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한 마음...
달랠길이 없어서...이렇게 넋두리식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글이 길어질것 같네요.....)에휴~
내나이 26..
결혼 2년차...
애기는 아직 없고..
서로 합의하에 애기 생기면 하자하여 혼인신고도 아직 안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신랑이라는 놈때문에...
세상에서 스포를 제일 저주하게 되었네요~
정말 이런말씀 죄송하지만
스포하는 사람들이 사람으로 안느껴질 정도로.....
죄송해요....정말...
결혼후 나는 꿔다논 보릿자루마냥 내놓고~
스포에 미쳐서 몇달을 보내다
한동안 잠잠하다 했더니
작년 12월~
클랜에 가입을 해서...
헤드셋에 마이크에 마우스에...
게임을 하면서 소리 지르고~
티비보다가도 깜짝깜짝 놀라고~씨x
쌩 지랄 떠는걸 보면~
정말 염병한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정말 미친놈도 아니고~
왜 지랄인지~
이제는 겜 한다고 컴터방 들어가는 모습만 봐도~
속이 울렁거리고~
가슴에서 뭔가가 철렁 ~ 하니 떨어지는 것 같아요~
둘 다 맞벌이라서 대화할수있는건 저녁뿐인데~
퇴근후부터 잠자리에 들때까지
신랑이라는 놈은
컴터방에서 담배 반갑씩 태우면서~
스포에 열올리고 소리지는 일로 둘 사이에 대화는 단절이 되버렸어요~
몇번이나 이야길 했어요~
자기 겜하는거 보면 내 가슴에서 뭔가가 철렁한다~식은땀이 난다~
대답은 왜 그럴까......ㅎ끝!!!!~
제발 게임 시간을 쫌 줄여라~
담배쫌 줄여라~
소리가 너무 크니 말소리쫌 작게 해라~
나랑 티비쫌 같이 보자~
같이 학교가서 운동쫌 하자~
이야기좀 하자.....구요....
말만 알았다 알았다~
내가 계속 그런말하면 스포하는데 옆에서 알짱거린다고
버럭하고~
안웃으면 안웃는다고 지랄하고~
(결혼후 웃음이 많이 사라져버렸어요~~~~)
게임만 한다고 뭐라고 하면~
그럼 니가 내한테 뭘 쫌 같이 하자고 해야지~
왜 삐지고 이 난리냐고~
그동안 내가 했던 이야기는 멍멍이가 짖는 소리~였네요~
6개월간의 시간....
그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기간에
내 인생이 완전 엉망이 되버렸네요~
포기했어요~
온 집안에 퍼지는 담배냄새~
틈만 나면 스포에 미쳐서 지랄떠는 소리~
무관심........
같이 잠자리에 누워본게 언젠지 기억도 안나네요~
1시~2시까지는 기본이니~
ㅎㅎ
제가 뭘 더 해야할까요~
사람이 싫어지고...
내 자신이 싫어지고...
모든것에 의욕도 없어지고...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어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술집엘 가보고~
노래방엘 가봤네요~~~~ㅎ
정말 내자신이 왜이렇게 비참한지....
게임 그게 뭐라고...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도 되는지~
내가 하는말보다 클랜사람들이 하는 말이 더 중요한지~
그사람들과의 약속은 중요하면서~
슈퍼한번 같이 가자고 하면 난감한 표정을 짓는지~
내눈에는 눈물나게 하면서~
그사람들 한테는 한없이 웃어주는지~
왜 내가 이런 취급받으면서~
친구하나 없는 여기에서 살아야 하는데??
니까짓게 뭐라고~