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지난 2010년 한강예술섬 사업 보류 이후 특별한 쓰임이 없었던 서울 용산구 소재 노들섬을 '서울꿈섬'으로 이름을 바꾸고 '서울미래전시관'을 조성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노들섬, 서울의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노들섬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개최한 시민대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제안됐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꿈섬은 서울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섬을 말한다. 이 아이디어는 노들섬 마스터 플래너인 한양대학교 서현 교수로부터 제시됐다.
우선 서 교수는 노들섬은 기존 조감도 방식의 대규모 개발이 아닌 시민 참여를 통해 단계적으로 완성해가는 과정중심 계획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현재 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고려해 섬을 몇 개 영역으로 나누고 그 영역을 해당 시기에 필요한 시설을 담을 수 있게 계획한 것이다.
구체적인 시설의 용도나 주제는 시민들이 직접 정하거나 시민들의 활동에 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서울꿈섬의 첫 번째 핵심시설은 생태·문화를 주제로 한 서울미래전시관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제안했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서 교수는 우선 서울미래전시관과 섬 내부의 기본적 인프라 시설을 함께 조성하고 향후 서울꿈섬 이용자 증가 등에 따라 보행연결 및 추가적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이번 MP 제안(안)을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발전적으로 보완하고 내년 상반기 공모 과정을 거쳐 8월 기본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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