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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쌍꺼풀이 있는 줄 아는 제 남친...

위장전술 |2008.04.01 16:14
조회 236 |추천 0

전 쌍꺼풀이 없는 여잡니다...

몇년째 만들고 다니고 있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쌍꺼풀 접착제로 만드는 거-

나름 이쪽으로는 베테랑이라 피부가 늘어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쌍꺼풀없이는 아무데도 못갑니다.

심지어 목욕탕이나 슈퍼조차도...

 

이렇게 번거로울 바에야 아예 쌍꺼풀 수술할까도 결심한적 있었습니다.

그런데 겁이 나더군요....

솔직히 접착제로 만드는건 마음에 안들면 씻어내면 되잖아요.

그리고 뭔가....칼을 댔다가 부작용이 생기거나... 다치거나...

원치 않는 모습이 되버리거나 할까봐....걱정도 많고,

왠지....어떤 못난 자격지심에서 비롯되 보일까봐....거금을 투자하기도... 망설여지고...

 

물론 이런 성격의 글에는 이런리플이 주로 달리더라구요.

그냥 없는눈이 더 예뻐요 라고..

 

근데 없어서 고생해보신 분들 아실거에요...

쌍꺼풀이 없어도 예쁜사람도 있지만, 쌍꺼풀이 반드시 있어야만 사람대접 받는 상황....

 

서두가 좀 길었지만....

이런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저를 가장 고민하게 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제 남자 입니다....

제가 쌍커풀이 있는 줄 알거든요....

오랜시간 만나면서 단 한번도 그에게 쌍꺼풀 없는 제 눈 밝힌적이 없었어요.....

언제나, 수술안해도 이렇게 쌍꺼풀진 자연스러운 네 눈이 너무 예뻐 라고.....

그래서 없다고도 말 못해왔고.... 수술하겠다고도 말 못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저는 늘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은데.......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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