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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채민서 "춤실력 기대하세요"

하늘별빛 |2003.09.24 18:25
조회 2,961 |추천 0

샛별 채민서 "춤실력 기대하세요" [헤럴드경제 2003-09-24 14:23:00]
`진주목걸이` 뮤지컬 배우역
발랄한 여인으로 안방 인사

<**1>연기에 첫 도전한 신인이 영화 `챔피언`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것도 숱한 화제를 낳은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배우 유오성이 다시 만나 만든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것.

너무 빨리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아서일까. 그후 채민서는 지독한 소문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술집에서 캐스팅됐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따라다녔지만 그녀는 세상을 향해 `아니다`고 소리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없었다.

"10개월 동안 방안에만 처박혀 있었어요.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은 말로다 할 수 없죠.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다 보니 어느 새 원형탈모증까지 생기더라고요."23살의 나이로 이겨내기에는 너무 가혹한 운명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자신 앞에서 이야기 하면 그에 대해 충분히 설명할 자신이 있었는데, 뒤에서 사실인 듯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는 침묵과 함께 혼자서 감당해 내야만 했다.

"참 이상했어요. 제가 하는 말과 행동이 꼬여만 가는데. 사실 `천생연분`에서 `추억의 발라드`를 불렀던 것은 편집당하지 않기 위한 방편이었어요. 신인이 편집당하지 않기 위해선 남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수밖에 없거든요."그 동안 말 못했던 답답함을 해소하듯 자신을 둘러싼 추측들에 대해 먼저 나서 해명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하잖아요.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챔피언`의 기억은 모두 접고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독기 품고 연기해 나갈 거예요."채민서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그 시작은 경쾌했다. 사전제작된 2회분에서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녀는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진주목걸이`에서 뮤지컬 배우 오연정으로 분해 `소문의근원지`였던 춤과 노래를 마음껏 보여줄 예정이다.

곽세연 기자(ksyeo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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