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는 정말 어디 [착한 시어머니 경진대회]같은데 데려다 놓으면
빠지지 않는 분입니다.
1)
늘 금요일 저녁이 되면 남편을 부릅니다 시댁으로..
그러면 남편 부랴부랴 뛰어가지요. 혹시 부모님이 아파서 그러나..
(--> 이제 횟수로 5년쨰 되는데도 남편은 맨날 아플까봐 간다고 하더군요.)
그러면 금요일 저녁에 다시 오느냐?
절대 아닙니다.
금요일 저녁, 토요일, 일요일저녁 이렇게 2박 3일간 재우고
일요일 저녁.......그것도 한 밤 11시넘어서야 저희 집으로 보냅니다.
이유가 뭔지 아세요?
어느날은 맛있는거 해놨다고 밥만 먹고 가라고 해서 부르고..
어느날은 남편이 겜을 많이 하니 허리 아프겠다고 좀 와서 쉬라고 부르고....
또 어느날은 친척분들 오셨다고 아들 얼굴좀 보자고 부릅니다.
가끔은 같이 산에 가자고 부를때도 있고, 또 가끔은 용돈준다고 부를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결혼하고나서 주말마다...... (거의 한달에 3번은 이러시니까요)
이러셨습니다.
이렇게 저희 시어머니는 오직!! 오직 아들만을 챙기고 며느리는 있는둥 마는둥 관심도 없습니다.
며느리는 오직 월요일에서 금요일사이에 옷챙겨주고 밥해주고 빨래하는 사람일뿐입니다.
금요일저녁부터 일요일까지는 시어머니가 끼고 사니까 항상 주말이 평화롭지요.
그래서 참 좋은..... 시어머니입니다. 아들을 그렇게도 위하니까요.
2)
저희 시어머니는 눈물을 달고 삽니다..
시엄니: 얘...니 남편이 지금은 좀 그렇지만 옛날엔 공부도 잘하고 아주 착실했다.
며느리: ..................................
여기까지가 대화의 종료입니다.
왜냐구요? 저희 남편 백수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 담에 이어서-------> 남편도 같이 벌어야 좀 살림이라도 피는데...
하고 말하려고 하면 눈물을 글썽거리십니다.
헉......남편이 왔네요.....
그럼 담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