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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분이 제 번호를 따갔어요

빙구야.. |2008.03.31 12:08
조회 643 |추천 0

전 24살 되는 학생입니다...

제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어요

한... 6시쯤인데 여자분 두분이 들어오셨는데 전 일본분들인줄 알았거든요

귀엽고 그러셨었는데

거기다 영어까지 쓰시는... ㅠㅠ (서울대입구쪽에서...)

헉 해가지고 어쩌지어쩌지 이러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소주 두병이랑 골뱅이소면...

와우 안주 나오기도전에 소주 한병 두분이서 다 마시고

깔깔 거리시면서....

무슨 6시밖에 안됐는데 저여자들 쎄보인다... 이런 강렬한 포스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제가 7시 퇴근인데 그쯤까지 4병 드시더군요 여자 두분이서....

인상에 확 남긴 했었습니다...

 

이제 퇴근하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그 여자분이 저기요~ 하고 부르시더랍니다

"어. 저 끝났는데..."

이러니깐 그여자가 훔... 이러시더니

잘 가시라구요~ 이러시더라구요

 

좀 황당하기도 하고.. ㅎㅎ

그리고 나가서 가게 앞에서 담배에 불을 부치고 있는데

갑자기 그 여자분 튀어나오십니다

오른쪽을 싹 보시더니.. 왼쪾 (제가 서있던곳)을 확 트시더니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러시면서 확 놀라시는거 있죠...

귀엽다는 생각 반.... 술이 많이 데리셨나.. 하는 생각 반...

그러고 있는데

 

그냥 씩 ^---------------------------^

정말 저렇게 웃더랍니다...

그러면서 다짜고짜 핸드폰 삐쪾 내미십니다.....

 

전 나름 소심한 남잔데...

이걸 어쩌지 하면서도...

남자분들 다 아시자나요 솔직히 ㅎㅎ

봐줄만한 여자분 귀여운분 그런분들이 소심하지도 않게

당당하게

웃으면서 번호 딱 달라고 핸드폰 내미는데

솔직히

기분 안좋겠습니까.. ㅎㅎ

 

이걸 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있는데

 

"여자친구 없으시자나효? 그쵸? "

"음...네;;;;"

"그니깐 그냥 주시면 되는데 고민하신다.. 되게... "

이러시는거 있죠.. ㅠㅠㅠ

 

저 저렇게 당돌하신 여자분 첨 봤어요........

 

진짜 거짓말 안하고

 

생긴거 정말 순진하게 생기셔서

목소리는 완전... ㅠㅠㅠㅠ 약간 현영같으셔서... 완전 고음...

 

근데 보통 남자가 하기도 힘든 (제 생각에..)

번호를 달라니요 ㅠㅠㅠㅠ

 

그래도 기분은 내심 좋아 드렸습니다...

 

"전화해도 되죠?"

이러시길래 그러시라했더니

뒤돌자마자 전화하십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아직 만나진 않았습니다... 연락은 계속 오시네요...

솔직히 전 술 취해서 그러신줄 알았는데.....

그담날 같이 일하시는 분들한테 물어봤더니

그분들 뭔얘기 하는지... 등등...

"영어로 지껄이는데 낸들 듣고 싶겠냐? "

ㅋㅋㅋ 이러시고..

소주는 두분이서 제가 갈떄까지 4병드셨는데 그 뒤로

두병 더드시고

맥주 몇캔 드시고

복분자 한병 드시고 그러셨더랍니다...

독하신 분....

.

근데 저한테 아직... 뭐 만나잔 소리도 안하시고... 제가 만나자고 말꺼내기엔 너무 소심하고 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자랑해보고싶었어요.. ㅠㅠ

 

저도 번호 난생 처음 여자분에게 따였습니다....... !!!!!!!!!!!!!!!!!!!!!!!!!!!!!!!!!!!!!!!!!!

그것도 영어 대빵 잘하시는 귀여운 여성분에게요 !!!!!!!!!!!!!!!!!!!!!!!!!!!!!!!!!!!!!!!!!!!!!!!!!!!!!

그리고 내숭도 안떠시는 완전 솔직한 여성분이요 !!!!!!!!!!!!!!!!!!!!!!!!!!!!!!!!!!!!!!!!!!!!!!!!!!!!!!!!!!!!!

 

솔직히 하루에 한번씩.. 아니.. 조금 그보단 더 그분 생각이 납니다 !!!!!!!!!!!!!!!!!!!!

 

ㅠㅠㅠㅠ 이왕 저한테 번호도 따신거 저한테 만나자고도 해주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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