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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는다는 말도없이 꺼져있는 남친전화...

우울 |2008.04.26 10:29
조회 54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처자 입니다.

 

현재 2년째 남자친구와 둘이 살고 있구요 둘다 직장생활을 하며

 

이번년도에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심하게 다툰적은 없었지만 사소한 일에 한두번은

 

서로 짜증내고 이랬던적은 있었던거 같아요.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살다보면 흔히 사소하게 다투는 그런일들만 빼고는

 

남들이 정말 부러워 할 정도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그런데..제가 어제는 너무도 짜증이 나서 남자친구한테 너무도 짜증을 냈어요..

 

저는 일끝나서 집에 오면 7시정도 되고, 남자친구는 일끝나고 집에오면 8시정도면 와요.

 

평소엔 어쩌다 약속있으면 미리 말도 해주고 일끝나면 늦는다는 전화나 문자도 해주곤 해요.

 

저녁밥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8시넘어서 문자가 왔어요.

 

저보러 어디냐고 하길래 집이야 이랬더니 당연히 일끝나서 온다는 말을 할줄 알았는데

 

시간은 흐르고 10시가 넘어도 연락이 없는 거에요..

 

술마시나 보다 해서 밥은 차려야 할거 같고 물어보려고 전화했더니

 

전화기가 꺼져있네요..;;

 

밧데리가 없으면 없다고 말이라도 해줘야 밥을 차리던 맘놓고 기다릴텐데

 

이건 무슨 상대방전화 빌려서 문자한통이라도 안주고 기다리게 하는 사람 생각도 안하고;;

 

그냥 괜히 기분이 확 상하는 거에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2~3번 더 걸어봤더니 역시나 전화기는 꺼져있네요..

 

밧데리 없는것도 모르고 술마시나 보다 짐작은 하고 있었죠..

 

11시쯤 전화가 왔네요...밧데리 충전을 했는지 지금 들어갈께 ~하고 끊어버리고...

 

밖엔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하는데 비맞고 온다는건지 ...원..

 

제가 어디쯤이야?<~라고 문자 보냈더니 택시탔다면서 택시에서 충전중이라네요;

 

체..진작에 충전좀 해서 문자라도 주던가...

 

어디쯤이냐고 다시 물어보니까 어디쯤 왔다고 하길래

 

우산을 들고 택시내리는 곳에서 기다렸어요..

 

택시 내리는 곳이 두 군데라 다른쪽에서 내려서 비맞고 전화통화를 하며 걸어올라오더군여..

 

전화통화를 하며 우산을 들더니 같이 쓰고 집앞까지 가서 전화를 끊더라구요.

 

추운데 나왔냐고 하는데 기분이 영~안좋아서 짧게 짧게 대답만 하고 집에 들어왔어요.

 

들어왔는데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담부터 전화없이 이런식으로 해보라고 하면서

 

상대방전화 빌려서 문자한통도 못주냐고 기다리는 사람은 뭐냐고 ...화나서 막 머라고 했어요.

 

나도 모르게 짜증을 내고 있는데 쳐다보기도 싫더라구요 ..비까지 오니 기분이 안좋아서..

 

안그래도 그날인데다가 짜증은 가라앉지도 않고 짜증내면 내 머리만 아푸니까

 

벽보고 누어있고 남친은 미안해 말하더니 씻으러 가네요..

 

아휴.. 남친이 그렇게 큰 잘못을 한건 아니지만 기다리는 사람 생각도 안해주고

 

말도 없이 늦으니깐 짜증이 나서 남친한테 머라고 하게 되네요..

 

제가 이해를 못해주는건지...그저 남친이 전화도 없이 기다리게 하니깐 화가 나요..

 

톡톡님들은 남자친구가 이럴 때 어떻게 대처 하세여??

 

제가  생각이 잘못된건지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여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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