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3살에 겨울쯤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애인과는 동갑이고, 일년정도 교제 했습니다.
제가 저희 집에서 딸 하나인 관계로 저희 부모님께서 나이 들어 가는 시집인만큼
좀 있는 사람한테 보내서 고생 안하길 바라시는 분들이였어요.
(좀 있는 사람이 제대로 된 전세집 정도를 말합니다....자기집 까지도 욕심을 안내시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여긴 지방이고요..)
근데, 제 애인이 월급이 그리 많지도 않고, (약 170에서 180만원이요) 성격이 절약하는 편입니다.
이 사람 언제부터인가 ............
데이트 하면서....돈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을 하더군요.
(한시간 거리에 있고, 그 사람퇴근시간이 넘 늦어서 주말에만 만나요..그것도 시골집이라도 가면 한달에 세번정도)
간만에 보면 하는말이.....................우리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이러는게 아니라,
고기를 먹더라고 일인분에 다른집하고 얼마차이지 ? 우리 그냥 싼대로 가자는둥,
돈 500원 차이에..그냥 싼걸로 먹자는둥,
33살 먹은 저를 데리고 일반 분식점도 자주 데리구 가고,
(정말 가보면 , 학생들만 수두룩 하고 정말 낯간지럽더라구요 )
가끔은 회도 먹고, 싶고 어디 풍경 좋은곳에 가서 정말 가끔은 비싼것도 먹어보고 싶고,
(제가 비싸다고 말하는것은 5만원 안쪽입니다 . )
하지만 ,저도 이 사람 주머니 사정을 알기 때문에
(글고, 저는 성격이 남자가 두번 사면 한번은 사야 직성이 풀립니다. 거기에다 동갑이니깐요)
아무말도 안하고 , 그냥 간단하고 싼걸루만 먹고 다녀요...
근데, 정말 가끔은 내가 이 나이에..이게 머하는 짓인가 ????????
정말 제가 이상한 걸까요?????
가끔은 짜증이 나더라구요
글면서 제가 제 자신한테 꾸짖습니다.....여유좀 있는 사람들 다 싫다구 해놓고
만난 사람이 이러는데 어쩔수 없는거 아니냐며 혼자 자책합니다.
거기에다 어디가서 우리 궁합을 보니, 보살님이 저한테 하는 말씀이
아가씨....이 사람하고 같이 살려면 정말 알뜰살뜰하게 친정 , 시댁도 챙길
생각도 하지말고, 악착같이 살 자신 있음 결혼하라고 ...
남자사주가...돈돈 하면서도......모아지지는 않는 사주라고....재물복이 없다는거죠...
글고, 이 사람 조건도 홀어머니에 외아들이에요.....
정말이지....요줌에 왜캐 고민이 되는건지...
지금 당장 감정들만 생각하지 말고, 냉정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건지..
정말.....하루하루가 걱정의 나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