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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지원 |2003.09.30 09:05
조회 8,019 |추천 0

전지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제작발표회에서             ..

'두배로 엽기적인 그녀가 온다.'

전지현이 돌아온다, 그것도 두 배는 더 엽기적인 여자로.전지현은 새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감독 곽재용·제작 아이필름·이하 여친소)에서 한류영화 열풍을 이끌었던 '엽기적인 그녀'의 통제불능 엽기녀 역할과 비슷한 캐릭터의 여경진 역을 맡았다.

전지현이 맡은 여경진 순경 역은 자신이 마치 강력계 형사처럼 행동하고 관할구역이 아닌 곳에서 온갖 사건에 개입해 화력한 궤적을 남기는 엽기녀 캐릭터다.

전지현은 29일 있었던 '여친소'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나 자신이 아직 영화에서의 확실한 캐릭터를 잡아내진 못했다.하지만 '엽기적인 그녀'때와 많이 다르지 않으며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엽기적인 그녀'의 속편격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상대배우로 출연하는 장혁도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진한 교사 고명우 역을 맡아 '엽기적인 그녀'의 견우(차태현 역)와 비슷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또 감독 역시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다시금 메가폰을 잡아 '엽기적인 그녀'의 신화를 또 한번 일으킬 태세다.

한편 2004년 한·중 동시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시작한 '여친소'는 '영웅' '와호장룡' 등을 프로듀싱했던 빌 콩(에드코 필름대표)이 영화 제작비의 전액을 투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포츠서울닷컴ㅣ고재완기자 enterno1@

장혁(오른쪽)은'엽기적인 그녀'에 이어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곽재용 감독과 전지현이 부러운 듯 "마치 주인집에 월세를 사는 기분"이라고 말해 관계자들과 취재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전지현(왼쪽)은 "엽기적인 그녀에 이어 다시 감독님과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번엔 그때보다 더 좋은 호흡으로 영화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곽재용 감독(왼쪽)은 배우들이 캐릭터를 아직 다 잡아내지 못했다고 말하자 "캐릭터를 잡아내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다. 이 영화의 캐릭터들은 종잡을 수가 없기때문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발표회장은 한국의 취재진들뿐만 아니라 대만자유시보 등 해외 취재진들까지 찾아와 발디딜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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