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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이라는 나이에 결혼을 하게됐어요.........

ㅠㅠ |2008.04.26 16:48
조회 83,492 |추천 0

제목 그대로 22살이라는 나이에 결혼을 하게됬어요...

 

전 전문대1학년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구요,

아직 1학기도 채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임신한걸 알게됐습니다..

지금 10주째예요,

제가 2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와 아이를 갖게 된거구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6살 연상인 28이예요

남자친구는 저를 많이 사랑해줘요..같이 있으면 늘 웃게해주고요

 

전문대 중퇴후에 고졸이라는 학력으로 중소기업에서 일하고있어요.

전지전자분야인가? 암튼 공업쪽일을 하는데..힘든일인데도 힘든티없이 성실하게 일합니다

다행히 그쪽에선 학력보단 경력을 더 많이 쳐준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연봉은 2200입니다.

지금 2개의 기사자격증시험을 준비중이고요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듯싶어요..... 늘 노력하고 성실한사람이니까요

성격도 정말 좋구요

(물론 전문대라도 대학을 나왔다면 상황은 좀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제가 공부하겠다고 작년겨울에 남자친구를 찼어요..

근데 정이뭔지 헤어지고 나서 몇번 만나다보니

어쩌다 덜컥 임신이 되어버린거예요..

 

사실 제가 예상헀던 일이 아니라 혼란스럽고..스트레스도 심하고

임신초기에 몸이 많이 힘들어요....(헛구역질이라던가..소화도 안되구)

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할까봐무섭고..

물론 남자친구는 제가 학교마치는걸 약속해줬어요

힘들어도  아이를 낳고, 복학하기로 결정을 했어요..

제가 멀리서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통학도 해야하고..

아이가 생기면, 맘놓고 공부하기도 힘들텐데....지출도 많고요

(참고로 전....사회복지전공이구요... 졸업하면 공무원시험을 치려고 준비중이었어요)

 

그냥 많이 힘들어요...스트레스도 너무 심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일단 결혼하고 아이를 낳기로 했어요

다음주쯤에 서로 집에 인사드리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도 밝히기로 했어요.

아직 결혼이라는 거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힘들어요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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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짹짹이|2008.04.29 09:10
난 그래도 22살 어린 나이에 자기의 생명을 지키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마음에 드는데. 처음이야 어찌됐든... 이미 지나간 시간이니까 되돌릴 수 없는거고 행복하게만 사세요. 좋은 결과만 있길 바라고 요즘 어린 애들 개념없이 피임도 안하고 덜컥 애 생기면 지우기 바쁜데 책임감 있는 행동 하는것 같아 좋으네요. 행복하세요!! ^^
베플freestyle|2008.04.29 10:28
지금 저랑 같이 공부하는 친구도 일찍 결혼해서 아기 낳고 지금 대학원에서 공부중이에요.. 여기 미국인데요.. 미국에서 석사과정 하는거.. 진짜 한국에서 학사하는것보다 많이 힘들거든요.. paper에 project에.. 그래도 그 친구는 아기 잘 키우고, 학점도 싱글인 저보다 더 잘받습니다.. 완전존경.. ^^ 그 친구가 저한테 하는 말이 이겁니다. "열 화려한 싱글 안부럽다.. 힘들어도 아기보면 힘이 난다.." 그러니깐 님! 힘내시고.. 아기 낳아서 이뿌게 잘 키우고... 학교도 꼭 졸업하세요~ ^^ 어리지만 소중한 생명 책임지기로 한 님.. 너무 장하고 예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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