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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소심한가봅니다......제가 고쳐야겠죠??

밥오공쥬 |2003.10.03 00:18
조회 1,220 |추천 0

 

저에게는 200일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C.C이지만 아무도 모르게 만나고 있는 상태입니다..물론 주위사람들(과친구들,교수님들)은 우리가 커플이라고 대충알고 있습니다..다만 저희가 공개적으로 말을 안한것 뿐이지요....

처음엔  사람들 몰래 만난다는것이 스릴있고 좋았습니다. 둘다 우리사이를 과친구들에게 말하지말자고 약속아닌 약속을했습니다..

과 친구들과같이 어울리는데 둘이 사귀다가 헤어지기라도 한다면 우리땜에 친구들이 불편해질거고 서로를 위해서도 그게 좋을거라고 생각을 한겁니다....

남친을 제가 먼저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자주 통화하다가 사귀게 된겁니다...

저는 한번도 남자한테 먼저 연락하고 좋아한다고 고백한적이 없었습니다...근데 요번 남친은 남자다운 모습과 여러가지 면이 좋아서 제가 먼저 고백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귀게 됐는데요 그점이 저에게는 자격지심이 되었나봐요...남친은 날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그래서 첨부터 그런걸로 다툼이 많았습니다..

내가 그런걸 물을때마다 "내가 널 좋아하지도 않는데 미쳤다고 너랑 맨날 통화하고 만나고 그러냐"고...그말을 믿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람을 쉽게 만나고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한번 만나면 오래만나는 스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쉽게 맘은 못열지만 남친이 생기면 그 사람만 좋아하고 그사람만 생각합니다..(물론 다른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저는 유독 질투도 많고 독점욕도 강한편입니다..그러면서 자존심도 센편입니다...

몰래 사귀는건 이점도 있겠지만 맘상하는 일이 무척많습니다...

남친은 장난끼가 많은편이고 여자아이들한테 장난치는걸 좋아합니다...장난까지는 좋은데 그 정도가 넘 심해서 그것땜에 제가 삐지기도 하고 싫은소리를 많이 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만 예전엔 여자애들을 안고 들어서 던지는 시늉도 하고 뒤에서 안아서 목조르기..여자등에 엎히기 등등 스킨십이 강한 그런 장난을 즐겨했습니다.

사귄지 얼마 안됐을때는.그때마다 대놓고 뭐라고는 못했지만  속으로 엄청 참았습니다..존심땜에 니가 애들이랑 심히게 장난치는거 싫다라고 말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도가 넘 심한거 같아서 힘들게 말했더니 싫다면 자제하겠다고 하더군요...

쫌 자제하는듯 싶더니 (여자애들을  안아서 들고 집어 던지는 시늉은 안하더군요..이장난을 유독 제가 싫어했거든요....)그래도 여전했습니다... 그런 남친을 볼때마다 제 속은 까맣게 탔고 전 나날이 바가지만 긁는 못된아줌마가 되어갔습니다

..심한 질투심과 비참함에 (몰래 사귀기로 한뒤로는 학교에서 저에겐 장난도 잘안치지만 다른애들과는 잘어울렸습니다) 내가 과연 뭐하는건지 한참을 힘들어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맨날 그런걸로 맘상하는 내가 자존심 상하고 비참해서 안그런척 안그러려고 노력했지만 어쩔수가 없더군요...저도 남친에게 똑같은 기분 느끼게 해주려고 몇명 안되는 다른 남자애들에게 (과 특성상 여자애들이 훨씬 많음)심한 장난을 해보려고 했지만 전 잘 안되더군요...전 제가 좋아하는 사람아니면 그런 맘이 생기질 않아서요...그래서 전 더 남친이 이해가 안되는거구요...ㅜ.ㅜ

어느날은  제가 남자친구랑 학교에서 몰래 싸우게 됐는데  저한테는 말도 안걸고 비참하게 사람 무시하더니 우리과 여자후배와는 수업시간에 문자를 주고받더군요...

같은 강의실에서 1시간 수업내내 주고받습디다...*(사귀기로 한뒤로는 제 문자를 맨날 먹었거든요..저한테 먼저 문자보낸적도 손에 꼽히거든요....)그리곤 잠시 쉬는시간에 그여자후배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뭐라고뭐라고 합니다...그꼴 보기 싫어서 강의실을 나와버려서 뭐러고 주고받았는지 모릅니다...

그애는 남친도 있는애라 크게 걱정은 안했지만 그래도 기분 나쁘잖아요..제가 그여자애를 경계하는 이유에는 1학기 개갱파티때 마지막 술자리까지 애들이 여럿 남았는데 남친이 저는 신경도 안쓰고 여자후배들만 챙기길래 다른애랑 술만 냅다 마셨었거든요..그리고 술자리가 파하고 다들 택시타러 가려는데 저는 다른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거짓말을하고 애들을 먼저 보냈습니다 그리곤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남친은 다른애들과 같이 가더군요..그중에 방향이 같은 그여자후배랑 딴 친구 한명 이렇게 셋이 탔는데  그 딴친구가 그여자후배를 좋아했거든요,,,그친구말로는 남친이 그여자애랑 뒤에 둘이 타고 딴친구를 앞에 태웠답니다..가는내내 오빠동생하자고 그러고 친오빠라라고 생각하라고 그랬대요....그얘기를 다음날 친한 애들 앞에서 웃으며 얘기한 그 친구 땜에 알았습니다...

제가 술이 취해서 가는건 걱정도 안하고 그 후배랑 히히덕거렸던걸 생각하니 열이 뻗치더군요...

그래서 집에 와서 남친한테 전활했고 따졌더니 내가 택시타는걸 확인했다나요?

남친이 저보다 그후배랑 친구랑 먼저 택시타러 먼저 내려갔거든요...

정말 존심이 상했습니다 과애들앞에서 내색도 못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사건뒤로 제가 남자친구를 더 구속하기시작했어요....남친이 먼저 제 전화번홀 바꾸길 원해서 남자 전화번호를 거의 지우고 저도 남친 폰에서 여자번호를 다 지웠습니다 ...그리고 서로 여자,남자 전환 받지않기로했구요..그렇게 잘지냈습니다...저는 남친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남친폰을 자주 봤거든요,,

수신발신,메세지,전화번호부...물론 남친도 제껄 봤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지내다 (제가 머라고 한뒤로 행동을 조심하더군요)방학을했고 방학때 매일 만나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개강을 했고요..그래서 또 제 신경이 날카로워있는상태입니다...

학교에선 저는 항상 찬밥이고 다정한 말한마디 없거든요..강의실에서 옆자리에 앉아도 딴 친구들한테만 신경씁니다..같은과다른 C.C들은 정말 다정하거든요..몰래 사귀어서그렇겠거니해도 여자는 또 그런게 아니잖아요 나한테 한번 웃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고.....큰걸바라는것도 아닌데..

그리고 둘이 집에갈때 방향이 틀려서 남친이 우리동네 가는 버스를 같이 탄다 치면 우리과 애들이 볼까봐 엄청 신경 씁니다..우리가 탄 버스 옆에 신호대기에 걸린 우리과 여자애들이 많이 탄 버스가 서자 걔들이 보면 대박이라고 옆자리로 자리를 옮기잡니다..

너무 어이가없습니다..

물론 몰래사귀기로했으니 끝까지 숨기는게 좋겠지만 저는 그냥 공개해도 상관없거든요...근데 남친은 너무 의식하고 신경을 씁니다

그일로 제가 뭐라고했는데 기왕 숨기기로 한거라 완벽하게 할려고 그랬답니다...

제가 볼땐 너무 지나친거 같지만요...가끔 혹시 남친이 저말고 우리과에 좋아하는애가 생겨서 이러나 싶었지만 그건 아닌거같습니다..

개강하고 나서 트러블이 생기고 싸우게 되면 남친은 툭하면 "또 시작이야 ..그만해라"이런말을 자주합니다. 제가 과민반응을 보이는거래요...제행동이 너무 하대요 제가 의부증 같은 병이 있답니다...

자기를 학교에선 그냥 친구로 봐달래요 그리고 자기도 나를 딴 동생들이나 친구들처럼 똑같이 생각할거래요..그리고 둘이 있을때만 여친남친 하재요.....옳은 말이지만 학교에선 항상 다른사람

의식하듯 밥먹으러갈때나 집에갈때도 애들이랑 여럿이 있으면 저는 신경도 안씁니다...딴 애들한테는 웃고 장난도 잘하면서..똑같이 생각한다면서 나한테는 왜 그렇게 안해주는건대요??

저랑은 휴대폰 사진찍는것도 싫어하면서 울과 여자후배랑은 같이 찍어줬답니다. 그일로 섭섭하다니까 그애랑은 친하지도 않은데 거절하면 그애가 뻘쭘할까봐서 그랬대요,,그럼 전 뭡니까 맘 상한다면 제가 더 상해야되는거 아닙니까?? 

불만이 많이 쌓이니까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자주 불만을 얘기하고 솔직한 속마음도 많이 털어놨지만 나아지는건 없습니다 .

첨엔 제 부탁대로 장난도 자제하더니 요즘 그런걸로 제가 쫌 뭐라 그러면 그만하라고 합니다...제가 삐져서 있으면 자기가 더 짜증을냅니다..또 뭐가 문제냐면서....그리고 저는 우리 가족들한테 남친을 소개하고 친한친구들한테(학교친구들말고)소개를 시켜줬습니다...하지만 남친은 친한친구들한테도 소개를 안시켜줍니다...그런게 섭섭하다니까 자기 친구커플 중에 친구들 만나서 깨진 커플도 있었대요.

 친구들이 친구 여친한테 장난을 심하게해서.. 그래서 결혼할 사람아니면 소개 안시켜줄거랍니다..

그리고 자기는 둘만 만나는게 좋다나요?

제 방식대로 너무 강요하지말래요.. 자기를 너무 제 스탈대로만 맞출려고만 하지말고 그런걸로만 섭섭해한다고요....자기는 친구들이랑 여친만나는거 싫다고요...자기친구들이 그런걸 싫어한답니다...

제가 예전에 듣기로는 친구들끼리 커플로 모였었다고 들었거든요,,,그얘기를 했더니 그때만 잠깐 그렇게 만난거래요....저한텐 설득력이 없습니다,,,너무 섭섭하고 남친이 싫어지네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자주 아프다는 소릴 했더니 아프다는 소리 그만하래요..

짜증난다는 말투로..물론 제가 너무 남친한테 기댄것도 있겠지만요...

아프다는 사람한테 컨디션조절이나 잘해서 제발 웃으랍니다..

그리고  또 제가 내일은  어디가 아프다고 할지 기대된답니다,,,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맨날 아프냐면서 사람이 니말대로 맨날 아프다면 아마 죽을거랍니다..

저보곤 어떻게 살아있냐고.....제가 이러면 제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 없을거라고...이런말 자주합니다...제가 성격이 좋은건 아니지만 정말 이런얘기 듣고 엄청 울었습니다...

비참하고 맘상해서 전화통화하다울면 왜 우냐고합니다 운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라면서 화를 냅니다....

그래서 제가 아픈거 다 치료받고 만나자고하니 그것도 싫답니다....남친 눈치보여서 아프다는 말도 하기싫습니다...아픈것도 죄입니까??

제가 아픈건 1달전에 수술을한게 잘못되어서 그런거거든요...

우린 성인이고 둘이 똑같이 실수한것이기 땜에 낙태수술을한것이 남친탓은 아니지만...쫌 섭섭하더군요...그래서 솔직히 얘길했더니 같이 병원도 가고 잘챙겨주더라고요...그래도 남친이 전에 저한테 한 말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남친의 걱정스런 말도 가식으로 들립니다...

저 어떻할까요?

너무 길게 썼지만 할말은 더 많습니다...

제가 너무 남친을 구속하는걸까요??며칠전엔 제가 자기 휴대폰확인하는게 자길 의심하는거라고 휴대폰을 보지말랍니다...그리고 잠가놓습니다..물론 가끔 잠가놓기도했었지만 휴대폰보면 정말 저랑 통화한거 말곤 없습니다...

 근데 제가 남친 휴대폰을 보는건  단지 호기심이거든요 의심이 아니라요...그리고 자기는 제 휴대폰을 봅니다...

사람이 못보게 하면 더 보고싶잖아요...못보게 하니까 그전에 없던 의심이 생기는겁니다...

저도 문제가 있겠지만 노력해도 잘안되네요....

 

님들 생각은 어떠세요???제가 너무 제 욕심대로 한것도 있겠지만......

님들의  솔직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

글구 두서없이 쓰다 보니 넘 길어졌네요..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크롤의 압박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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