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정만 생각하면 울화가 치밉니다.
시댁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형님이랑 잘지내고, 울남편또한 평범한 월급쟁이에 이쁜딸낳고
잘살고 있는 평범한 집안입니다.
하지만, 어디서 친정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아프고 울화가 치밉니다.
전, 지혜도 없고 , 연약한 막내이기에 이렇게 숨죽여 있는것 밖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어 심한 불면증에, 우울증까지 끼고 살아갑니다. 단지 친정때문에요.
울 친정은 5남 1녀의 형제가 있습니다. 제가 막내구요. 네명의 오빠들이 결혼을 했고, 올케들 또한 네명입니다.
또 얘기를 시작할려니 머리가 지끈 거립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뭐그리 친정일에 신경쓰냐고
신경끄면 된다고 하겠지만, 제부모님이 살아계신관계로, 자주 접하게 되고 자주 안부전화를 하게 되니 당연히 마음이 쓰일밖에요.
또한, 친정 오빠들이 제 1킬로 반경에 모두 기거하고 있습니다.
그것또한 친정엄니의 소원으로 제가, 형제들 가까이 이사오게 됐구요.( 더 머리 깨집니다.)
그래서 울 형제들은 어찌하다가 걸어서 5분거리 걸어서 10분거리 걸어서 20분거리에 살고 있지요.
그런데 서로 왕래가 없습니다. 결혼전에는 의좋기로 소문난 형제들이였지요.
그런데, 올케들이 한명, 두명, 세명, 네명이 되니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아지더라구요.
전, 제일 막내라는 이유로, 속이 터져나가도 뻔히 잘못된게 보여도 , 친정일에 관여하는 성격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리도 속병이 깊은가 봅니다.
지켜만 보는것도 힘듭니다. 울컥하는 마음에 올케들에게 따져보고도 싶지만, 그러면 일이 더 커질것만 같아서, 참고 참고 또 참고 당하고만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바보로 보이나 봅니다.
부모님때문에 오빠들때문에 어쩔수 없는 관계가 있어서 참고 있는데 참고 있는 절 가만히 놔두질 않습니다.
제가 여기서 성토하고 싶은건, 바로 결혼한지 3년 정도된 큰올케 얘기를 할까 합니다.
제발, 저에게 지혜를 주십시요. 여러분들도 며느리 이전에 친정이 있고, 딸이고, 형제이고, 시누일겁니다. 제발, 부탁하건데, 저도 며느리 입장이지만, 며느리의 입장이 아닌 딸의 입장과 시누이의 입장으로서 지혜로움을 주십시요!!!!!!!!!!!!!!!!!!!!!!
울 큰오빠는 늦은 결혼을 하게되었지요. 거의 마흔이 넘어서 했구요. 큰올케또한 거의 마흔이 다되어서 결혼을 했답니다. 모두 고향의 옆동네에서 중매가 들어와서 중매결혼을 했구요. 큰오빠는 사업을 하구요.
큰오빠랑 진도가 꽤 나가고 형제들 인사다닐때 큰오빠가 묻더군요. 어떠냐구? 전 그때만 해도
큰올케의 가식에 넘어갔지요. 큰오빠또한 , 저희 엄마도 마찬가지구요.
그때 그러는데, 큰오빠는 부모님을 모실 생각이였나 봅니다. 그래서 첫 선을 볼때 큰올케한테 그랬답니다. "난 결혼하면 부모님을 모시고살 장남인데, 그래도 결혼 할거냐구요? " 그랬더니, 큰올케 왈,
아주 , 당연시하게 받아들이더래요. 그래서 조금의 의심도 없이 마음 먹었답니다.
또한 울집에 와서도 밥준비를 도우는데 자기일처럼 깨끗이 하더라구요. 놔두라고해도 궂이 설거지 하고, 가스렌지 까지 닦고, 씽크대 오물까지 비우고. 그래서 그걸 보고 전 큰오빠한테 그랬죠. 저만하면 정말 괜찮은 사람 같다구. 누가 남의집와서 씽크대 오물까지 터냐구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다 가식이요, 거짓이였다는걸 알았죠.)
그래서 결혼식은 속전속결로 하게됐죠. 결혼식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전 그것도 모르고.
전, 여자 형제가 없어서 혼자 외롭게 자랐지요. 그래서 올케들이 들어오면 정말 친언니처럼 대할거라고 생각했고, 궂은일이 있어도 아무소리 안하고 제가 다 떠맏았죠.
부모님들 한테 서운하게 하는게 보여도 싫은 내색 안하고, 잘 참고, 넘어갔죠.
일단, 큰올케 결혼식때도 큰올케의 드레스 입은 멋진 모습을 먼저 보고 싶어서 신부 대기실을 밖에서 살짝 봤죠. 그때 큰올케가 절 보고 살짝 미소라도 띄워주면 정말 이쁘다고 해주고 싶었죠.
그런데, 열려있는 문 사이로 큰올케 얼굴을 본순간 기분이 묘하더군요. 그래서 전, 결혼식때는 다들 신부가 떨려서 그런다 생각했죠. 절대 떨거나, 부끄러워하는 성격의 큰올케가 아니지만요.
큰올케와 눈이 마주치고 전 가볍게 미소를 짓고 이쁘다고 해줄 찰나에 큰올케가 인상을 쓰면서
신부대기실 문을 쾅 닫아 버리더군요. 기분 씁쓸 했지만, 그래도 부끄러워서 그랬을 거라고
애써 다잡았죠.
또한 큰올케는 결혼하고 완전히 바뀌더군요. 아무리 나이들어서 왔지만, 그래도 시댁인데 부모님 앞에서도 조심스러움이 없이 결혼하고 첫 명절 전날밤에 술을 진탕마시고 오바이트하고, 명절음식장만은 뒷전이고, 오후 늦게까지 안일어 나서 친정엄마가 깨워서 밥먹으라고 할정도였답니다.
그래도 친정엄마는 친 딸처럼 대하고 싶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토한거 다 닦아주고 씻겨주고 ,눈감아 주었다는군요. 또한 큰며느리라서 더 각별히 지내고 싶어서 더했을 겁니다.
또 , 더 기가 막힌건, 사사건건 트집이고, 시비를 겁니다.
결혼하고 한참 되도 어른들 모시고 저녁이라도 할 생각도 안한 큰올케가 , 하는소리가 딸네집에서만
있는다고 합니다. 먼저 시부모님 올라오세요. 좀 계시다 가세요. 하고 전화를 하면 왜 부모가 안가겠습니까.... 나이를 드니 힘없는 부모님들이 며느리 눈치를 보느라 아들네 집 가고 싶어도 싫어하는거 같아서, 누구하나 저희집에 오세요; 라는 소리 한번 없는 며느리들이 말입니다.
몇십년이 가도 서울구경 한번 못할 부모님인데 그나마 딸내미가 오시라고 해야 마지못해 오시면서, 그것도 며느리들한테 흉잡힐까봐 잘 오시지도 못하는 분인데 말이죠.
큰올케는 처신은 못하면서 의무도 등지면서 , 권리만 내세웁니다. "서울올라오면 큰며느리집부터 와야지 다른집부터 간다는겁니다. 이론은 그럴싸 합니다. 누가 들으면 정말 부모님이 경우가 없게
들립니다. 큰올케는 그런 사람입니다. 늘 자기 유리하게 의무는 하지 않고 권리를 내새웁니다.
어쨌든 큰며느리집에 가게되면 마음이 불안하답니다. 그래서 하룻밤도 못자게 어찌나 하는지,
노인네들은 말도 못하고 ...... 오빠가 퇴근을 하니, 저녁은 같이 먹고, 아침도 출근을 하니, 아침도 같이 먹고, 이젠 오빠가 없는 점심이 문제입니다. 밥먹자는 소리를 안한답니다. 친정엄마는 당뇨를 앓고 있어서 제때 밥을 먹고 약과 인슐린을 놔줘야 합니다. 그래서 친정엄마가 상차려서 밥먹자 합니다. 당연히 친정 아빠는 밖에 놀러 가시고 점심때 오셔도 식사하셨냐는 간단한 말도 안한답니다.
그래서 불편한 큰며느리 집에서 왜 눈치밥을 먹겠습니까? 아들땜시 하루는 있어도 이틀은 못있는답니다. 식사하는것부터해서 모든걸 또 가시고 나면 트집입니다.
1년전에 친정엄마가 위급한 상황에 있었던 때가 있었지요 , 병원에서는 암이라고 했답니다.
전 그사실을 나중에 알았지만요. 그래서 큰오빠가 지방에서 이곳 큰병원으로 모시고 왔고, 다행이
암은 아니여서 한달정도 입원하시고 또 ,퇴원하는날, 큰올케한테 트집 잡힐까봐서 다른 편한
자식집에 안가고, 일부러 장남집에 갔답니다. 그런데 큰오빠는 차를 주차해놓고 나중에 오고 부
모님은 먼저 들어갔는데 , 집에 있는 큰올케는 고생하셨다는 말한마디는 커녕, 인사도 없이 방으로
쑥 들어가드랍니다. 아무리 부모님이 우습게 보여도 그렇지, 암이라는 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졌을
부모님이였는데, 어떤 위로의 말도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이틀을 지내드랍니다.
냉장고에 수박이 몇통씩 있어도 시부모님 드셔보라고도 안하고, 끼니또한 챙겨주지 않더랍니다.
만약에, 형제가 없었다면 막말로 데려다놓고 어떡게 부모님을 대했을까 그생각하면 아찔합니다.
결혼하고 2년이 됐어도 시부모님 생신도 놓친 큰올케가 당당하게 네째 올케한테 고래고래 억지를 부리고 온갖 욕에 시비를 건적이 있엇습니다. 네째올케는 시엄마 생신이라고 제깐에는 못찾아가서 죄송하다고 전화도 드리고 용돈도 보내드린모양입니다. 그런데 큰올케는 그런 네째올케한
테 전화해서 " 어머님 생신이면 형님 어머님 생신인데 이래이래해서 이러는데 어떡게 하자는둥 안했다고 억지를 썻답니다.
정말 , 부모님 생신도 모르고 지나친 사람이 누군데 오히려 큰소리 치드라는 겁니다. 큰올케는 그런 사람입니다. 모든걸 자기 유리하게 말도 잘도 해댑니다. 어찌나 말발이 쌔고 억샌지 아무도 못당합니다. 다른사람한테 말할 기회를 주지 않고 쉬도 않고 쏘아 댑니다.
한, 결혼하고 반년이 되어서 제가 큰올케한테 부모님 모시고 형제들 어디 가까운데 하루코스라도 놀러 가자고 했드랬습니다. 전, 서먹한 형제들의 관계를 큰올케가 들어왔으니, 형제간에 우애도 다잡을겸 제안을 햇던 건데, 큰올케는 그럽니다. " 그렇게 놀러가고 싶으면 아가씨 서방님친구들이랑 가라구" 제가 어디 놀러가고 싶어서 환장한 여자도 아니고, 전 단지, 깊게 생각해서 망설임끝에
제안한건데, 그게 정말 실수 였나 봅니다. 둘째 올케한테 얘기를 했나 봅니다. 아주 실망 스러웠지만, 참았죠. 둘째올케랑 큰올케가 단합해서 절 흉을 본모양입니다.
애아빠가 출퇴근이 멀고 버스를 두세 번씩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어쩔수 없이 차를 구입했는데 , 그것또한 흉을 잡더랍니다. 집장만도 안하고 차부터 샀다구요.
전 그걸 나중에 알수 있었죠. 명절때 큰오빠네가 먼저 올라가고, 둘째네하고 부모님 저하고 있
는데, 둘째오빠가 먼저 말을 꺼내더군요. 둘째 올케한테 들었겠죠. 놀러가자고 했다는거하고,
우리 자동차산거하고, 얘기를 하길래, 전 피튀기면서 제 방어를 했죠 왜, 난 아무런 관섭도 안하는데
남의 감놔라 대추놔라 하냐구. 이해가 안된다구요. 또한 놀러가자고 한건 내가 철이없이 얘기한게 아
니고, 뜻이 있어서 그런건데 남의 마음은 전혀 아랑곳 안하고 어쩌면 자기 좋을대로만 생각해서 또
다른사람한테 얘기하냐구요~ 딱 그얘기 했습니댜. 그런데 둘째 올케가 그자리에 있었는데 서울
올라와서 큰올케한테 " 형님 흉보더라구 요. 시누랑 시엄마랑 아들이랑 쿵짝쿵짝 하더라고요"
정말 어이없는 일 아닙니까? 흉보더라고 고자질한 둘째 올케도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왜 지금까지 법없이도 사실만큼 선량하고 남한테 싫은소리 한번 안해본 부모님인데 이런 며느리들만 우리집에 총집합했는지......
큰올케는 또 맘놓고 트집 잡을 일이 생겼으니, 옳다 좋다 했겠죠. 그래서 억울해서 친정엄마 저,
친정 아빠 칠순 잔치 치루기 전에 억울함 풀기도하고, 오해가 있으면 풀어보자고, 친정엄마 주선하에
모였죠.
당근, 둘째네는 안왔더라구요. 유치하지만 어쩔수 없이 삼자대면 할까 했느데, 둘째네가 빠지는 바람에 일방적으로 큰올케한테 당했죠. 형제들 다있는데, 엄마한테 삿대질하고 큰소리로 햇어요 안했어요? 하더라구요. 눈물이 왈콱 쏟아질려고 하는걸 참았습니다.
그래서 시누 흉잡아서 흉본거는 뒷전되고 큰올케가 주인공이 되어서 큰올케 위주로
어떡게 해서든 친정엄마는 친척들 창피하다고 큰오빠집에서 잔치를 치루고 싶으셨던 모양입니다.
처음엔 그냥 여행이나 가신다고 했는데, 어쩔수 없이 잔치를 해야하기에 큰며느리의 노여움을 달래주고 싶어 하신 모양입니다. 그래서 큰올케는 더 의기양양 큰오빠있는데서도 큰소리 치더군요.
그래서 큰오빠는 우리가 큰올케 흉을 봐서 큰올케가 삐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잔치때 부모님은
다 풀렸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였습니다. 왕트집을 잡고 늘어지고 부모님 생신이 언제인지 명절
이 언제인지 시댁이랑 담을 쌓고 삽니다. 이번 추석엔 큰오빠도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큰올케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해주는것 같아 더 답답합니다.
모든걸 합리화 시키고 자기 유리하게 얘기를 잘도 합니다. 다른사람 얘기도 들어볼 마음의 여유도
없는듯 합니다. 하물며 제가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큰올케집에 부모님이 하루 계셔서 방문한적
이 있었는데, 참고로 , 저는 올케들이 무슨일을 하면 전 가만히 앉아있지 않고 같이 일을 도움니다.
저도 친정에서 좀 쉬고 싶어도 올케들 눈치때문에 쉬지도 못하니 오히려 시댁에 있는게 더 편하답니다.
큰올케집에서 또한 마찬가지로 도움을 주기위해서 상차릴때 분주하게 저도 움직였답니다. 그런데
제가 쟁반을 찾았는데 쟁반어딨냐고 바쁜 올케한테 사사건건 물어보기 그래서, 제가 그냥 찾은적이 있
는데, 네가 자기한테 물어보지 않고 뭔그릇을 찾더라고 또 흉을 봤드랍니다.
큰오빠가 제잘못을 따지면서 그러더군요. "너도 잘못한거 있드라, 말도 않고 뒤적거리면서 뭔그릇을 찾드란다"
정말 기가 막힙니다. 만약 제가 가만히 앉아있어도 큰올케는 또 트집을 잡았을 겁니다.
정말 그 트집을 잡는 말들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가 되는걸 큰올케한테 배웠습니다.
전 그 억울함도 못풀었습니다. 언니 바뻐서 괜히 귀찮게 하기가 그래서 그냥 내가 찾았다고.
그런다고 남의 입장이나 남의 마음을 존중하거나 인정해주는 큰올케가 아니라는걸 이제는 터득했습니다.
하지만, 큰올케가 계속 팥쥐엄마처럼 매사에 트집잡아서 시부모님을 등안시하고, 시댁식구를 멀리
하는걸 보고만 있어야 한다는게 억울하고 분합니다.
큰오빠또한 정말 많이 변해갑니다.
어떡게 해야 그런 큰올케의 버릇을 고쳐줄까 여러분들의 지혜로움을 저에게 나눠주십시요.
큰올케또한 뭔가가 서운한게 있어서 그렇겠지 하고 들어보면 정말 기가 막힌 억지 입니다.
도저히 풀어질수 없을듯 합니다. 남의 말도 잘들어주고 수긍하는 성격이라면 모르지만, 남의 말
은 전혀 들을려고 하지도 않고 자기말이 맞고, 이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경우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입
니다.
제가 보기에 결혼식날부터 지금까지 정말 무례하고 경우없고, 예의도없고, 기본도 없는 사람으로 밖
에 안보입니다.
전 내성적이라서 울컥하는걸 잘도 참습니다. 말이 목에서만 머무르고 목밖으로 나오질 못합니다.
이런 저에게 현명하고 지혜로운 대처법을 가르쳐 주세요. 부디 딸과 시누이의 입장에서
지혜를 주십시요.
큰오빠나 큰올케를 한방 먹일수 있는 그런 현명한 말로 말입니다.
그래서 불쌍하고 힘없는 부모님의 원이라도 풀어주게 말입니다. 지금 제 친정 부모님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눈물이 나서 정말 쓸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