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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하는 시엄니

먹탱 |2003.10.02 17:52
조회 1,831 |추천 0

안뇽하세여

먹탱입니다.. 맨날 눈팅만하다가 글 남기려고 이렇게 들렀습니다.

어제 시엄니 전화받고  너무 열 받아서리... 결혼 5년차 되다보니 사사건건 소설책이 한권입니다.

간단히 어제 있었던일을 말씀드리자면....

에...먼저... 저는 직장에 다니고 아들하나 있습죠 (남들은 미운 다섯살이라는데.... 저는 눈에 넣어도 안아픈 소중한 아이랍니다..... 쬑끔아프려나 ^^;;;;)

어제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져 (분가한지 이주정도 지났습니다)

우리 아들이가 오늘 어린이집에서 소풍을 가는데 몸이 안좋아서 못보낼꺼 같아서여

아들맞길곳을 열열히 찾다가 문득 어머님이 생각난겁니다.

먹탱 : 어머님! 낼 모하세영....안 바뿌시면 즈이 아덜놈즘....

어머님: 나 낼 스케줄 빡빡.... ( 그많은 농사일을 혼자 하시니... 거쯤이야 먹탱도 이핼함당)

            혼자 텔레비젼 보면서 잘 노니까 출근하는길에 보내라... 내 일하다가 틈틈이 바주마

먹탱: (이때까지만해도 어머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머님 동서들한테 전화해볼께여

        어머님 바쁘신데 신경쓰지 마세영   어머님 그럼 끊을께여

어머님:저~기! 둘째야! (랑이가 둘째 아덜입니다)

먹탱: 네~! 왜그러세여?

어머님: 아 글쎄 막내( 여기서 막내라 함은 막내 동서를 말함당)가 아까 시골에 와서는

            찌게를 다 끊어  놨다. 너 이따가  들어와서 그거하고 밥먹고가라 

           막내가 글쎄 찌께를 끊였는데 그거하고 아범 밥주면 되겠다

           막내가 끊인 찌게하고 거기 반찬 몇가지 있으니까 밥 먹어라

 어머님이 칭찬에 칭찬을 달고 사시는 그 막내... 갓 시집온 사람이면 저 이해합니다

 저 결혼 5년차고 그 막내 결혼 4년차 입니다 근데 글쎄 그 막내가 시골들어와서 찌게 한번 끊인게 그렇게 자랑을 늘어지게 할만큼 대단한건지 원!

먹탱이 그 악의소굴 시댁에서 2년을 버티면서 직장다니면서도 다 했던 일을....

세상에 집에서 놀구 먹는 막내 한번 들어와 찌게 끊었습니다...

비단 어제 뿐만이 아닙니다... 저 첨에 시댁들어와 살때 한6개월 동서하고 같이 산적있습니다.

어머님 차별이 얼마나 심한지 먹탱이 소주 두잔먹고 형님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하소연 한적도 있습니다

물론 시어머님 먹탱이한테도 잘해주십니다...눈에 보이게 차별하셔서 그렇지... 정말 서운하더라구여

글쎄 먹탱이 직장다니면서 그 큰집 살림다하는데도 칭찬 안해주시더니....( 저는 몰해도 당연하다 하십니다. 아니져 오히려 모는 못하네 모는 소질없네 그러십니다.)

 막내 며눌 출근하면서 자기방 청소싹해놓고 출근했다고 동서 기특하다고 하시는 분입니다...

돈가지고도 무지하게 차별하십니다. 동서네랑 저희랑 둘다 돈이 필요했던적이 있었는데...동서네만 불러다 돈 몰래 해주시는 분입니다.... 나참! 

서러웠던거 다 풀고 가려고 했는뎅 갑자기 쓰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화만 치미네여 

앞으로 자주 들러서 두고 두고 풀어놓겠습니다... 

먹탱이는  퇴근준비합니다. 칼퇴근해서 우리 랑이와 아덜놈 저녁해야정!  

요로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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