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비형남자얘기가 써져있어서 저도 참다참다 글한번 남깁니다.
저도 A형여자구요 제 남자친구는B형남자입니다.
그런데 저는 에이형답지않게.. 많이 활발하고. 개방적이예요..
그리고 무조건 헌신적인사랑을 하지는 않아요..
사람을 사귈때도.. 구속같은건 하지않구.. 조금 프리하게 만나는 편입니다.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하지만... 적당한 관심은 주고.. 표현은 그다지 많이 안합니다,
오빤 저의 성격이 무지 맘에 든다고했어요..
구속하는 여자들은 딱 질색이고.. 집착을 달고다니는 여자도 딱 싫다구요
저랑 오빠랑 만난지 이제 갓 100일이네요
그런데.. 점점 오빠의 성격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처음엔 무조건 저에게 잘하고.. 제 비유 다 맞춰주고.. 항상 웃고 그러던 사람이
이제는 별일도 아닌일에 욱하고 소리를 버럭지르고..
사람들이 많이있는자리든 아니든.. 남의 눈치보지도않고 화를 냅니다
그리고.. 어떤일이든 장난처럼 넘겨요
제가 엄청 심각한 고민을 하고있어도..항상 장난으로치면서
또 .. 가끔 통화를 하면서 다투게 되면.. 제말이 다 끝나지도않았는데..
" 끊어... 내일만나서얘기해.."
이런식으로 상황을 모면하려고합니다.
그리고.. 야한얘기도 막 해요
" 오빠 밥먹었어 ? 배 안고파 ? "
" 배고파 ㅠ "
" 뭐 먹고싶은거있어 ? "
" 음... 우리자기 조개탕.. "
막 이런식...
아니면..
" 자기야 ~ 밥먹었어 ? " - 오빠
" 응.. 된짱찌개 먹었어 ~ 맛있어 " -나
" 된장찌개가 맛있어 ? 오빠가맛있어 ?내가더맛있지 ? " - 오빠
막이런식으로..
제가 그렇게 야한농담하는거 싫다고 ... 버럭하니까.. 이젠 고쳐져서 안하긴하지만..
쫌 처음엔 그런말하는것때문에 짜증나는게 한두번이아니였어요
그리고.. 자기는 의심하고 그러는거 싫다고하면서
제 휴대폰 몰래 훔쳐보고.. 하나하나 트집잡고
아는오빠들과 친구들한테 연락올때마다 신경질냅니다
결국엔 휴대폰번호 바꾸라고 강요해서 바꿨어요...
그리고 유머감각이 무지 뛰어난 내 남친... 어디서든 막 튀려고하네요
제 아는 언니들과 친구들을 만나도.. 그앞에서 자꾸 농담하고..
남자친구때문에.. 분위기도 좋아지고.. 재밌는자리가 될때도 많지만
가끔은.. 제가 무척이나 무안할정도로..
재미없고 이해할수없는 농담을 해서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기도 해요..
또 제가 강아지를 키우는데요..
똥오줌을 잘 가리다가도 한번씩 거실에 실수를 할때가 있어요
그런데 오빠랑 외출하고 저희집에 왔는데.. 강아지가 거실에 실수를 해놨더라구요 ?
근데 오빠가 " 아.. 강아지 그냥 보내버려 ! 뭐하러 키워 ! " 이런말을 하는겁니다
진짜 정이 뚝 떨어졌어요 그말듣자마자..
어떻게 그렇게 모질게 말을해요 ?
오늘도 한판 싸우고 들어왔어요.
오늘오빠가일끝나고 저를만나러 왔는데.. 데이트하고 게임방을 갔어요
거기서 사소한 말다툼이 일어났는데..
거기서 막 ~ 큰소리로 버럭하는거예요 !
사람들이 무지 많은 겜방이였는데.. 사람들은 막 저희자리를 쳐다보고
전 정말 챙피해서.. 해드샛을 끼고 음악을 크게 들어버렸어요
그리고.. 겜방에서 한시간도 안되서 나왔구
오빠는 차에서 얘기하고 가라고했는데.. 전 그냥 짜증난다고.. 집에왔어요
집에오니까 전화가 막 울리더라구요
그래서 한바탕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그게 미안한태도냐고 따졌더니
또 버럭하는거예요 .. 그럼 무릎이라도 꿇어야하는거냐구요
그리고 그냥 끈었는데..
문자가왔어요
"화내서 진짜 미안한데.. 나 일끝나고 와서.. 힘들고 피곤한데다가 니가 뭐라고하니까.. 스트레스받았나봐 미안..진짜 미안하고 잘자고 욱한거미안해 나 술한잔하고잘께 먼저자 잘때 문자할께 "
그래서 제가 이렇게 보냈어요
" 점점 오빠 성격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까 실망스럽고 당분간은 만나고싶지않아.. 내가잘못한부분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사람많은곳에서 소리치는 오빠 모습 정말 싫었어.. 충분히 대화로 풀수있는 거였는데 이해할수가없다 . 난 오빠성격 다 맞춰줄만큼 이해심많고 착한여자 아니야.. 술적당히마시고자.. 당분간보지말자 "
이렇게 보냈어요
저 오빠 성격때문에.. 몇번헤어지자고한적있어요
그런데 그때마다.. 끝까지 붙잡고 안놔주더라구요
정말 버티기 힘드네요
특히나.. 욱하고 버럭하는버릇은.. 이해할수가없어요..
휴..
저 어떻게 해야하죠 ?
고쳐주고는 싶지만.. 어떻게 고쳐야 고쳐지는건지도 모르겠고
복잡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