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자주 보는 지하철 그녀에게 말을 걸고 싶어요
아침출근때 지하철에서 자주 보는 여자분이 있는데
작은 얼굴, 큰 눈, 날카로운 콧날! 좀 털털해보이기도 하고 완전..
아주 한눈에 쏙 들어오는분이죠
두어달 전쯤 부터 봤었는데, 제가 1호선 동인천-신도림까지 직통 타고 가거든요
저는 동인천역에서 출발, 그여자분은 한정거장 전인 인천역에서 오셔서 동인천에서 갈아타시구요
회사에 지각 안하게 40분쯤 오는 전철 타고 가면 못보고..
거의 7시50분쯤 넘어서 늦게오는 전철 타고 올때만 볼수 있죠....
보는날에는 거의 같은칸 바로 앞자리에 마주보고 앉게 되거든요
저 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그 여자분도 저를 많이 봐서인지 얼굴보고 알아채는것 같던데..
어제 아침엔 좀 오랫만에 10일정도? 만에 봤었는데
그여자분이 먼저 와서 전철 기다리고 있고 저는 그 옆자리에 섰는데
제가 염색을 했거든요 그사이에... 갑자기 확 바뀌어서? 인지
몇초간 계속 빤히 쳐다보더군요. 저는 그냥 못느낀척 딴곳 보고 있었고
예전에도 한번은 맞은편에 앉아서 가다가 눈 마주치고 그러면
왠만하면 시선 피하지 않고 쳐다보기도 하고
서로 딴짓하다가 다시 눈 마주치는 경우도 많고요
어떻게 말을 걸어보는게 좋을까요..?
이제 좀 말을 걸어보고 싶긴 한데
오늘은 신도림 환승크리(...)때매 일부러 문앞에 일찍 서서 기다리시더라구요
자주 그러시길래 저도 오늘은 따라서 옆에가서 서서 전철을 탔는데
사람 졸 많은데서 말걸기는 힘들것 같아서.. 그쪽도 부끄러 할것 같고
문자로 '자주 뵙는것 같네요. 아침에 보면 인사하고 지내요^^' 라고 하면서
받는번호에 그분 번호 입력할수 있게 해드릴.....려고 했는데 못했네요 용기가 없어서;;
아니면
그분도 신도림에서 내리시던데 거기서 방향이 갈리긴 하지만
붙잡고 말을 걸어볼지.. 신도림 환승땐 시야에서 잠깐 사라지면 끝이죠
그냥 뜬금 인사하고 그래볼까나...
첨엔 눈인사부터 조금씩 하고... 그럼 이상한사람으로 취급받겠죠?
아~ 출근할때 그분 보고나면 회사 와서도 오전내내 자꾸 생각만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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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마무리를 짓던가 해야겠네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