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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는 걸까요?

사는게그렇지 |2008.03.31 23:40
조회 771 |추천 0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유학중인 22살 꽃처녀;;입니다.

음, 사실 유학이라기보다는 어학연수로 1년정도 와있는건데요.

지금은 온지 3달 정도 되었구요.

문제는 제가 들어간 쉐어하우스에서 입니다

 

 

우선 제 외모에 대해 말해보자면

성격안 좋은 여자랑은 사겨도 뚱뚱한 여자랑은 못사귄다는 그 뚱뚱한 여잡니다.

그렇다고 인상 찌푸릴 정도로 뚱뚱한 것도 아니고 얼굴이 보기 싫을정도도 아닌 그저

표준엔 못미치는 수준의 외모입니다.

 

 

어쨋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쉐어하우스에 들어가게 되었고 쉐어하우스의 특성상

여러 사람을 떠나 보내고 맞이하고 하면서 3달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달 전쯤?

3명의 쉐어생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3명은 한국에서 같이 온 친구구요.

그런데 그 중 한명은 스타일 좀 괜찮고 얼굴은 빠지는 정도는 아닌 평범(?)한 정도였죠.

저는 처음본 순간 '아 얘 좀 놀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완전 정반대더라구요.

워낙 여자랑 얘기를 못하는 스타일이라서 여자친구도 딱 한번 사귀어봤고(한 4년 전 쯤에요)그냥 여자친구들도 한명도 없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제 성격이 워낙 소탕해서 친해질 수 있었죠.

제 영향인지;; 그 사람은 그 후로 모든 여자들하고 얘기를 잘한답니다.

근데 제가 워낙 그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니까 주위사람들이 남자친구라고 막 장난을 쳤어요.

그래서 저도 부를때 남자친구라고 부르고 사람들한테도 다 남자친구라고 하고 다녀요 장난으로.

그리고 먹을거나 뭐 하나가 생겨도 꼭 그 사람 챙겨주는 편이구요.

근데 그 사람은 제가 남자친구라고 막 그러면 사람들한테 절대 아니라고 거부하고 제가 뭐 하나 주고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자기 챙겨주는 것보다 몇배는 부담스러워해요;

근데 워낙 성격이 착해서 다 져주는 스타일이죠.

 

 

근데 문제는..

저는 처음엔 안 그랬는데 요즘엔 그 사람 행동 하나하나가 다 서운하더라구요.

사소한 말 한마디, 행동 한 마디, 같이 사는 언니가 있는데 그언니랑 저한테 하는 태도의 차이점 같은거...

다른 여자들이랑 장난치고 얘기하면 질투하고 조금만 말 안 좋게 하면 혼자 우울해지고..

뭐하나 생기면 다 챙겨주고 그러고 싶은데 너무 부담스러워하고...

 

 

제가 정말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걸까요?

아님 그냥 재밌고 웃기고 착하니까 같이 있고 싶고 그런걸까요?

사실 어차피 1달 있으면 떠날 사람이라 정 안주려고 노력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구요..

오늘도 제가 어제 그 사람한테 좀 서운한게 있어서 말 한마디 안 걸고 다른 사람들이랑만 시끄럽게 놀고 떠드니까 좀 우울해 보이는것 같아서 계속 맘이 안 좋고....

제 마음도 모르겠고 그 사람 마음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이 느껴질때도 있는데.. 저 같은 주제에 그런거 기대하는 것도 좀 그렇겠죠?

요새 그 사람땜에 뭐하나 집중도 못하고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올려봅니다.

톡커님들 부탁드려요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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