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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자들 보시죠

Watson |2008.03.28 14:35
조회 345 |추천 0

블로그에서 비흡연자가 흡연자에게 

3가지의 견해와 권고와 건의사항을 쓴 걸 봤습니다..

소개하자면 첫째, 지하철에서 옆에 있으면 담배냄새 때문에 몸이 해로워진다

                 둘째, 담배피고 지하철 타러 뛰어오지 마라(냄새 속 뒤집힌다)

                 셋째, 길거리 다니면서 담배피지 마라

이렇게 3가지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 흡연자들에게 향수와 껌을 항상 소지하라더군요,,,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른것이 아니라

글을 쓰신 한 종교인께서 흡연자들을 주관적인 이유로(물론 객관성이 있을수도 있음)쓰레기로 비하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끝까지 읽으실 분들이 있으실지...(수많은 악플 예상)

일단 저는 흡연자 입니다. 흡연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비흡연자들을 최대한 배려해주는 편이라 생각합니다.(모순이지만....)

여러 비흡연자들, 특히 여성분들께서 흡연자들을 비난하시는데....

대표적인 이유 몇가지에 대해 자기 변명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첫째로 흡연자들 옆에 있으면 냄새때문에 몸이 해로워진다. 라는 의견이 있습니다.(대부분 여자분들, 또 블로그 게시자분)

'담배냄새때문에 속이 메스껍고 가슴에 통증을 느껴 고개를 돌려야 한다. 왜? 살아야 하니까.'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비슷한 예를 들겠습니다.
바로 화장품,향수 냄새입니다. 전 화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또 향수도 뿌리지 않기 때문에 가끔 화장하신 분이나 향수뿌리신 분들한테 굉장한 역겨운 냄새를 맡습니다. 그럴때면 저도 고개를 돌릴때가 많습니다.
물론 항상 그런것은 아닙니다. 몇몇 사람들에게 맡는다는 것이죠.

어째서 담배와 화장품을 연관시키냐 할수도 있지만 왜 이런 예를 드냐면
일단 이 부분은 '냄새' 입니다. 
비흡연자들이  지하철을 탈 때 옆에 있는 사람들이 100% 흡연자라면, 또 그 냄새로 인해서 몸이 상한다면 저도 할 말이 없지만 항상 흡연자 옆에만 있는것이 아닐겁니다. 물론 저도 항상 그런 냄새를 맡는건 아닙니다.
또 흡연자들 몸에서 나오는 '니코틴' 냄새 때문에 몸이 아프다 하셨는데, 그것은 '냄새' 로 인해 인체에 무언가 해가 되는 물질이 들어 간 것이 아니고 개인적인 호흡 질환이 있거나 정신적인 것일 겁니다. 담배 연기는 몸에 해롭다는것은 확실하지만, 냄새로 인해 몸이 상한다는 경우는 처음 들어보는 소리입니다. 
똑같은 맥락입니다. 화장품, 향수 냄새를 맡는다고 해서 건강하던 몸이 나빠지진 않습니다.(일부 알러지 환자 제외). 물론 보통 화장품, 향수 냄새보다 담배 냄새를 더 싫어한다는건 압니다.
그러나 냄새만으로 따졌을 때, 도데체 어떤 화장품을 어떻게 발랐는지 몰라도
차라리 담배 냄새가 더 들하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한 '악취'를 풍길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화장을 하지 말라는 것이냐 이런 반문을 제기하실 수 있는데요...

그럼 화장은 왜 합니까? 향수는 왜 뿌리는 거죠? 

피부 관리? 예뻐보이기 위해서? 몸에 좋은 향기가 나게 하기 위해서?
개인적인 이유가 있겠죠.

그러나 거기서 풍겨나오는 냄새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자신을 돌아보고 흡연자들을 비난 하시는 겁니까?

담배를 피우는것도 개인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중독이 되어 끊지 못하는 것이든 담배가 정말 좋아서 그런것이든....

담배냄새가 몸에 해롭습니까? 전 처음 들어보는 소리입니다.
물론 냄새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화장품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복성으로 하는것이 아닙니다. 남을 비난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인도사람들이 손으로 식사하는 것을 보고 미국인들이 "더러운것들 어떻게 손으로 밥을 먹냐?" 라고 합니다. 자기들 손엔 햄버거를 들고 말이죠.


또 간접흡연에 대하여 말씀이 많습니다.
간접흡연이 직접흡연보다 더 해롭다는거 압니다.
길거리 지나가면서 담배 필때 담배연기 어쩔수 없이 맡는거 다 압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죄송할 따름이죠.
여러 흡연자 분들께서는 "그럼 길에서 담배피지 말라는 버을 만들던가" 라는 반론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흡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워도 연기가 다른곳으로 날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야외 흡연구역에서 퍼져나가는 연기를 막을 힘이 없습니다. 그럼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 우리가 "화장품과 향수를 사용하지 마라." 라는것과 똑같은 겁니다. 담배는 기호식품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너희 기호식품때문에 우리가 피해를 봐야하냐?" 이건 마지막에 정리하겠습니다.

 

저는 흡연자들을 비난하고 금연하라고 하시는 분들께서 과연 정말 사람들을 사랑해서 한사람이라도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금연을 권고 하고 나아가 온 국민이 건강한 나라로 만들고 싶어서인지, 아니면 단지 주관적인 이유로 나 자신이 냄새를 싫어해서, 흡연자들 꼴보기 싫어서 그러는 것인지 알고싶습니다. 물론 전자의 이유로 그러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러나 제가 볼땐 대부분이 아닙니다. 

만일 진심으로 나라와 국민을 아끼고 사랑해서 금연을 권고하는것이라면,
뭔가 여기에 대해 발벗고 나설 수 있습니까? 또 그런적 있으십니까? 금연운동을 발벗고 참여하십니까? 안그러시겠죠. '왜 내가 흡연자를 위해 내 돈쓰고 내 힘쓰고 해야하냐?'
이런 생각이실 겁니다. 이게 나라와 국민을 위한겁니까?
제가 볼땐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발상입니다.
다른 많은 공해문제도 많은데 항상 대상이 되는것은 흡연자들입니다.
왜그럴까요? 담배를 싫어해서? 건강때문에?
말로는 '다른 사람들 건강을 생각하세요' 이러면서 우리가 나서서 뭔가 하자 하면 대부분이
"내가 왜?" 이런 반응입니다.
여러 비흡연자분들이 보실 때 개념없고 온 상욕이 다 나올거 알지만 제 생각을 쓰겠습니다.

우리는 담배를 피우지 않으시는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지가 부족하거나 또 자신이 정말로 좋아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데 왜 욕을 먹어야하죠? 정말 건강생각해서 금연 권고하시면 우리는 감사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욕과 시비조로 먼저 흡연자들을 긁습니다. 그래서 서로 큰 대립이 되는거죠. 

그렇다면 왜 우리 흡연자들이 금연해야 합니까? 비흡연자들 자기 힘 자기 돈 쓰기 싫어서 단지 목소리만 높일 때 우리는 우리 돈 우리가 벌어서 우리 취향대로 '생활' 하는겁니다.
왜 국산품 안쓰고 외국상품 사 입고 사 쓰고 합니까?
우리가 번 돈 딴나라 먹여살려주는 일인데? 나라를 100% 위한게 아닌데?
다 자기 취향입니다. 수입품 사 쓰지 말라는 법이 없듯, 담배를 피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단지 윤리와 도덕적인 문제일 뿐.
그러나 윤리상으로 봤을때 그 누구도 어떠한 사람에게 흡연하지 말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각자의 권리거든요.
뭐 그럼 니 애X끼가 애기때 담배펴도 뭐라 하지 마라 이런 말 나오겠죠?
그러나 자식이 어려서 부모님 밑에 있을땐, 부모님은 아이를 관리합니다. 아이가 미성년일땐 부모님 아래에 있기 때문에 부모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물론 가정마다 틀리겠지만.
제말은 비흡연자들은 성인에게 흡연같은 사항으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단 말입니다.
피해를 주는건 알지만 많은 흡연자들이 최대한 조심하려고 애씁니다.

 

많은 흡연자분들의 댓글들 중에 "왜? 그러면 자동차 매연 몸에 해로우니 다 없애지?" 또는 "그럼 너혼자 맑은 나라 가세요." 이런 글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글로 반론을 제기하고 싶인 않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살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에겐 권리도 있고 의무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나 양심이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을 합니다.

몇몇 개념없는 흡연자들은 금연장소에서 담배를 핍니다. 지하철 승강장에서도 핍니다. 그러나 많은 흡연자들이 될 수 있으면 비흡연자들을 배려하려고 애씁니다.

각자 자기의 생활이 있습니다. 모든사람이 행복하고 편하게 살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사회는 유토피아가 아닙니다.
또 여러분 혼자만 사는곳이 아닙니다.
자신의 취향을 존중 받고 싶다면, 물론 그것이 남들에게 곱게 비춰지지 않는다 해도
이해받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을 먼저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각자의 기호가 있고 취향이 있고 케릭터가 있습니다. 흡연자로써 자랑스럽게 말 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말없이 비난 받는건 옳지 못하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많은 악플 예상합니다. 전 그러나 키보드 파이터들과는 싸우기 싫습니다. 당당히 전화번호 공개하고 제 생각에 대해 직접 하실 말씀이 잇다면 010-2961-4588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짱도 없이 온라인상으로만 지껄이는 사람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자신있게 주장하고 또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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