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저희 형님 얘기를 올렸었습니다. 절대로 친해지지 못할것 같다구요~
님들이 올려주신 리플들을 읽고 난 암말 안하기로 결심하고 있는데, 어제 또 어의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내용이 길게 되었네요.... 죄송해요~)
저희 형님 지금 전세 6500짜리 빌라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계약 기간이 끝나서 방을 구하러 다니고 있었구요~
어제 저희 형님 식구들 저녁 먹으러 저희 시댁에 왔더군요(시댁이랑 10분 거리).
저녁 먹을때 어머니랑 저밖에 없었는데요~
어머니가 방 구했냐고 물어보니깐 구했다더군요.
전세 1억 3천짜리...
가진돈은 딸랑 6천밖에 없으면서 말이져.
어머니가 나머지 돈은 어찌할꺼냐구 하니깐 2000은 친정언니한테 빌리고 4000은 시아버지가 집 담보로 은행 대출 받아준다고 하셨다더군요.
어머니 기 막혀 하시고 옆에 있는 저또한 어의가 없더군요.
사람이 형편에 맞춰살아야 한다니깐 자기넨 아이들(아들 8살, 딸 2살) 기 죽이고 못산다나요~
이번에 이사할 집은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라네요...
어의가 없어서리...
주변 환경 끝내준다고 자랑하는데 무지 얄미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가 나중에 그 빚은 어찌 갚을꺼냐고 하니깐 자기도 딸이 3살 되면 맞벌이 한답니다(예전에 학원강사였거든요).
한참을 어머니와 형님 싸우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형님이 대듬), 아주버님 옆에서 암말도 못합니다.
그냥 계속 밥만 먹고 있더군요.
나중에 설겆이 하는데 어머니께 저희 형님 아버지 건물 언제 새로 지으세요~?(저희 아버지 건물 몇개 가지고 계십니다)이러더군요.
저희 어머님이 그건 왜 묻냐? 이러니깐 거기다가 학원 하나 차릴라구요~ 학원 차려서 빚갚을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재산 챙길라고 머리 굴리고 있습니다.
나중에 저희 신랑 퇴근하고 아버지 들어오시고...
아버지가 저희더러 잠깐 내려가 있으라 해서 저희 집에 와있는데...
아버지가 화가 나셨는지 엄청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이어서 저희 형님도 바락바락 소리 지르고..
나중엔 형님 자기 화에 못이겨 그냥 나와 버리더라구요...
기가 막혀서...
또 학원 얘기 했나봅니다.
이번 주일날 아주버님 생일도 형님이 아닌 저희 어머니가 생일상 차려주신다고 하는데도 화가 났는지 생일 안한답니다.
저희 형님 생각이 없는것인지.... 아버지가 한성격 하시거든요~
그럼 쫌 참았다가 담에 기분 좋을때 얘기 하믄 좋을것을 꼭 분위기 파악 못하고 대듭니다.
제가 예전에 결혼하기 전에 형님 아버지랑 싸우다가 짐싸들고 나간다 했답니다. 어머니가 겨우 말려서 집을 뛰쳐나가지 않았지만...
형님 속도 위반해서 결혼한거거든요...
근데 그때도 임신한 상태서 시부모님께 인사하러 찾아왔는데, 어른들 입장에서는 왜 사고 쳤냐~ 이러면서 쫌 꾸중 하실수도 있잖아요~ 그말에 대놓고 당신들 아들도 잘못 있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느냐면서... 자기는 아가 낳으면 이집에 두고 딴사람이랑 결혼할꺼라구~ 그랬다더군요...
보통이 아닌 형님인듯 싶습니다.
형님이 조만간 만나서 얘기좀 하자는데 저희 시부모님 흉볼꺼 같습니다.(전 저희 시부모님 무지 좋거든요, 괜히 흉 듣다가 예전처럼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을런지 걱정이 됩니다.)
어제 그런 상황 보믄서 신랑이랑 둘이 얘기했는데요..
나중에 저희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재산땜에 엄청 싸우게 될꺼 같습니다.
저희 형님 저한테는 이집 재산 없다고 별로 기대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희 신랑 말이 형님이랑 아주버님 몇년전부터 이집 재산이 얼만데 거기서 자기네가 얼마 받을수 있을꺼라면서 계산 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학원일도 그런것 같구요....
어제 저녁부터 기분이 무지 않좋네요...
아주버님도 답답하고... 형님이랑은 마주치기가 더 싫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