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
저는 모 대학에 다니고있는 신체건장한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모두들 즐겁게 보내셨을 4월1일 바로 "만우절"에 있었던
황당에피소드를 소개하려고 글을 씁니다ㅋㅋ
3월31일 저녁 11시경.... 같이 사는 친구와 함께 자취방으로 들어가려는무렵
다음날이 만우절이란 것이 번뜩 생각이 났습니다ㅋㅋ
하지만 그 순간 고민에 빠졌죠...
역낚기가 유행인 요즘 어떻게하면 제대로 낚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ㅋㅋ
고민을 하다가 2시간이 흐른 만우절 새벽 1시경!
전 10여명에게 단체 문자를 보냈습니다
"지금 자?"
몇몇은 그때 바로 낚으려는걸 눈치챘는지 낚시하지 말라는 식으로 문자가 오고
네명정도가 아직 안잔다는 답장이 오더군요...
훗... 여기서 저의 낚시는 시작이 되기 시작했죠..
"나....어떡하지(어떻게해요)...?"
이렇게 보냈을때 단 두명만이 낚인것 같더군요
대충 왜 무슨일인데? 이런식으로 오더라구요...ㅋ
그래서
"나... 실습하다가 내 실수로 사람이 죽었어...나 어떡해..."
(참고로 의대는 아니지만 병원으로 실습을 나가는 과랍니다~)
그 순간 한명은 역낚기를 시도하더군요...-_-;; 그래서 패스~
정말정말 딱걸린 한명~! 다른과의 누나가 덥썩 걸리더군요~ㅋ
"무슨소리야? 니가 그랬다고? 다른선생님들 없었어?"
"나 어떻게해요 누나... 나... 무서워요 누나..."
"어쩌다 그랬어? 니가 잘못한거야? 확실히?"
"응 누나.. 나... 나... 감옥가면 어떡해요? 나 무서워요 누나..."
"그런말 하지마 감옥 아무나 가는거아냐 교수님이 알아서 해줄거야 걱정하지마"
"누나 난 그렇다쳐도...죽은 사람은 어떻게해요? 보호자는요? 평생 원망할텐데 저..."
"후...돌아가신분은 안됏지만 일단 너 먼저 생각해...."
여기까지 왔을때 대략 너무 심각해진분위기에 움찔 했지만
여기서 멈출순 없었죠 ㅋㅋ 거짓말 이란게 중독이잖아요~ㅋ
그래서 설마 여기서도 눈치 못챌까 하고 보낸 문자!
"누나... 누난 나 안버릴거죠..? 면회 올거죠...?"
(제 성격이 원래 장난끼 많고 이렇게 심각한대화를 하는성격도 아니거든요~ㅋ)
아 이번엔 걸렷겠지? 라고 생각한순가 ㄷㄷ
"야 내가 널 왜버려 쓸데없는 소리하지마... 너 그런데 안가 일단 진정하고 좀 자..."
ㅠㅠㅠ 너무도 순진하신 누님 ㅠㅠ
"누나... 나 못자겠어...평생...못잘것같아..."
"그래도 좀 자.... 좀 자고 일어나서 내일 교수님 찾아가봐..."
"응 누나...미안해...나때문에 잠도 못자고..."
"아냐... 너무 걱정하지말고 일단 푹 자... 내일 연락할게 내가.."
여기서 아쉽게도 끝이났네요 장장 1시간의 여정이ㅋ
정말 귀여우신 누님 ㅋㅋㅋ 누나~ 10명중에 이거에 속는사람 누나밖에 없었어요ㅠ
ㅋ 다음날 뻥이라고 했더니 진짜인줄알고 밤에 무서워서 오빠방가서 잤다더군요ㅋ_ㅋ
아.........다른분들도 만우절날 잘 낚고 낚이셨나요~? ㅋ
오랜만에 대박이 터져서 한참을 웃었네요 혼자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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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첨올렷는데 조회수가 꽤 많네요 --ㅋ http://cyworld.com/dakchi3
--ㅋ 저도 너무 잘낚이길래 제가 속고있는건 아닌가 싶었는데
만우절지난다음에 계속 물어봐도 속았다고 하더군요 --ㅋ
참 그리고 음....제가 생각해도 사람 목숨가지고 장난친거는 너무한듯 싶네요 '-';;
만우절이엇으니 용서를...ㅠ 다음부터는 조심해야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