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임신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병원은 아직 못가봤는데 테스트를 해봤거든요
어제 그 남자를 만나서 얘기도 했는데... 그사람 역시 수술하기 바랍니다
그사람 욕을 하자면 한도끝도 없어서... 그냥 생략할께요..
지금 저에게 중요한건 그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니까요
이번주 토욜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일요일에 수술을 하기 원하는데
일욜에두 수술이 가능할지 몰라서요
사실을 알았을때는 내 몸 생각해서 10월초 연휴있을때 수술하고 몸조리 하고싶었는데
어제 그넘 만나보니 당장이라두 병원에 가고싶어지더군요
그넘 자식이 내 안에 있다는 사실에 몸서리치게 되더라구요
친구에게 얘기했더니...그넘자식은 어제 죽었어... 이젠 니 얘야.. 그러더군요
그말듣고 울뻔했어요...
임신이 확인되고,, 그넘 한테 말하면서 울진 않았어요
수술할때 같이 가준다고 하더군요... 고마워 해야 하는건지... 어이가 없더군요
검사할땐 친구랑 가니까...
검사비용은 계좌로 넣어달라고 했어요.. 내 몸 망치는건데...내 돈주고 할수 없겠더라구요
검사비에서부터 수술비까지... 제 돈 한푼 안들이고 할겁니다.
제가 너무 독한건가요 ㅡㅡ?
수술한다는 자체가 너무 겁나요..
수술대에 올라가는것조차... 생각만해도 암담하구요..
전 제가 생각해도 독하긴 하지만... 겁은 너무 많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