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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된 남자친구, 여동생이랑 너무친해요...

은근한소심녀 |2008.03.31 18:43
조회 430 |추천 0

 

 

안녕하세요

항상 톡을 눈으로만 구경하던 20살 뇨자입니다.

 

고등학교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어서 자유도 만끽하고 또 3월에는 제가 맘에 두고 있던

오빠(스물여섯)한테 고백도 받아 남자친구까지 생겨서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내구있어요..

오빠는 같은 교회 오빠인데 알고지낸지는 3년좀 넘었구요

이상하게 그전에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관심도 별로 없었는데,

학교 졸업하고 같이 많이 놀러도 다니고 문자도 하다보니 정도 들고해서 좋아져버렸어요.

나이차가 아무래도 있고 오빠가 항상 저를 애기, 꼬마 이렇게 부르는거보고

저를 마냥 애로만 생각하나보구나 싶어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마침 고백을 해줘서 정말 꿈같았거든요... 좋았어요 !

 

같은 교회에서 지내던 오빠다 보니 제 여동생(18살)하고도 오빠가 굉장히 친하거든요,

성격자체가 오빠도 좀철이없다고 해야하나;

장난치는거 좋아하고 (머리를 부빗거려준다든지 하는 스킨쉽이 약간 가미된..)

제 동생도 막내에다가 성격이 털털해서 오빠들하고 스스럼없이 지냈구요

관심없을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아무래도 오빠랑 사귀고나서 보니까 생각보다 굉장히 친하더군요~..

문자를 해도 저랑은 아침에1~2통, 점심에 2~3통, 저녁에 자기전까지 5~6통?

학교에서 수업중이니까 공부에 방해될거같아서 그러는거라고 하니깐

그렇구나, 알았다고했죠.

 

그런데 그날 저녁에 우연찮게-_- 제동생 통화목록버튼을 눌렀는데 온통 그오빠더라구요,

아침 10시부터 해서 오후 5시까지 계속문자를 주고받았던데요..

(그것도 오빠가 먼저 보낸거였구요)

그냥 이상하게 마음이.. 모르겠어요, 이상했어요. 친여동생인데(여동생은 오빠랑 제가

사귀는걸 아직몰라요 소문나는게 좀그래서 비밀로 하고있거든요..)

이런감정이 드는게 이상하다싶기도하고..

여동생도 남자친구가 있거든요, 제남친보다 나이가 조금더 많은..

사귄지 햇수로 3년되었고 사이도 굉장히 좋으니까

딱히 질투를 느낄만하지는 않은데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저번에도 교회끝나고 오빠한테 가려는데 둘이서 귓속말하고 낄낄대고있길래

차마 말도 못걸겠어서 돌아서왔답니다.

 

단둘이 만나면 다정하게 대해주고 절 좋아한다는걸 알겠는데

편하기는 제 동생이 더편해서 그런건지..

보름밖에 안되었는데 불안함을 느끼는 제가 의부증인건지..

다른 여자도 아니고 친동생한테 이런 감정이 든다는게 창피하기도 해서

어디 말못하고 여기에 씁니다. 그렇다고 헤어질 용기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오빠한테 사실대로 말하면 부담..을 느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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