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후반 남정네입니다.
얼마전 클럽에서 있었던 웃지못할 상황이 떠올라서 이렇게 글 남겨보네요 ㅋ
전 가족이 필리핀에서 살고있어서 군대 전역하고
저도 필리핀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아직 친구도 없고 심심하던 터라
저희 가게에서 일하는 남자 필리핀 직원들과 한 클럽을 가게 되었습니다.
금요일 밤시간 이라 그런지 클럽안에 사람들이 바글 바글
완전 열기의 도가니 였습니다 ㅋ
오랜만에 물만난 물고기 마냥 요래 저래 열심히 한국에서 하던 부비 부비를 실컷하면서
놀고 있었드랬죠~ 그렇다고 한국에서 클럽에 자주 간건 아닙니다 ㅎ
필리핀 직원들과도 나이가 비슷해서 같이 열심히 놀고있었는데..
어디선가 등뒤에서 빛을 내뿜는 아리따운 여인네 여러명이 춤을 추고있길래
저도 모르게 원초적으로 다가 갔지요 ㅋ 열심히 추고 안되는 영어로 열심히 이야기를
나눌려 하는데 필리핀 친구들이 자꾸 절 부르는겁니다 그래서 남친이라도 있나해서
왜그리 부르냐고 했더니 게이 라는겁니다 허걱
전 놀란 눈으로 다시 돌아보니 저렇게 이쁜 김태희가 와서 왼쪽 뺨을 갈기고
하리수가 놀라 이단 옆차기를 할 미모인데 게이라뉘 ㅡㅡ;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아 가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ㅋ
나 " 아유 게이 ?"
게이님하 " 예쓰 벗 노 프라블럼 "
바로 쏘리를 외치고 딴곳으로 몸을 숨켰드랬죠 근데 자꾸 이 게이 님하들이 옆으로 와서
춤을 추는거예요 ㅜㅜ 자꾸 따라다니면서 @@
그래서 결국 춤도 더 못추고 테이블로 도망와서 술먹고 놀다가 시간이 늦었길래
집에 가기 위해 직원들은 먼저 밖에서 기다리고 전 화장실에 갔다가 나가는데
밖으로 나가는길에 아까 본 게이님하 들과 마주친거예요 ㅜㅜ
저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지나치는데...
게이님하중 한분이 제 손을 떡 잡더니 저에게 하는말
Do you have a lotion ???
두유 헤브 어 로션 ???
너 로션 가지고 있니?????
전 한참 제 귀를 의심하면서 뭔말인가를 한없이 생각했다
게이가 나에게 로션이 있냐고 묻는다..........
순간 전 카투사에서 미군들과 샤워할때 떨어진 비누를 줍지 말라던 얘기가 떠올랐고
노우 를 외치면서 밖으로 뛰쳐나갔답니다 ㅜㅜ
그 얘길 들은 필리핀 직원들은 아직도 절 놀리고 있어요 ㅋ
절 볼때마다 로션 있냐고 묻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