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술자리 간 남친한테 전화했다가..ㅠㅠ

나만그래? |2008.05.01 21:18
조회 45,306 |추천 0

지금 막 남자친구랑 30분 통화했어..

 

나는 지방에 있고 남친은 서울에서 분당으로 출퇴근을 하지..

 

IT 쪽에 있는데 오늘 근로자의 날인데도 출근을 하고..

 

(아침 6시 반에 집을 나서서 밤 9~10시 넘어서까지 일을 하고 보통 11시 넘어서 귀가한다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근로자의 날인데 출근했다고 일 못하겠다고 저녁 먹고

 

맥주를 마시러 갔대네..

 

글서 물어봤지..

 

 

 

"오빠 거기 여자 있어?"

 

"어 8명 중 3명. 여자들끼리 뭉쳐서 앉고 나는 반대편 맨 끝에 앉았어-_-"

 

"잘햇어 ㅋㅋㅋ"

 

 

 

내가 무엇을 물어볼지 다 아는 남친은 친절하게도 물어보기 전에 먼저 대답을 해주더라고..^^

 

그러다가 8시 좀 넘어서 또 전화를 했지..

 

얼레? 전화를 안받더라고-_-

 

보통 부재중일때 신호가 1분 하고도 몇초를 더 가는데 이번에는 30여초 만에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으니..' 하는 메시지가 들리더라고..-ㅁ-;;

 

그렇게 ㅅㅏ람들이랑 얘기하는게 좋더냐ㅡㅠㅡ

 

 

몇 분 후에 다시 전화를 했지..

 

다행히 이번엔 남친께서 전화를 받아주셨어 ㅎ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나는 어디 안나가고 집에만 있는데(백조-_ㅜ)

 

남친은 회사사람들이랑 밖에서 술마시고 있으니까 괜히 나도 빈정상해서 물어봤지..

 

 

 

"오빠 나도 친구들이랑 술자리 가도 돼?"

 

 

 

ㅇㅣ 말은 곧 화근을 불러일으켰지-_-

 

 

왜 회사사람들이랑 친구랑 비교하냐면서

 

지금까지 내가 말실수(?)했던 것들을 싹 끌어내더라고 -_-;;;;;;;;;;;;;;;;;;

 

 

지금까지는 회식자리에 여자가 있냐, 여자 옆에 앉았냐, 여자들이랑 개인적을 얘기 많이 하냐 등등 여자관련 물음에 짜증냈는데

 

이번에는 좋게좋게 대답해줬다고

 

근데 언제까지 물어볼거냐고 그렇게 못미덥냐고..........

 

 

뭐 이런 말을 들으며  30분이 넘게 통화를 했지...

 

난 단지 "나도 친구들이랑 술자리 가도 되냐고" 물은 거 밖에 없어 ㅠㅠ

(이것만 물었다는 게 아니라.. 계속 기분좋게 통화하다가 이 한마디에 발끈하셨다고..;;)

 

그런 사소한 것에 그렇게 발끈하다니..ㅠㅠ

 

 

 

회사사람이랑 친구랑 왜 비교를 하냐고???

 

회사사람들이랑 맨날 얼굴 보고 맨날 같이 밥먹고 어쩌다가 가끔씩이라도 같이 술도 마시러 다니면

 

그사람들도 친구나 마찬가지 아니겠어???

 

 

 

안좋게 통화하다가 9시 다되어서 회사 들어가봐야 한다고 전화를 끊었어...

 

그다지 좋은 통화의 결말은 아니었지..

 

(게다가 나는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말을 왜그렇게 못할까???

 

분명 내 생각이 맞고, 내 입장이 더 신빙성 있는데 말로는 설명하지 못해 ㅠㅠ

 

항상 말싸움에서 져..ㅠㅠ 딱히 내가 잘못한게 아닌건 확실한데 내가 맨날 져 ㅠㅠ)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야???

 

난 남자친구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랑 있으니까

 

그냥.. 조바심이 나고 어느 정도 불안한 마음이 생겨서 이런거 저런거 물어보는건데..

 

 

ㅠㅠ

 

 

나만 그런거야??

 

여기 톡커들은 자기 애인이 회식자리 가는데 혹은 다른 사람들이랑 술자리 가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ㅠㅠ

 

(재미도 없고 글재주도 없고 ..-_- 반말로 써서 ㅈㅅ 읽어주셔서 ㄳ)

 

============================================================================

 

이야~~ 깜짝 놀랐어요 ㅎㅎㅎ

 

한동안 톡 안하다가

 

간만에 내가 쓴 판 클릭했더니... 허거덩...!!!

 

제가 이런 글 썼다는 것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조회수랑 리플 보고 정말 깜놀 -_-;;

 

일단 반말로 써서 죄송하구요ㅎ

 

악플이든 뭐든 ~ 리플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

 

무플보단 낫네요 ㅎㅎ

 

안그래도 지금 막 오빠랑 또 싸웠는데

이 글 보니까 제가 사과해야 할 것 같아요 ㅋㅋ

 

톡커님들의 가시 돋힌 말에 마음도 아팠지만 진짜 내 위주로 쓴 글인데도

내가 욕먹을 정도면 내가 많이 잘못하고 있구나.. 란 생각이 들었어요 -ㅁㅜ

사실 아직도 저러고 있..진 않지만 (많이 수위를 낮췄어요 ㅎㅎㅎㅎㅎㅎ -_-;; )

앞으로 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방목이라.. 속으로는 엄청 걱정되고 궁금해도.. 그렇게 해 봐야 겠네요 ㅎㅎ

 

사실.. 딱히 방목도 아닌게;;

오빠가 출근할때, 퇴근할때, 어디 가서 누구 만날 때 다 하나하나 연락 해주거든요..

그런데도 제가 더 자세히 꼬치꼬치 물은거였고..

 

아하하~~

 

제가 그렇게 철이 없고 개념없는거 원래 알았지만

암튼 다시 한 번 깨우쳤구요 ㅎㅎ

참고로 저 요즘은 일 다녀요 ㅎㅎㅎ

제가 원래 그냥 백조..맞긴 하지만 공부는 계속 하고 있었어요..

원하던 직장은 아니지만 사회초년생으로.. 돈도 벌고 사회경험도 쌓으려구요 ㅎㅎ

그리고 공부도 계속해서 하고 있어요..

공부랑 일.. 둘다 쉬운거 아니지만.. 암튼 해보려구요!! 아자 ㅋㅋ

 

이 수정 글 누가 더 읽으실 지는 몰라도..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베이징 올림픽 - 대한민국 화이팅! ###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달해|2008.05.01 23:12
매번물어보면...짜증날것같은데요 ..
베플글만읽어도|2008.05.06 09:11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저걸로 실제로 대화를 하면 얼마나 짜증날까... 회식을 즐거운 분위기에서 할수도 있지만 상사에..밑에 후임에...절대 친구들하고의 술자리처럼 마냥 편한자리가 아니예요. 술을먹어도 이미지 관리해야하고 상사눈치봐야하고 거기다 여친 불안하지 않게 적절히 전화도 해야하고...그래도 남자분이 다정하신거 같은데 그렇게 조사하듯 보고하라는 식으로 캐물으면 정말 짜증날거 같은데요. 회식은 그냥 편한술자리가 아니예요 일의 연장이지..얼마나 피곤하겠어요.
베플-.,@|2008.05.06 08:36
니 말투보이... 구구단을 외워도 좀 짜증날꺼같다... 왜 아주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다니라 가스내야 !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