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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 롯데리아 옆문 앞에 있는 타로카드천막 오른쪽 !!

고발합니다 |2008.04.29 18:21
조회 679 |추천 0
 사실 고발한다고 쓰긴했는데 고발은 아니구요

글 읽어보시고 나서 혹시 재미로라도 가시지 말라고 쓰는겁니다 ..

 

보통 타로카드 재미로 많이 보시잖아요 ~싸니까 !

근데 재미로 보러 갔다가 기분 상하실 분들 많을거 같아서 씁니다 .

 

부산 사시는 분들이라면 대충 아실수 있겠어요

남포동에 롯데리아 있죠 ..대영시네마랑 부산극장 올라가는 길 .

 

거기에 롯데리아 옆문 앞에 타로카드 천막 2개 있거든요 ..보시면 알꺼에요

 

천막앞에 타로카드 2000원이라고 붙여놓은 천막 2개 있거든요

그 중 그 천막 입구에서 봤을때 오른쪽 ..

(아마 타로카드 시간대별로 사람 틀린걸로 알고 있는데 ..

엄한 다른 시간대 분이 피해 안보셨음 하네요 )

 

대략 8시경이었습니다 .

 

대구에서 거의 2년만에 보는 친구가 내려와서

부산 잠시 살았던 친군데 ..타로카드 재미로 보던게 너무 그립다고

타로카드 보러가자더군요 ~

근데 타로카드집 많이 없어져서 찾다가

천막 2개 중에 ..아무래도 여자맘은 여자가 더 잘 알겠지 ? 하면서

 

진짜 순수하게 재미로 보자 하고 들어갔습니다 ㅡ ㅡ

참고로 눈 아래위로 꺼멓게 문신한 50대 아줌마구요

 

타로카드 볼꺼라니깐

사주보라고 타로카드 카드나오는데로 읽기만 하면 된다고

자기도 잘 모른다고 ; 사주보면 보여주는 서비스라더군요 ㅡ ㅡ;

 

뭐 됐습니다 .어짜피 2천원에 뭘 바래요 어린애들도 아니고

그냥 재미로 본다고 봤죠 .
친구 먼저 하고 나도 나중에 재밌으면 해봐야지 하고 옆에 앉아있었습니다.

 

남자친구 있냐 물어보더군요 .

몇살이냐 물어보고 뭐 하여튼 이것저것 물어보더군요 .

어쩌다가 뭐 다른 관심있는 남자 있다는 말까지 나와서

 

아무튼 다 물어본 뒤

뭐 카드가 우울카드가 나왔는데 니 남친 지금 너때문에 우울하다

니 마음은 이미 딴 남자에게 조금 가있다 .

심장 , 하트에 쇼크를 받았다 . 슬프다 . 뭐 이딴 뻔한 소리 하더군요 ㅡ ㅡ;;;;

 

아무리 모르고 싼맛에 하는거래도 그렇지

말솜씨가 없는지 좀 너무하더라구요 ;;한 3분 똑같은 소리만 10번넘게

주절거리다가 끝나더군요 . 옆에서 보다가

 

 '아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네 내가 말해도 저것보단 잘 말하겠다 ; ' 하고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 난 안봐야지 ~ 하면서 ㅋㅋㅋ

 

그렇게 뭐 지금 남친 , 호감가는 다른 누구 이렇게 2번 보고

얼마에요 ?하니까

 

 

 

표정 갑자기 바뀌더니

 

 

" 만오천원 "

 

 

 

 

 

 

 

 

 

 

ㅡ ㅡ;;;

제 친구가 네 ? 하면서 놀랐죠 .

저는 어딜 가도 불평하거나

웬만하면 장사하시는 분들 실수하고 ,일부러 못된 행동들 하는 경우라도

뭐 하여튼 이것저것 다 눈감아주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

 

근데 갑자기 욱 하더군요 . 첨부터 사실

사주보라고 꼬시던거랑 막 중간중간 어수선하게 주절거리는게

너무 그랬는데

 

타로카드 2천원에 재미로 보러 왔다가

바가지를 써도 제대로 씌우는거잖아요 .

제가 친구 추억 살려주려고 먼데서 데리고 와놓고

너무 민망하더라구요 .

 

" 아니 밖에 2천원이라고 되있잖아요 "

 

" 그건 고등학생들 말이지 , 햇병아리들 "

 

" 아니 그건 말도 안되구요  왜 장사를 그런식으로 하세요 "

 

" 넌 니가 안봤으면서 니가 왜 난리야 ?? 넌 가만히 있어 "

 

 

 

 

ㅡ ㅡ;;

저는 자제력을 잃을 뻔하다가

 

" 참 장사 이상하게 하시네 , 장사 그딴 식으로 하시면 안되죠

바가지를 씌워도 이건 좀 아니잖아요 ?  깎아요 3번에 만원( 사실 2번봤는데

뭐 3번본것처럼 말하더군요 ;; 저도 왜 저렇게 말했는진 몰라요 그냥 4천원주고

나왔어야했는데 ㅜ ㅜ) 하고 치워요 . "

 

 

" 안돼 안돼 , 그냥 2천원깎아줄테니까 돈내고 가 "

 

 

 

아 ~ 진짜 사람 ......성격 뭣같이 만들더군요 .

괜히 싸우는게 아니겠더라구요 .

제 친구는 시끄러워질까봐 지갑에서 제가 말릴틈도 없이

만3천원 던져주고 나가잡니다 .

 

그래서 장사 진짜 그렇게 하지말라고 한마디만 하고 나갈려는데

저희가 안에 있는 걸 보고 어떤 여자분들이 들어가려고 하시더군요 .

 

" 이 집에서 보지마세요 " 라고 한마디 하니까

여자분들 꿈쩍 놀라가지고 그냥 갑니다 ;ㅋㅋㅋ

 

 

그 아주머니 돈보자마자 진짜 만화에서 나오는 스쿠루지 캐릭터처럼

돈 딱 챙겨넣고 팔짱 끼고 딴데 쳐다보고 있습니다 .

 

아 .. 친구한테 진짜 미안하고

2년만에 온 부산 재밌는 기억만 남기고 좋은 기억만 남아야되는데

하루종일 찜찜하더군요 ..

저는 한번 화내고 치우는 성격인데

친구는 계속 그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줌마 너무 나쁘다고 ..

계속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

 

담에 재미로 볼려고 가시는 분들은

돈부터 확인하고 보세요 ㅡ ㅡ다 보고 나서 만원부를지 누가 알겠어요 ..

 

너무 글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런데 글 써보는거 첨인데

이런건 좀 공유해도 되는거 맞죠 ;? 제 2의 피해자 없어지게 ..

 암튼 천막 오른쪽 저녁 8시경에 아줌마 눈밑에 검은 문신한분 있으시면

 

조심하세요 ~ 사실 돈 아까워요 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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