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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1년차인데 살아야할지 말아야할지..

보라보라코코 |2008.05.02 02:45
조회 75,921 |추천 0

우린 연애3년하고 결혼했구요..1년동안 나름 그냥 잘지낸것 같아요..싸우기도 했지만...

금방 화해하고 또 잘 지냈구요

참고로 신랑은 낮에 일을 하구요..저는 철야에 일을해요..결혼하고 철야지원했거든요...

남편은 넘 바빠서 보통 평일 9-10시에 퇴근하는 날이 많아요..그래서 어차피 주말이나 아님 제가 쉬는날 볼수 있어요..참고로 2회 휴무,,,

 

얼마전 신랑이 회사사람들이랑 금요일날 야구보러 간다더군요 빨리 마치는 날이어서 저는 근무하는 날이고 해서 갔다오라고..했는데 신랑 나중에 집에 와서 예매가 안되서 그냥 술마시기로 했다고 하더군요.회사사람이랑..

당구치다가 술마시러 집근처 바에서 술마신다더군요. 업체사람이 사주는거라면서 12시 넘어서까지 마시더군요...그리고는 전화 안했어요. 어차피 12시 40분까지 안들어가면 벌금 5만원이라고 경고하고 끊었구요...집에가서 전화하라구.

근데 전화 안왔구요.

담달 퇴근후 집에 갔더니..옷이 엉망이에요 오바이트해서.. 그리고 위에 잠바는 어딨는지도 모르고 물어보니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베란다에 유리병던져서 깨놓고..

어찌나 미운지...

이상한게 돈을 쓰는 내역은 없는데 술을 종종 늦게까지 먹는게 수상해서

그날이후로 수상해서 인터넷뱅킹조회해서 비자금 추적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모르는 현금카드도 지갑에 하나있더군요 빼서 신랑몰래 조회했구요..역시나 비자금 계좌더군요..

실제 월급통장계좌구요..지금까지 제가 봐온거는 남편이 만든 월급계좌였구요...

대출해서 주식도 샀더군요...

너무 화나서 솔직하게 모두 다말하라고 비자금 계좌 상세 조회해보니..잔업비, 기타 출장비 모두 띵가하고 성과금띵가 하여튼 1년동안 400이상은 띵가했더군요.그걸로 대출이자내고 술도 마시고....

지난날 출장갔을때 넘 수상했는데 느낌이 단란주점이나 2차 나간느낌...

모텔 체크인시간이 1시 40분.이고 신랑이랑 11시 30에 통화했을때 술이 떡이 되어있었고 숙소 들어갔다고 거짓말했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수상해서 카드승인시간 보니 역시나....

계좌조회하니 출장갔다온 담날 회사사람한테로 15만원 송금내역있더군요...현금도 5만원썼었는데 후배들 밥사줬다고 하더니.....모두 거짓말이었어요...ㅠㅠ

이사람 툭하면 거짓말하고 들키고..

나는 의심이 나서 더 따지고...이렇게 거의 2주를 싸웠어요...

15만원 송금어떻게 된거냐고 회사사람한테 술값보낸거냐고 하니 그렇다고 하더군요...술값이 1인당 왜이리 많냐고 하니 단란주점 갔었데요..근데 출장가면 업체에서 보통 접대해준다고 했었ㄴ느데 그럼 2차간거냐고 하니 아니라고 자기들이 사먹은거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믿을수가 없어요...ㅠㅠ

이사람이랑 평생살면 맨날 이런걸로 싸우겠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이번에 승진했는데 월급 오르면 또 계좌 바꿔서 절 속이는건 아닐까요..?

 단란주점가서 여자들이랑 노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할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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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ggg|2008.05.06 08:57
미래가 뻔한데 계속 사실라구요? 모든 남자들이 그런 줄 아나요? 제 남동생 노래방 갔을 때 도우미 부르면 그냥 집에 오더군요.. 아빠도 사업하면서 전화한번 여자한테 온적 없고, 여자들이 붙을 때도 있나봐요. 엄청 아줌마들 정신나갔다고 욕하심... 출장 갈 때도 엄마 데리고 가서 저녁에 같이 여행하시고 그래요.. 아직 60이 다된 나이에도 둘이 기념일 챙겨서 여행다니시구요... 뭐 집에도 늦게 들어온 날도 거의 없으시지만.. (술을 2잔이상 먹으면 쓰러지기 때문에 술을 안합니다.) 제 신랑도 집에 퇴근하면 바로 오던데... 결혼 2년 차... 물론 같은 직종이고, 바로 옆 근무라서 저야 뭐하는지 무슨일 하는지까지 다 알고 있지만... 밤늦게까지 술마실 때도 항상 절 데리고 나가서 친구들이랑 먹어서리.... 모든 남자들이 님 남편같지 않아요... 혼인신고 안했다면 그냥 헤어지세요. 님 남편 더러워요............................. 결혼전에 혹 그랬다해도 모르면 상관없지만 결혼후까지 그렇다는건 정말 문제 있습니다.
베플이유불문|2008.05.06 08:47
일년째인데 벌써 이혼 생각이면 지금이 적기다 이혼해라 아무이유 없어!!
베플queendom|2008.05.02 04:50
물론 남자들 친구들과 혹은 회사동료들과 어울려서 술도 마시고 주점에도 갈 수 있죠..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라고 봐요..여자들도 친구들과 늦게까지 놀고싶고 밤새워 수다도 떨고 싶고 그렇죠...하지만 서로의 눈을 속여가며 행동한다는건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부인 몰래 비자금까지 마련해놓고는 거기에다가 단란주점까지 가서 행방이 묘연한 짓(?)까지 했다는건 글을 읽는 내내 저도 참을 수가 없었는데 글쓴님은 오죽하셨겠어요..이해합니다.. 이번기회에 남편의 버릇을 단단히 고쳐야할것 같아요.. 우선 비자금 출처를 정확히 꼬집어내는게 중요하구요..앞으로 따로 비자금 만들지 않겠다는 각서정도는 받아놓는것도 좋을 것같아요..부부라는게 뭡니까?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믿음과 신뢰만이 부부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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