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랑하는 남자와 가난이라는 현실

사랑과 현실 |2008.04.26 10:00
조회 5,969 |추천 0

남의 사사로운 연애 이야기로 들릴순 있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과 현실에 대한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2년을 만난 남자가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남자를 만나본건 아니지만..

다른 남자들과는 다른 느낌있는 사람이구..

서로 많이 사랑하고 행복합니다.

 

문제는 그사람의 집안 형편이 좋지 못합니다.

꼭 집안 형편을 떠나 가정의 불화나.. 모든걸 포함해 복잡한 집인듯...

그래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사람과 함께면 다 안아주고 이해하고 같이 이겨나갈수 있다는 생각이 컷구요..

 

이사람 수중에 단돈 백만원도 없는 상태입니다.

혼자서 벌어 세식구가 생활을 했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그것 까지 이해하고 앞으로 2년쯤 모아서 작은 집이라도 얻어 결혼 하자 했습니다.

시댁과 좀 멀리떨어진 곳에서 살면 둘이 사는건 큰 무리가 없을듯 했거든요.

그런데 시어머니 되실분이 자꾸 돈을 달라 하시는것 같아요.

일을 안하시니 벌이가 없으시거든요.

이상한 종교에 빠지신것 같기도 하고 작은 도박도 하시는듯..

크고 작은 문제도 자꾸 생기구요..

 

결론은 밑빠진 독이 물붙기였죠..

 

저도 나이가 30인지라 오래 기다릴 형편도 안되고

저희 집에서는 1~2년 안에 시집가길 바라는 눈치시고...

 

많이 고민이되 친언니와 고민상담을 하던중...

언니가 결혼을 해서 살아보니 결혼한후 사랑의 유효기간을 결정하는건

서로 가정의 불화나 금전적이 문제가 작용한다는 거죠.

 

아무리 사랑을 해도 돈과 불화와 부딧히면 힘들다는 거예요.

 

사랑과 현실을 냉정하게 보라는..

 

그래서 선을 봤습니다.

부모님이 한번 만나보래서 ...

만난다고 당장 어찌 되는건 아니지만...

서로 집안에 별문제 없어 두사람만 좋으면 1~2년 안에 결혼할 수 있는조건의 그남자.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죄 스럽고 미안한 마음에 첫만남을 가지고...

싫지 않더라구요.

좋은 집안에 좋은 학벌에 준수한 외모에 ...

물론 저에게 보이는 관심이 싫지 않았나 봅니다.

사람을 비교 하면 안되겠지만.. 이사람과 결혼을 하는게 좋을것 같더라구요.

두번 세번 만나보니 정도 들고 가끔 보고싶기도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고민을 털어놓고 의견을 구해봤는데..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만 사랑이 제일이니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는게 좋다고 하시고

그외 모든 분들,, 결혼하신 30~40대  여자분들은 거의 모든분이

 

사랑하는 사람 보다는 선을 본남자를 선택하는것이 현명 하다고 하시더군요.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는 미혼 남녀도 계시고 기혼분들도 계실테니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제 이야기를 읽으신 남자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남자를  돈과 능력과 비교하는것보다 한 여자의 고민으로만 생각해 주세요.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려본거니 너무 욕하지 마세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가난보단|2008.04.26 12:38
글 잘 읽었습니다. 고민이 많으실꺼 같네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가난이 흠은 아니에요 친정은 두분다 전문직으로 정년퇴직하셔서 남부럽지 않고 저희 시댁은 홀어머니가 작은 집 한채 있으시지만 칠순연세에도 새벽 4시에 청소 일 나가십니다. 처음엔 친정에서 결혼 반대 심했어요. 학벌이나 여러면에서 신랑이 부족하다(객관적 사실)했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결혼식 올리고 지금 2년차인데 전 이리저리 생각해도 결혼 잘했단 생각 합니다. 처음에만 반대했지 지금은 친정부모님도 좋아하시구요. 왜냐하면 없는 집이지만 시어머님 올곧으시고 심성도 착하시고 없다고 피해의식 갖지도 않고 없는집에 시집왔다고 늘 고마워하시고 미안해 하시거든요. 주변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재산이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예단 2천을 해가도 못마땅해 하는 집이 있는가 하면, 2천만원 예단가면 그보다 더 잘해주는 집도 있고 친정이 어려워 혼수 적게해도 시댁에서 며느리 떠받들고 사는 집도 있고 해요. 받을만큼 받고 해줄만큼 해주는 집도 있고 받을건 다 받고 해주는것 없는 집, 해주는것 없어도 바라기만하는 집, 해주는 것 없고 바라지도 않는 집.. 이렇게 보면 재산이 문제가 아니라 그 집안 사람들의 됨됨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님 이야기 보면 제 생각엔 재산보단 남자친구 집안 사람들이 더 문제인것 같네요. 결혼은 두분만 딱 떼어서 사는것이 아니라 신랑쪽 식구와도 엮어서 사는건데 이상한 종교에 도박, 일도 안하시면서 자식이 화수분인냥 받기만 바라고.. 일도 해보셔야 돈벌기 힘든거 알아서 자식들이 주는 용돈 아낄줄도 아는데 모은돈 없이 일 안하고 자식들 돈으로 살면 되려 아까운지 모르고 턱턱 쓰시더라구요. 저희는 어머님께 다달이 생활비로 10만원(형제가 동일하게 10만원씩) 드리는데 늘 없는 살림에 고생한다고 말씀해 주시고 고마워하십니다. 제가 보기엔 자식들이 보내는 돈은 다 저축하시고 본인이 청소하고 번 돈으로 생활하시는 것 같아요.
베플경험담!!|2008.04.26 10:34
저도 사랑 하나만 보고 용감하게 결혼했어요..주위 반대 심했구요..지금 결혼10년차 하루에 12번도 더 도끼로 제 발등을 찍고 싶어요..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할때도 있지만 경제,시댁 문제로 많이 힘들어요..님의 언니 말씀이 딱! 맞아요.주위에서 반대하는 결혼은 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특히 복잡한 시댁..정말 사람잡아요..집안보고 결혼하라느말..무지 중요한 말이에요 그거 무시하고 결혼했다가 호되게 당했어요..정말로 잘 생각해보시고 옳은 결정 하시길 바랄께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