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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할머니....그게아닌데...

언니구두 |2008.03.28 19:16
조회 2,792 |추천 0

이제 퇴근하려고 딱 보니...조회수가... 역시 네티즌의 힘은 대단합니다.

이것도 제가 어젠가 같이 올렸던건데....

링크걸어봅니당!!! 모두들 퇴근잘하시구

주말 잘보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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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이예요

 

친구들과 술약속이 있어서 동네 술집으로 향하던 중이었죠

 

약간 가파른 오르막길을 냅다 달려 올라가는데

 

앞쪽에 리어커가 올라가고 있더라구요

 

휙 지나가는데... 진짜 딱봐도 70은 족히 되어보이시는

 

할머니가 뒤도 안보이게 실은 그 리어커를 끌고 올라가시더라구요

 

시간은 촉박하구... 착한 놈은 아니지만.. 걍 지나가기가 뭐하드라구요

 

'할머니 제가 도와드릴께요' 라고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뒤에서 밀었습니다. 가볍게 여기고 금방 밀겠구나 했는데

 

참 무겁더군요..할머니 대단하시다 여기고

 

한참을 걸려 위까지 올라갔습니다.

 

할머니께 인사 여쭙고 가던길 갈라는데

 

대뜸 '이 망할눔의 색퀴야!!' 하시며 제 팔을 냅다 후리십니다..ㅜㅜ

 

'왜요?'라고 반문할틈도 안주시더니...

 

'내가 이팔청츈이여~~ 남자여~~ 그리 씨껍하게 밀문 나 디지란거거여??'

'내가 깔려죽을뻔했다 이 색퀴야~~!!!'

 

하아.... 주변사람들 막 처다보고 낄낄거리고....

 

땀은 삐질삐질나는데 할말은 없고 ... 냅다 한대 더 치십니다...

 

아..눈문이 핑돌드라구요... 그래도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하며

 

꾹참았습니다..ㅜㅜ

 

할머니 진짜 무거워보여서 도와드린겁니다...

 

할머니가 인터넷할리는 없으시겠지만 답글하나 적어주면 정말 고마울것 같아요~

 

궂은일 하시며 열심히 사시는데 사고안나게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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