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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 여자친구..주눅이너무 듭니다..

신세한탄 |2008.03.28 22:23
조회 1,373 |추천 0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저하고 4살차이죠 저는 31살..

사귄지는 오래되지는 않았고요

여친 성격은 착합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장사를해서 돈이 꽤많더라고요

개인돈으로 8천~1억정도 현금으로 보유하고있고요

거기다 자기명의로 연 가게까지 합하면 족히 2억은 되죠...

여친집또한 부자집은 아니지만 열심히 돈을 모으는 집이고요..

 

여친이 돈이 많다고해도 사치는 안합니다 차도 경차타고다니고 명품도 멀리하죠

이렇게만 보면 정말 개념박히고 성실한 여자입니다

제가 은근슬쩍 오백만 빌려줘라고 말하니 서슴없이 내일 통장확인하고 빌려준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농담이라고 오백원짜리 커피뽑아먹으려고 그런다라고 둘려대었죠

 

문제가 뭐냐면....문제는 저죠..

집안에 빚이많아서 (특히 제이름으로) 돈이 안모입니다

직장생활 3년차지만 모아논돈이 천만원도안되죠..

빚갚는데 다쓰느라..(부모님빚)..

 

최소한 결혼하기위한 전세집이라든가..그런거 꿈도못꾸고요

글구데이트할때도 맛나고 분위기좋은곳도 못가고요

제가 분식조아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깐 여친도 자기분식조아한다고

거기로 가자고 합니다..(착하죠)

그렇다고 제가 돈있는척은 안하죠...돈이없으니 ㅡㅡ;;

 

...사실 연애만한다면 넘어가지만 결혼생각을 하고있으니..

제 자신이 여친에 비해서 너무 초라해보이더라고요

 

여친손은 빌리기싫고요..그렇다고 저도 해결방안없고요..

정말 어떡해할지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제 형편에 이렇게 좋은 여친을 계속 붙잡고있어야할지..

결혼은 현실이니깐요..여친 부모님허락도 받을 용기도안나고

또..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엔 정말 여자보다 너무 능력없는 제자신이

싫어질꺼 같습니다...

 

어떡할까요...제 현실을 고백해서 편하게 헤어지는게좋을까요??

상처받기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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