해서 누가 먹거나 그런 남은건 팔지않습니다"
"아니 그래도 이거 상태가 진짜 아닌데.. 그럼 와서 한번 보시겠어요?
진짜 누가 먹은듯한 느낌이 그냥 들어요"
직원왈 "혹시 족발 처음시켜드셔봅니까?"
"(지금 장난하나;;) 족발 한두번 먹어봤겠습니까?;;"
직원왈 "다른대서 시켰을때도 그렇게 나가지 않습니까?"
"(인제 나한테 따지네;;) 이따위 상태로는 오지 않습니다"
직원왈 "아니 내가 ㅇ루ㅐㅔ붸ㅐㅜㅇ"
"내가?ㅡ0ㅡ;; 내가가 아니라 제가 지요..ㅡㅡ;;"
직원왈 "아니요! 이제부턴 내가 입니다!
(아나!참 소비자한테 전화 받는태도가 아주 머쩌버립니다..ㅡㅡ+)
"내가? 지금 말장난합니까?"
직원왈 "아니요! 저는 그렇게 한가한사람아닙니다."
(비아냥 거리는듯이.. 참 말싸움 잘하더군요..ㅡㅅ ㅡ;;)
"아니 제가 뭐 싸울라고 전화드린것도 아니고, 그냥 죄송하다하고 넘어가면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려했는데 뭐하자는겁니까?"
직원왈 "아니 내가 먹다남은거 팔겠습니까?! 여기 널린게 족발입니다!
먹을라면 칼로 짤라먹지 뭐하러 그거 뜯어먹다가 팝니까! 그리고
난 개도 안키웁니다.(슬슬 쪼개듯이...)
(바로 아버지께서 전화를 뺏으셔서..ㅡㅅ ㅡ++ 직원과 말다툼하다 이런식으로
장사하면 신고해버린다!! 막 이런식이였다가 그쪽에서 뚝ㅡㅡ;; 끊어 버리더군요!)
완전 어이없는 저녁식사였습니다.
죄송하다고 그냥 다음엔 좋게 잘해드리겠다고 하는게 서비스업체의 대부분아닙니까?
'' )이말도 했는데.. 직원왈 "아뇨! 죄송한거는 내가 인정했을때 하는말이구요 저는 잘못한게
없는데..왜..(비아냥)"
아나 진짜 어이없습니다//
(인천송현동에서 시켜먹었으니.. 다른곳은 않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